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갈아치운 ‘극한 호우’, 큰 고비 넘겼나?
입력 2025.07.19 (21:19)
수정 2025.07.1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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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년에 한 번 올 법한 수준으로 쏟아진 이번 폭우도 서서히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지방은, 아직 긴장을 늦춰선 안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기상 상황,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더니, 하늘이 뚫린 듯 폭우가 퍼붓기 시작합니다.
흙탕물로 불어난 하천은 급류로 휘몰아칩니다.
오늘(19일) 오후 산청 지역엔 시간당 98.5mm에 이르는 기록적인 비가 내렸습니다.
강한 비구름이 주로 남부지방에 머물면서 경남 산청과 합천 등지에 300mm 넘는 비를 뿌려 7월 일강수량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지리산 부근에 많은 비가 집중된 건 뜨거운 수증기가 밀려든 데다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쉼 없는 집중호우, 누적 강수량은 이미 최대 700mm를 넘어섰습니다.
1년 강수량의 절반 정도가 나흘 동안 쏟아진 겁니다.
큰 피해를 불러온 호우도 오늘 밤을 고비로 끝이 보입니다.
밤이 되면서 남부지방의 비는 잦아들고 있습니다.
남쪽 북태평양 고기압이 비구름대를 북쪽으로 밀어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중부지방은 내일(20일) 새벽이나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최정희/기상청 예보분석관 :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수도권은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엔 20에서 80mm, 충청 내륙과 강원 영서 지역은 10에서 최대 6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내일 비가 모두 그친 뒤엔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전체로 확장하며 무더위를 다시 몰고 오겠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채상우
200년에 한 번 올 법한 수준으로 쏟아진 이번 폭우도 서서히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지방은, 아직 긴장을 늦춰선 안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기상 상황,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더니, 하늘이 뚫린 듯 폭우가 퍼붓기 시작합니다.
흙탕물로 불어난 하천은 급류로 휘몰아칩니다.
오늘(19일) 오후 산청 지역엔 시간당 98.5mm에 이르는 기록적인 비가 내렸습니다.
강한 비구름이 주로 남부지방에 머물면서 경남 산청과 합천 등지에 300mm 넘는 비를 뿌려 7월 일강수량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지리산 부근에 많은 비가 집중된 건 뜨거운 수증기가 밀려든 데다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쉼 없는 집중호우, 누적 강수량은 이미 최대 700mm를 넘어섰습니다.
1년 강수량의 절반 정도가 나흘 동안 쏟아진 겁니다.
큰 피해를 불러온 호우도 오늘 밤을 고비로 끝이 보입니다.
밤이 되면서 남부지방의 비는 잦아들고 있습니다.
남쪽 북태평양 고기압이 비구름대를 북쪽으로 밀어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중부지방은 내일(20일) 새벽이나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최정희/기상청 예보분석관 :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수도권은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엔 20에서 80mm, 충청 내륙과 강원 영서 지역은 10에서 최대 6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내일 비가 모두 그친 뒤엔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전체로 확장하며 무더위를 다시 몰고 오겠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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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19 21:19:10
- 수정2025-07-19 21: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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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에 한 번 올 법한 수준으로 쏟아진 이번 폭우도 서서히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지방은, 아직 긴장을 늦춰선 안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기상 상황,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더니, 하늘이 뚫린 듯 폭우가 퍼붓기 시작합니다.
흙탕물로 불어난 하천은 급류로 휘몰아칩니다.
오늘(19일) 오후 산청 지역엔 시간당 98.5mm에 이르는 기록적인 비가 내렸습니다.
강한 비구름이 주로 남부지방에 머물면서 경남 산청과 합천 등지에 300mm 넘는 비를 뿌려 7월 일강수량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지리산 부근에 많은 비가 집중된 건 뜨거운 수증기가 밀려든 데다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쉼 없는 집중호우, 누적 강수량은 이미 최대 700mm를 넘어섰습니다.
1년 강수량의 절반 정도가 나흘 동안 쏟아진 겁니다.
큰 피해를 불러온 호우도 오늘 밤을 고비로 끝이 보입니다.
밤이 되면서 남부지방의 비는 잦아들고 있습니다.
남쪽 북태평양 고기압이 비구름대를 북쪽으로 밀어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중부지방은 내일(20일) 새벽이나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최정희/기상청 예보분석관 :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수도권은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엔 20에서 80mm, 충청 내륙과 강원 영서 지역은 10에서 최대 6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내일 비가 모두 그친 뒤엔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전체로 확장하며 무더위를 다시 몰고 오겠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채상우
200년에 한 번 올 법한 수준으로 쏟아진 이번 폭우도 서서히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지방은, 아직 긴장을 늦춰선 안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기상 상황,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더니, 하늘이 뚫린 듯 폭우가 퍼붓기 시작합니다.
흙탕물로 불어난 하천은 급류로 휘몰아칩니다.
오늘(19일) 오후 산청 지역엔 시간당 98.5mm에 이르는 기록적인 비가 내렸습니다.
강한 비구름이 주로 남부지방에 머물면서 경남 산청과 합천 등지에 300mm 넘는 비를 뿌려 7월 일강수량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지리산 부근에 많은 비가 집중된 건 뜨거운 수증기가 밀려든 데다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쉼 없는 집중호우, 누적 강수량은 이미 최대 700mm를 넘어섰습니다.
1년 강수량의 절반 정도가 나흘 동안 쏟아진 겁니다.
큰 피해를 불러온 호우도 오늘 밤을 고비로 끝이 보입니다.
밤이 되면서 남부지방의 비는 잦아들고 있습니다.
남쪽 북태평양 고기압이 비구름대를 북쪽으로 밀어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중부지방은 내일(20일) 새벽이나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최정희/기상청 예보분석관 :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수도권은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엔 20에서 80mm, 충청 내륙과 강원 영서 지역은 10에서 최대 6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내일 비가 모두 그친 뒤엔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전체로 확장하며 무더위를 다시 몰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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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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