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교회서 난 불로 100여 명 대피…대구 아파트서 정전 발생

입력 2025.07.03 (06:19) 수정 2025.07.03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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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경기도 구리시의 한 교회에서 불이 나 건물 안에 있던 1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 등이 승강기에 갇혔다 구조됐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커먼 연기가 거대한 기둥을 만들며 솟아오릅니다.

어제(2일) 오후 6시쯤 경기 구리시의 한 교회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교회에는 신도 100여 명이 있었는데, 화재 직후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진행해 불이 난 지 3시간여 만인 밤 9시 반쯤 완전히 불을 껐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 대구 동구 신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배달 기사와 주민 등 4명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됐습니다.

전기가 끊긴 900여 가구도 불편을 겪었습니다.

정전은 50여 분 만에 대부분 복구됐지만, 아파트 2개 동에서는 정전이 반복되면서 한전과 관리사무소 측이 긴급 보수 작업을 벌였습니다.

관리사무소 측은 최근 폭염으로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 자체 설비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서울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승강장 안전문이 고장 나 열차가 약 7분간 멈추고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역 직원이 안전문을 수동으로 열어 승객 승하차를 도왔고, 해당 안전문은 수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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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리 교회서 난 불로 100여 명 대피…대구 아파트서 정전 발생
    • 입력 2025-07-03 06:19:49
    • 수정2025-07-03 0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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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경기도 구리시의 한 교회에서 불이 나 건물 안에 있던 1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 등이 승강기에 갇혔다 구조됐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커먼 연기가 거대한 기둥을 만들며 솟아오릅니다.

어제(2일) 오후 6시쯤 경기 구리시의 한 교회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교회에는 신도 100여 명이 있었는데, 화재 직후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진행해 불이 난 지 3시간여 만인 밤 9시 반쯤 완전히 불을 껐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 대구 동구 신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배달 기사와 주민 등 4명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됐습니다.

전기가 끊긴 900여 가구도 불편을 겪었습니다.

정전은 50여 분 만에 대부분 복구됐지만, 아파트 2개 동에서는 정전이 반복되면서 한전과 관리사무소 측이 긴급 보수 작업을 벌였습니다.

관리사무소 측은 최근 폭염으로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 자체 설비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서울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승강장 안전문이 고장 나 열차가 약 7분간 멈추고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역 직원이 안전문을 수동으로 열어 승객 승하차를 도왔고, 해당 안전문은 수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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