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고 70mm 폭우…아침까지 고비

입력 2025.08.14 (05:02) 수정 2025.08.14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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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70mm의 폭우가 예보됐습니다.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 현재 비 상황과 전망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밤새 파주 등 경기 북부에 폭우가 쏟아졌는데, 지금 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레이더 영상으로 현재 비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계속해서 들어오면서 어젯밤에는 주로 충남 지역에 비가 내렸는데요.

비구름이 점차 북상하면서 수도권 곳곳에도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자정 이후로는 파주 문산읍과 군내면에 1시간 동안 9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강한 비구름대가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파주 지역의 빗줄기는 다소 약해진 상태인데요.

하지만 아직도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30에서 5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또 비구름대의 폭이 남서에서 북동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비가 내린 지역에 비가 계속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비구름이 계속 들어오는 상황이라 앞으로도 주의를 해야겠는데요.

어디에 얼마나 내릴 거로 예보가 됐습니까? 주의해야 할 사항도 알려주시죠.

[기자]

먼저 기상청 슈퍼컴퓨터 예측 모델로 앞으로의 비 상황을 보겠습니다.

가는 띠 모양의 비구름인 정체전선이 오늘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청 등 중부 지방을 오르내릴 거로 예측됐습니다.

또, 오늘 아침까지 수도권에는 시간당 최대 7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상청은 오늘 수도권에 최대 180mm 이상, 강원 중북부 내륙엔 최대 120mm 이상 비가 더 내릴 거로 내다봤습니다.

어제부터 수도권 일대에는 100에서 2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린 상태인데요.

추가로 비가 예보되면서 수도권과 강원에는 산사태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경기 양주와 가평, 포천에는 붉은색으로 산사태 경보가, 경기 동두천과 강원 춘천 등지에는 주황색으로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비는 오늘 오전까지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산사태와 침수 피해 없도록 특보 지역에 계신 분들은 계속해서 재난 문자를 잘 살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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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최고 70mm 폭우…아침까지 고비
    • 입력 2025-08-14 05:02:38
    • 수정2025-08-14 05: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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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70mm의 폭우가 예보됐습니다.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 현재 비 상황과 전망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밤새 파주 등 경기 북부에 폭우가 쏟아졌는데, 지금 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레이더 영상으로 현재 비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계속해서 들어오면서 어젯밤에는 주로 충남 지역에 비가 내렸는데요.

비구름이 점차 북상하면서 수도권 곳곳에도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자정 이후로는 파주 문산읍과 군내면에 1시간 동안 9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강한 비구름대가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파주 지역의 빗줄기는 다소 약해진 상태인데요.

하지만 아직도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30에서 5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또 비구름대의 폭이 남서에서 북동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비가 내린 지역에 비가 계속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비구름이 계속 들어오는 상황이라 앞으로도 주의를 해야겠는데요.

어디에 얼마나 내릴 거로 예보가 됐습니까? 주의해야 할 사항도 알려주시죠.

[기자]

먼저 기상청 슈퍼컴퓨터 예측 모델로 앞으로의 비 상황을 보겠습니다.

가는 띠 모양의 비구름인 정체전선이 오늘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청 등 중부 지방을 오르내릴 거로 예측됐습니다.

또, 오늘 아침까지 수도권에는 시간당 최대 7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상청은 오늘 수도권에 최대 180mm 이상, 강원 중북부 내륙엔 최대 120mm 이상 비가 더 내릴 거로 내다봤습니다.

어제부터 수도권 일대에는 100에서 2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린 상태인데요.

추가로 비가 예보되면서 수도권과 강원에는 산사태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경기 양주와 가평, 포천에는 붉은색으로 산사태 경보가, 경기 동두천과 강원 춘천 등지에는 주황색으로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비는 오늘 오전까지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산사태와 침수 피해 없도록 특보 지역에 계신 분들은 계속해서 재난 문자를 잘 살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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