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6개 시·군 호우경보 격상…이시각 청주

입력 2025.07.17 (08:27) 수정 2025.07.1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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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륙인 충북에도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청주에는 한때 시간당 6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청주 무심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진영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옵니까?

[리포트]

밤사이 강하게 내리던 비는 약간의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청주 무심천은 하상도로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호우특보도 확대됐는데요.

청주와 괴산, 증평, 충주와 진천과 음성에 내려져 있던 호우주의보는 호우경보로 격상됐습니다.

제천과 단양 그리고 보은과 옥천에는 호우주의보가 영동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청주가 173mm로 가장 많고, 증평 142.5mm, 괴산 127.5mm 진천 123.5mm, 음성 102mm 등입니다.

특히 청주에는 오늘 새벽 2시를 전후해 시간당 67.4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피해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청주시 내수읍에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됐고, 복대동에서는 반지하 주택에 물이 들어찼습니다.

산사태 우려도 커지면서 청주시 현도면과 강내면, 오송읍 10가구 주민 10여 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진천에는 산사태 경보가, 청주와 충주, 제천, 증평, 괴산, 음성 등 6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청주시 병천천 환희교에는 홍수 경보가 내려졌고, 청주시 미호강 팔결교, 증평군 보강천 반탄교, 청주시 미호강 미호강교, 진천군 미호강 가산교 일대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하천 범람 우려마저 커지자 청주시는 오송읍 호계리와 상봉리 일대에 주민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발산천 인근 사천동과 정하동, 주중동 일대 주민들에게 사전 대피 권고를 내렸습니다.

집중호우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는 만큼 계곡이나 하천 주변에 계신 분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출입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많은 양의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 산사태 우려가 있는 만큼 비상시 대피 계획을 세우고 붕괴 우려가 큰 축대 근처에는 절대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청주 무심천에서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강사완/영상편집:조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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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6개 시·군 호우경보 격상…이시각 청주
    • 입력 2025-07-17 08:27:03
    • 수정2025-07-17 08: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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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인 충북에도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청주에는 한때 시간당 6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청주 무심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진영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옵니까?

[리포트]

밤사이 강하게 내리던 비는 약간의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청주 무심천은 하상도로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호우특보도 확대됐는데요.

청주와 괴산, 증평, 충주와 진천과 음성에 내려져 있던 호우주의보는 호우경보로 격상됐습니다.

제천과 단양 그리고 보은과 옥천에는 호우주의보가 영동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청주가 173mm로 가장 많고, 증평 142.5mm, 괴산 127.5mm 진천 123.5mm, 음성 102mm 등입니다.

특히 청주에는 오늘 새벽 2시를 전후해 시간당 67.4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피해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청주시 내수읍에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됐고, 복대동에서는 반지하 주택에 물이 들어찼습니다.

산사태 우려도 커지면서 청주시 현도면과 강내면, 오송읍 10가구 주민 10여 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진천에는 산사태 경보가, 청주와 충주, 제천, 증평, 괴산, 음성 등 6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청주시 병천천 환희교에는 홍수 경보가 내려졌고, 청주시 미호강 팔결교, 증평군 보강천 반탄교, 청주시 미호강 미호강교, 진천군 미호강 가산교 일대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하천 범람 우려마저 커지자 청주시는 오송읍 호계리와 상봉리 일대에 주민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발산천 인근 사천동과 정하동, 주중동 일대 주민들에게 사전 대피 권고를 내렸습니다.

집중호우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는 만큼 계곡이나 하천 주변에 계신 분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출입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많은 양의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 산사태 우려가 있는 만큼 비상시 대피 계획을 세우고 붕괴 우려가 큰 축대 근처에는 절대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청주 무심천에서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강사완/영상편집:조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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