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이종섭 도피 의혹’ 대통령기록관·국가정보자원관리원 압수수색

입력 2025.08.07 (20:23) 수정 2025.08.0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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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의혹과 관련한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특검)팀이 대통령기록관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오늘(7일) 세종시 대통령기록관과 대전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서버를 압수수색하고,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과 출국금지 해제와 관련해 외교부와 법무부 직원들 사이 오간 공문과 이메일, 인사 검증 관련 자료들이 압수수색 대상이 된 거로 전해졌습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오늘로 나흘째 이 전 장관의 도피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해병 특검팀은 앞서 지난 4일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이노공 전 차관 등 당시 법무부와 외교부의 고위 공직자들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어 법무부의 전 인사정보관리단 사무실과 외교부 인사기획관실 등도 차례로 압수수색 했습니다.

해병 특검팀은 당시 순직해병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었던 이종섭 전 장관을 도피시킬 목적으로 호주대사에 임명해 출국시킨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그 과정에 윤석열 전 대통령 등 윗선의 불법적인 지시가 있었는지와 인사 검증 등이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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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07 20:23:59
    • 수정2025-08-07 20:34:52
    사회
순직해병 의혹과 관련한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특검)팀이 대통령기록관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오늘(7일) 세종시 대통령기록관과 대전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서버를 압수수색하고,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과 출국금지 해제와 관련해 외교부와 법무부 직원들 사이 오간 공문과 이메일, 인사 검증 관련 자료들이 압수수색 대상이 된 거로 전해졌습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오늘로 나흘째 이 전 장관의 도피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해병 특검팀은 앞서 지난 4일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이노공 전 차관 등 당시 법무부와 외교부의 고위 공직자들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어 법무부의 전 인사정보관리단 사무실과 외교부 인사기획관실 등도 차례로 압수수색 했습니다.

해병 특검팀은 당시 순직해병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었던 이종섭 전 장관을 도피시킬 목적으로 호주대사에 임명해 출국시킨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그 과정에 윤석열 전 대통령 등 윗선의 불법적인 지시가 있었는지와 인사 검증 등이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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