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해병특검, ‘구명로비 키맨’ 이종호·‘안보실 파견’ 김형래 압색
입력 2025.07.10 (15:04)
수정 2025.07.10 (15: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채상병 사망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검팀이 오늘(10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특검팀은 경기 성남시에 있는 이 전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관리했던 인물로,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된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
‘구명로비 의혹’은 이 전 대표가 김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해병대 초동수사 결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적시됐던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 명단에서 빼내는 등 로비를 했다는 의혹입니다.
특검팀은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김형래 대령의 해병대 사령부 내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병대 작전참모처장직에 있는 김 대령은 채상병 사건 당시 국가안보실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김 대령은 채 상병 순직 사건 이틀 뒤에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수사계획서를 요구해 받는 등 국가안보실과 해병대 간 통로 역할을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오늘 오전부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국방부 등 10여 곳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이는 특검 출범 이후 첫 강제수사입니다.
임기훈 전 대통령실 국방비서관, 이시원 전 공직기강비서관,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등도 압수수색 대상인데, 수사관들은 이들의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법조계 등에 따르면 특검팀은 경기 성남시에 있는 이 전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관리했던 인물로,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된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
‘구명로비 의혹’은 이 전 대표가 김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해병대 초동수사 결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적시됐던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 명단에서 빼내는 등 로비를 했다는 의혹입니다.
특검팀은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김형래 대령의 해병대 사령부 내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병대 작전참모처장직에 있는 김 대령은 채상병 사건 당시 국가안보실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김 대령은 채 상병 순직 사건 이틀 뒤에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수사계획서를 요구해 받는 등 국가안보실과 해병대 간 통로 역할을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오늘 오전부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국방부 등 10여 곳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이는 특검 출범 이후 첫 강제수사입니다.
임기훈 전 대통령실 국방비서관, 이시원 전 공직기강비서관,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등도 압수수색 대상인데, 수사관들은 이들의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순직해병특검, ‘구명로비 키맨’ 이종호·‘안보실 파견’ 김형래 압색
-
- 입력 2025-07-10 15:04:01
- 수정2025-07-10 15:25:17

채상병 사망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검팀이 오늘(10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특검팀은 경기 성남시에 있는 이 전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관리했던 인물로,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된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
‘구명로비 의혹’은 이 전 대표가 김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해병대 초동수사 결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적시됐던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 명단에서 빼내는 등 로비를 했다는 의혹입니다.
특검팀은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김형래 대령의 해병대 사령부 내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병대 작전참모처장직에 있는 김 대령은 채상병 사건 당시 국가안보실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김 대령은 채 상병 순직 사건 이틀 뒤에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수사계획서를 요구해 받는 등 국가안보실과 해병대 간 통로 역할을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오늘 오전부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국방부 등 10여 곳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이는 특검 출범 이후 첫 강제수사입니다.
임기훈 전 대통령실 국방비서관, 이시원 전 공직기강비서관,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등도 압수수색 대상인데, 수사관들은 이들의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법조계 등에 따르면 특검팀은 경기 성남시에 있는 이 전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관리했던 인물로,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된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
‘구명로비 의혹’은 이 전 대표가 김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해병대 초동수사 결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적시됐던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 명단에서 빼내는 등 로비를 했다는 의혹입니다.
특검팀은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김형래 대령의 해병대 사령부 내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병대 작전참모처장직에 있는 김 대령은 채상병 사건 당시 국가안보실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김 대령은 채 상병 순직 사건 이틀 뒤에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수사계획서를 요구해 받는 등 국가안보실과 해병대 간 통로 역할을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오늘 오전부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국방부 등 10여 곳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이는 특검 출범 이후 첫 강제수사입니다.
임기훈 전 대통령실 국방비서관, 이시원 전 공직기강비서관,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등도 압수수색 대상인데, 수사관들은 이들의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배지현 기자 veteran@kbs.co.kr
배지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특검 수사’ 본격화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