이 대통령 사흘 간 방미…정상회담 의제는?

입력 2025.08.24 (21:11) 수정 2025.08.2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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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미국 워싱턴으로 이목이 쏠리게 됩니다.

한일정상회담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이 시각 미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도착한 이후로는, 한미 관계 새로운 좌표 설정을 위한 정상회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미 워싱턴DC에 저희 취재기자가 도착해 있습니다.

방준원 기자! 이번 정상회담에서 나올 메시지가 상당기간 우리 안보는 물론 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담 준비 잘 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모레(26일) 새벽 열립니다.

취임 82일 만에 첫 한미 정상회담입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25일) 새벽 미국에 도착해서 동포 만찬으로 첫날 일정을 마치고, 방미 이튿날 다양한 일정들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정상회담부터 한미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초청 연설 등입니다.

또, 순방 마지막 날에는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리조선소 등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앵커]

사실상 국무총리를 제외한 정부 핵심 관계자들, 특히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방미에 나선 건 이례적이라서요.

막판 의제조율에 변수가 생긴 건 아닙니까?

[기자]

말씀하신 그런 이례적인 상황에 정상회담 막판 의제 조율에 난항을 겪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들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담의 성공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민, 관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무슨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보다 성공적인 회담을 위해 노력하는 차원이라는 설명입니다.

구체적인 의제 조율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달 말 타결된 관세 협상의 세부 협의가 있을 것이고, 또 북핵과 한미 안보동맹의 현대화 등 외교 안보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거로 보입니다.

조선과 반도체, 인공지능 등 한미가 새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도 논의될 예정이고요.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등이 맞물려 논의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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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사흘 간 방미…정상회담 의제는?
    • 입력 2025-08-24 21:11:47
    • 수정2025-08-24 21: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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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미국 워싱턴으로 이목이 쏠리게 됩니다.

한일정상회담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이 시각 미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도착한 이후로는, 한미 관계 새로운 좌표 설정을 위한 정상회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미 워싱턴DC에 저희 취재기자가 도착해 있습니다.

방준원 기자! 이번 정상회담에서 나올 메시지가 상당기간 우리 안보는 물론 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담 준비 잘 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은 우리 시간으로 모레(26일) 새벽 열립니다.

취임 82일 만에 첫 한미 정상회담입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25일) 새벽 미국에 도착해서 동포 만찬으로 첫날 일정을 마치고, 방미 이튿날 다양한 일정들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정상회담부터 한미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초청 연설 등입니다.

또, 순방 마지막 날에는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리조선소 등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앵커]

사실상 국무총리를 제외한 정부 핵심 관계자들, 특히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방미에 나선 건 이례적이라서요.

막판 의제조율에 변수가 생긴 건 아닙니까?

[기자]

말씀하신 그런 이례적인 상황에 정상회담 막판 의제 조율에 난항을 겪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들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담의 성공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민, 관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무슨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보다 성공적인 회담을 위해 노력하는 차원이라는 설명입니다.

구체적인 의제 조율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달 말 타결된 관세 협상의 세부 협의가 있을 것이고, 또 북핵과 한미 안보동맹의 현대화 등 외교 안보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거로 보입니다.

조선과 반도체, 인공지능 등 한미가 새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도 논의될 예정이고요.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등이 맞물려 논의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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