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D-2, 부총리 도착 “국익 중심”…“미국, 최종 협상안 가져와라”
입력 2025.07.30 (06:01)
수정 2025.07.30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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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국익을 중심으로, 총력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한국 협상단에 최종 협상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워싱턴에 도착한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국익을 중심으로 총력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이 준비한 양국 간 경제협력 사업이 한미 양국에 상호 이익이 된다는 점을 설득하겠다는 겁니다.
[구윤철/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미국도 아주 큰 이익을 가져갈 수 있다는 걸 더 설명을 하고 그런 부분에 어떤 미국의 이해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협상 타결 시점과 목표 관세율 등 구체적 협상 목표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구 부총리는 상호 관세 부과일을 하루 앞둔 현지 시각 31일 베센트 미 재무부 장관과 1대 1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미국은 막판 협상을 앞두고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과 스코틀랜드에서 일주일간 세 차례에 걸쳐 우리 산업부 장관을 만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한국에 최선의, 최종적인 협상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왜 한국과 새로운 협정이 필요한지 설득이 필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종 제안을 제시할 땐 모든 것을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워드 러트닉/미국 상무장관/미국 CNBC 인터뷰 : "일부 국가가 75%까지 시장을 열겠다고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부 다 열길 원한다고 했습니다. 이제 미국과의 거래 가격은 명확합니다. 완전한 시장 개방입니다."]
경제와 통상 수장에 이어 내일은 안보 수장인 조현 외교부 장관도 워싱턴에 도착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방위비 증액을 요구해 온 만큼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막바지 관세 협상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김나영 박은진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국익을 중심으로, 총력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한국 협상단에 최종 협상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워싱턴에 도착한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국익을 중심으로 총력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이 준비한 양국 간 경제협력 사업이 한미 양국에 상호 이익이 된다는 점을 설득하겠다는 겁니다.
[구윤철/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미국도 아주 큰 이익을 가져갈 수 있다는 걸 더 설명을 하고 그런 부분에 어떤 미국의 이해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협상 타결 시점과 목표 관세율 등 구체적 협상 목표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구 부총리는 상호 관세 부과일을 하루 앞둔 현지 시각 31일 베센트 미 재무부 장관과 1대 1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미국은 막판 협상을 앞두고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과 스코틀랜드에서 일주일간 세 차례에 걸쳐 우리 산업부 장관을 만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한국에 최선의, 최종적인 협상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왜 한국과 새로운 협정이 필요한지 설득이 필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종 제안을 제시할 땐 모든 것을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워드 러트닉/미국 상무장관/미국 CNBC 인터뷰 : "일부 국가가 75%까지 시장을 열겠다고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부 다 열길 원한다고 했습니다. 이제 미국과의 거래 가격은 명확합니다. 완전한 시장 개방입니다."]
경제와 통상 수장에 이어 내일은 안보 수장인 조현 외교부 장관도 워싱턴에 도착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방위비 증액을 요구해 온 만큼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막바지 관세 협상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김나영 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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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국익을 중심으로, 총력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한국 협상단에 최종 협상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워싱턴에 도착한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국익을 중심으로 총력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이 준비한 양국 간 경제협력 사업이 한미 양국에 상호 이익이 된다는 점을 설득하겠다는 겁니다.
[구윤철/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미국도 아주 큰 이익을 가져갈 수 있다는 걸 더 설명을 하고 그런 부분에 어떤 미국의 이해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협상 타결 시점과 목표 관세율 등 구체적 협상 목표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구 부총리는 상호 관세 부과일을 하루 앞둔 현지 시각 31일 베센트 미 재무부 장관과 1대 1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미국은 막판 협상을 앞두고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과 스코틀랜드에서 일주일간 세 차례에 걸쳐 우리 산업부 장관을 만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한국에 최선의, 최종적인 협상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왜 한국과 새로운 협정이 필요한지 설득이 필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종 제안을 제시할 땐 모든 것을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워드 러트닉/미국 상무장관/미국 CNBC 인터뷰 : "일부 국가가 75%까지 시장을 열겠다고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부 다 열길 원한다고 했습니다. 이제 미국과의 거래 가격은 명확합니다. 완전한 시장 개방입니다."]
경제와 통상 수장에 이어 내일은 안보 수장인 조현 외교부 장관도 워싱턴에 도착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방위비 증액을 요구해 온 만큼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막바지 관세 협상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김나영 박은진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국익을 중심으로, 총력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한국 협상단에 최종 협상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워싱턴에 도착한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국익을 중심으로 총력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이 준비한 양국 간 경제협력 사업이 한미 양국에 상호 이익이 된다는 점을 설득하겠다는 겁니다.
[구윤철/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미국도 아주 큰 이익을 가져갈 수 있다는 걸 더 설명을 하고 그런 부분에 어떤 미국의 이해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협상 타결 시점과 목표 관세율 등 구체적 협상 목표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구 부총리는 상호 관세 부과일을 하루 앞둔 현지 시각 31일 베센트 미 재무부 장관과 1대 1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미국은 막판 협상을 앞두고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과 스코틀랜드에서 일주일간 세 차례에 걸쳐 우리 산업부 장관을 만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한국에 최선의, 최종적인 협상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왜 한국과 새로운 협정이 필요한지 설득이 필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종 제안을 제시할 땐 모든 것을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워드 러트닉/미국 상무장관/미국 CNBC 인터뷰 : "일부 국가가 75%까지 시장을 열겠다고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부 다 열길 원한다고 했습니다. 이제 미국과의 거래 가격은 명확합니다. 완전한 시장 개방입니다."]
경제와 통상 수장에 이어 내일은 안보 수장인 조현 외교부 장관도 워싱턴에 도착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방위비 증액을 요구해 온 만큼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막바지 관세 협상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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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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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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