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 라오스 공병 파병 받는 방안 추진”

입력 2025.07.07 (15:33) 수정 2025.07.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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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라오스를 우크라이나 전쟁에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7일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지인 쿠르스크 지역에서 지뢰를 제거하기 위해 라오스군 공병을 파병받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이 5일 밝혔습니다.

라오스는 일단 최대 50명의 공병을 보낼 의향이 있는 상태라고 정보총국은 설명했습니다.

라오스의 러시아 지원이 얼마나 확대될지는 알 수 없지만 북한의 지원에 비해서는 소규모입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지난달 17일 북한을 찾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난 뒤 북한 공병 병력과 군사건설 인력 총 6천명이 쿠르스크 지역에 파견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약 1만1천명 규모의 병력을 러시아에 파병했으며 올해 1∼2월 약 3천 명을 증원 개념으로 추가 파병했습니다.

최근에는 북한이 러시아에 2만5천 명에서 3만명의 병력을 추가 파견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의 평가가 있다고 미 CNN이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는 우즈베키스탄과 인도, 쿠바, 네팔, 시리아 등 최소 21개국에서 용병이나 노동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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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러시아, 라오스 공병 파병 받는 방안 추진”
    • 입력 2025-07-07 15:33:00
    • 수정2025-07-07 15:39:06
    국제
러시아가 라오스를 우크라이나 전쟁에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7일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지인 쿠르스크 지역에서 지뢰를 제거하기 위해 라오스군 공병을 파병받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이 5일 밝혔습니다.

라오스는 일단 최대 50명의 공병을 보낼 의향이 있는 상태라고 정보총국은 설명했습니다.

라오스의 러시아 지원이 얼마나 확대될지는 알 수 없지만 북한의 지원에 비해서는 소규모입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지난달 17일 북한을 찾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난 뒤 북한 공병 병력과 군사건설 인력 총 6천명이 쿠르스크 지역에 파견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약 1만1천명 규모의 병력을 러시아에 파병했으며 올해 1∼2월 약 3천 명을 증원 개념으로 추가 파병했습니다.

최근에는 북한이 러시아에 2만5천 명에서 3만명의 병력을 추가 파견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의 평가가 있다고 미 CNN이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는 우즈베키스탄과 인도, 쿠바, 네팔, 시리아 등 최소 21개국에서 용병이나 노동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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