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2주 내로…이 대통령 “관세협상 후속 조치 만전”

입력 2025.07.31 (19:08) 수정 2025.07.3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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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다음 달 정상회담도 개최될 예정입니다.

양국 외교 라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2주 내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을 잡기 위해 협의에 나섭니다.

보도에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협상 타결 소식을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2주 내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이 약속한 투자 금액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이 자리에서 발표하게 될 거란 설명입니다.

대통령실은 구체적인 정상회담 일정은 양국 외교 채널을 통해 조율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용범/대통령실 정책실장 : "2주 내로 됐고, 곧 이어서 한미 외교 라인에서 그 문제를, 구체적 날짜와 방식 이런 것을 협의를 하게 될 것으로 봅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루비오 국무장관에게 당장 다음 주라도 날짜를 잡으라고 했다고도 전했습니다.

[김용범/대통령실 정책실장 : "다음 정상회담이 열리면, 아마 한미 간에 상호 호혜적인 그런 이제 결과를 낼 수 있는 투자 패키지가 나올 것 같고요."]

양국 정상이 만나면 구체적인 투자 내용에 대해 확인하는 한편, 주한미군 분담금 문제나 국방비 증액 등 안보 문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도 진행될 거로 전망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협상 타결에 대해 "녹록지 않은 여건이었지만 국익을 최우선으로 협상에 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평가됩니다. 한미 양국의 경제 협력 그리고 동맹 관계도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큰 산은 넘었지만 국제통상 질서 재편은 가속화될 거라며, 관계 부처에 국민의 우려를 면밀하게 점검하고 우리의 핵심 이익을 지키는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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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정상회담 2주 내로…이 대통령 “관세협상 후속 조치 만전”
    • 입력 2025-07-31 19:08:16
    • 수정2025-07-31 19: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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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다음 달 정상회담도 개최될 예정입니다.

양국 외교 라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2주 내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을 잡기 위해 협의에 나섭니다.

보도에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협상 타결 소식을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2주 내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이 약속한 투자 금액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이 자리에서 발표하게 될 거란 설명입니다.

대통령실은 구체적인 정상회담 일정은 양국 외교 채널을 통해 조율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용범/대통령실 정책실장 : "2주 내로 됐고, 곧 이어서 한미 외교 라인에서 그 문제를, 구체적 날짜와 방식 이런 것을 협의를 하게 될 것으로 봅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루비오 국무장관에게 당장 다음 주라도 날짜를 잡으라고 했다고도 전했습니다.

[김용범/대통령실 정책실장 : "다음 정상회담이 열리면, 아마 한미 간에 상호 호혜적인 그런 이제 결과를 낼 수 있는 투자 패키지가 나올 것 같고요."]

양국 정상이 만나면 구체적인 투자 내용에 대해 확인하는 한편, 주한미군 분담금 문제나 국방비 증액 등 안보 문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도 진행될 거로 전망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협상 타결에 대해 "녹록지 않은 여건이었지만 국익을 최우선으로 협상에 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평가됩니다. 한미 양국의 경제 협력 그리고 동맹 관계도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큰 산은 넘었지만 국제통상 질서 재편은 가속화될 거라며, 관계 부처에 국민의 우려를 면밀하게 점검하고 우리의 핵심 이익을 지키는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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