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전 장관 구속적부심 1시간 40분 만에 종료

입력 2025.08.08 (16:37) 수정 2025.08.0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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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 주요 임무에 종사한 혐의로 구속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이 종료됐습니다.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은 오늘(8일) 오후 4시 1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시작돼 1시간 40분 만인 오후 5시 50분쯤 끝났습니다. 결과는 이르면 오늘 중 나올 전망입니다.

이상민 전 장관은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로 경찰과 소방 등에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 등으로 지난 1일 구속됐습니다. 구속 일주일 만에, 이 전 장관은 자신에 대한 구속이 적법한지, 구속 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지 법원에 따져달라고 요청하는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이 전 장관이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며 구속 상태가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오늘(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열린 구속적부심에 이윤제 특별검사보를 비롯해 국원 부장검사 등 검사 5명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이날 구속적부심에 PPT 85장과 110쪽 의견서를 제출하고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이 유지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박 특검보는 "이 전 장관이 구속된 뒤 특별한 사정 변경이 생기지 않았다"며 구속 상태가 유지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도 내란 혐의 관련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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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민 전 장관 구속적부심 1시간 40분 만에 종료
    • 입력 2025-08-08 16:37:22
    • 수정2025-08-08 18:14:54
    사회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 주요 임무에 종사한 혐의로 구속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이 종료됐습니다.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은 오늘(8일) 오후 4시 1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시작돼 1시간 40분 만인 오후 5시 50분쯤 끝났습니다. 결과는 이르면 오늘 중 나올 전망입니다.

이상민 전 장관은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로 경찰과 소방 등에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 등으로 지난 1일 구속됐습니다. 구속 일주일 만에, 이 전 장관은 자신에 대한 구속이 적법한지, 구속 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지 법원에 따져달라고 요청하는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이 전 장관이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며 구속 상태가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오늘(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열린 구속적부심에 이윤제 특별검사보를 비롯해 국원 부장검사 등 검사 5명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이날 구속적부심에 PPT 85장과 110쪽 의견서를 제출하고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이 유지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박 특검보는 "이 전 장관이 구속된 뒤 특별한 사정 변경이 생기지 않았다"며 구속 상태가 유지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도 내란 혐의 관련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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