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 열 것”

입력 2025.07.29 (11:14) 수정 2025.07.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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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K-컬처 시장 300조 원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후보자는 오늘(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K-팝, K-드라마, 게임, 웹툰, 출판 등 콘텐츠산업은 2023년 매출액 154조 원, 수출액 133억 달러로 연평균 5∼6%의 성장률을 보여 온 국가 핵심 산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영화나 게임, 콘텐츠 제작사 등에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성장을 돕는 정책금융 확대, 세제지원, 문화기술 연구개발(R&D) 혁신,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공지능(AI)으로의 대전환 시대에 맞춰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혁신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최 후보자는 “AI 콘텐츠 창작·제작, 유통 등 콘텐츠산업 생태계 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우리 역사와 문화가 반영된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화 예술인에 대한 지원 계획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최 후보자는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도록 창작 공간을 확충하고, 지원도 확대하겠다”며 “예술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창작자의 권리를 강화하고, 예술인 권리침해의 신속한 해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예술인들이 창작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예술인 맞춤형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문화예술 지원체계를 개선하겠다”며 “문화예술 핵심 인재를 키우고, 청년·장애 예술인이 더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불법 저작물 유통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약속하며 “해외 수사기관과의 국제공조를 통해 저작권 침해에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인공지능 등 신기술로 촉발되고 있는 저작권 이슈들에 대해서도 균형 있는 해법을 모색해 나가겠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후보자는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 스포츠, 여행을 누리는 것이 기본적 삶의 권리가 되도록 하겠다”며 “국민이 쉽게 문화예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문화 예술 교육을 지원하고, 주민 문화 활동 기반을 확대해 일상 속 문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체육 분야와 관련해선 “체육 영재부터 국가 대표까지 전문 선수를 발굴해 육성하고, 체육인 복지 및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국제스포츠대회 유치와 개최 지원, 스포츠 인재의 국제기구 진출 등 스포츠외교의 영향력도 높여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관광 분야에 대해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 관광산업 혁신을 통해 방한 관광 3천만 시대를 열겠다”며 “K-컬처의 인기가 지역 곳곳을 찾는 방한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K-관광의 전략과 새 틀을 짜겠다”고 밝혔습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입국부터 출국까지 편의 개선과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관광기업의 디지털·인공지능 전환 지원, 관광 산업 규제의 합리적인 개선 등을 통해 관광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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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9 11:14:38
    • 수정2025-07-29 11: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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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K-컬처 시장 300조 원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후보자는 오늘(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K-팝, K-드라마, 게임, 웹툰, 출판 등 콘텐츠산업은 2023년 매출액 154조 원, 수출액 133억 달러로 연평균 5∼6%의 성장률을 보여 온 국가 핵심 산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영화나 게임, 콘텐츠 제작사 등에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성장을 돕는 정책금융 확대, 세제지원, 문화기술 연구개발(R&D) 혁신,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공지능(AI)으로의 대전환 시대에 맞춰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혁신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최 후보자는 “AI 콘텐츠 창작·제작, 유통 등 콘텐츠산업 생태계 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우리 역사와 문화가 반영된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화 예술인에 대한 지원 계획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최 후보자는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도록 창작 공간을 확충하고, 지원도 확대하겠다”며 “예술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창작자의 권리를 강화하고, 예술인 권리침해의 신속한 해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예술인들이 창작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예술인 맞춤형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문화예술 지원체계를 개선하겠다”며 “문화예술 핵심 인재를 키우고, 청년·장애 예술인이 더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불법 저작물 유통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약속하며 “해외 수사기관과의 국제공조를 통해 저작권 침해에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인공지능 등 신기술로 촉발되고 있는 저작권 이슈들에 대해서도 균형 있는 해법을 모색해 나가겠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후보자는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 스포츠, 여행을 누리는 것이 기본적 삶의 권리가 되도록 하겠다”며 “국민이 쉽게 문화예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문화 예술 교육을 지원하고, 주민 문화 활동 기반을 확대해 일상 속 문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체육 분야와 관련해선 “체육 영재부터 국가 대표까지 전문 선수를 발굴해 육성하고, 체육인 복지 및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국제스포츠대회 유치와 개최 지원, 스포츠 인재의 국제기구 진출 등 스포츠외교의 영향력도 높여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관광 분야에 대해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 관광산업 혁신을 통해 방한 관광 3천만 시대를 열겠다”며 “K-컬처의 인기가 지역 곳곳을 찾는 방한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K-관광의 전략과 새 틀을 짜겠다”고 밝혔습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입국부터 출국까지 편의 개선과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관광기업의 디지털·인공지능 전환 지원, 관광 산업 규제의 합리적인 개선 등을 통해 관광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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