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감 찾은 이정후? 2달 만에 3안타 폭발…김혜성도 안타

입력 2025.07.03 (14:09) 수정 2025.07.0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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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약 2달 만에 3안타를 터뜨리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정후는 오늘(3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정후가 한 경기 3안타를 터뜨린 것은 지난 5월 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57일 만입니다.

특히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 시즌 7호 3루타와 2루타 등 2개의 장타를 터뜨렸습니다.

이정후는 3안타 활약으로 시즌 타율을 0.240에서 0.24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15타수 7안타, 타율 0.467로 매우 강했던 애리조나 선발 투수 메릴 켈리와 1회 첫 타석에서 만났습니다.

이정후는 2아웃 1루 상황에서 켈리의 초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때리는 1타점 3루타를 터뜨렸습니다.

비거리 약 118미터로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중에서 15개 구장에서 홈런이 될 수 있는 커다란 타구였지만, 체이스 필드에선 담장을 맞고 떨어져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정후는 팀이 2대0으로 앞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켈리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3번째 타석에선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8회 4번째 타석에선 내야 안타로 3안타 경기를 완성했습니다.

후속 타자 마토스의 볼넷으로 2루까지 간 이정후는 베일리의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았습니다.

이정후는 연장 10회 초 승부치기 상황에선 2루 주자로 나서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5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샌프란시스코는 46승 41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지켰습니다.

한편,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습니다.

사이영상 3회 수상에 빛나는 다저스 베테랑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6이닝 동안 4실점했지만, 3개의 탈삼진을 추가해 통산 3,000탈삼진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다저스는 9회 말에 터진 프리먼의 끝내기 안타로 화이트삭스에 5대4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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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격감 찾은 이정후? 2달 만에 3안타 폭발…김혜성도 안타
    • 입력 2025-07-03 14:09:56
    • 수정2025-07-03 14:12:15
    메이저리그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약 2달 만에 3안타를 터뜨리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정후는 오늘(3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정후가 한 경기 3안타를 터뜨린 것은 지난 5월 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57일 만입니다.

특히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 시즌 7호 3루타와 2루타 등 2개의 장타를 터뜨렸습니다.

이정후는 3안타 활약으로 시즌 타율을 0.240에서 0.24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15타수 7안타, 타율 0.467로 매우 강했던 애리조나 선발 투수 메릴 켈리와 1회 첫 타석에서 만났습니다.

이정후는 2아웃 1루 상황에서 켈리의 초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때리는 1타점 3루타를 터뜨렸습니다.

비거리 약 118미터로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중에서 15개 구장에서 홈런이 될 수 있는 커다란 타구였지만, 체이스 필드에선 담장을 맞고 떨어져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정후는 팀이 2대0으로 앞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켈리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3번째 타석에선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8회 4번째 타석에선 내야 안타로 3안타 경기를 완성했습니다.

후속 타자 마토스의 볼넷으로 2루까지 간 이정후는 베일리의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았습니다.

이정후는 연장 10회 초 승부치기 상황에선 2루 주자로 나서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5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샌프란시스코는 46승 41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지켰습니다.

한편,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습니다.

사이영상 3회 수상에 빛나는 다저스 베테랑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6이닝 동안 4실점했지만, 3개의 탈삼진을 추가해 통산 3,000탈삼진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다저스는 9회 말에 터진 프리먼의 끝내기 안타로 화이트삭스에 5대4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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