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불안에 국제유가 불안…코스피 3,000선 지켜
입력 2025.06.23 (17:15)
수정 2025.06.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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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불안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도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유가 상승이 지속되면 국내 기름값 인상도 불가피합니다.
코스피도 약세를 보였지만 3천 선은 지켰습니다.
정재우 기자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 가능성을 시사하자, 국제 유가는 출렁였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 가격은 개장 직후 배럴당 78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이후 상승 폭을 줄여 한국 시간 오후 3시 기준, 1.5% 오른 배럴당 7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을 시작한 지난 13일 이후부터 치면, 12% 정도 오른 수준입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에 나서면, 충격은 배가될 수밖에 없습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우리나라 충격은 더 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수입하는 원유의 70% 가까이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합니다.
가격을 떠나 석유 비축량을 걱정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24시간 모니터에 나섰습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은 관계기관 합동 비상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직무대행은 국제에너지 가격 및 수급 상황을 밀착 점검하고, 유가 상승에 편승한 불법행위를 철저히 감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최근 순항 중인 코스피에도 중동 위기는 악재입니다.
장 초반 한 때 코스피가 3천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장 초반 2,97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 유입에 낙폭을 줄이면서, 전장보다 소폭 내린 3,010선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선 중동 불안에 안전자산인 달러화 가치가 급등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달러에 18원 넘게 오른 1,384원으로 지난달 21일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중동 불안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도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유가 상승이 지속되면 국내 기름값 인상도 불가피합니다.
코스피도 약세를 보였지만 3천 선은 지켰습니다.
정재우 기자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 가능성을 시사하자, 국제 유가는 출렁였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 가격은 개장 직후 배럴당 78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이후 상승 폭을 줄여 한국 시간 오후 3시 기준, 1.5% 오른 배럴당 7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을 시작한 지난 13일 이후부터 치면, 12% 정도 오른 수준입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에 나서면, 충격은 배가될 수밖에 없습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우리나라 충격은 더 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수입하는 원유의 70% 가까이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합니다.
가격을 떠나 석유 비축량을 걱정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24시간 모니터에 나섰습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은 관계기관 합동 비상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직무대행은 국제에너지 가격 및 수급 상황을 밀착 점검하고, 유가 상승에 편승한 불법행위를 철저히 감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최근 순항 중인 코스피에도 중동 위기는 악재입니다.
장 초반 한 때 코스피가 3천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장 초반 2,97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 유입에 낙폭을 줄이면서, 전장보다 소폭 내린 3,010선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선 중동 불안에 안전자산인 달러화 가치가 급등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달러에 18원 넘게 오른 1,384원으로 지난달 21일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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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23 17: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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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불안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도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유가 상승이 지속되면 국내 기름값 인상도 불가피합니다.
코스피도 약세를 보였지만 3천 선은 지켰습니다.
정재우 기자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 가능성을 시사하자, 국제 유가는 출렁였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 가격은 개장 직후 배럴당 78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이후 상승 폭을 줄여 한국 시간 오후 3시 기준, 1.5% 오른 배럴당 7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을 시작한 지난 13일 이후부터 치면, 12% 정도 오른 수준입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에 나서면, 충격은 배가될 수밖에 없습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우리나라 충격은 더 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수입하는 원유의 70% 가까이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합니다.
가격을 떠나 석유 비축량을 걱정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24시간 모니터에 나섰습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은 관계기관 합동 비상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직무대행은 국제에너지 가격 및 수급 상황을 밀착 점검하고, 유가 상승에 편승한 불법행위를 철저히 감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최근 순항 중인 코스피에도 중동 위기는 악재입니다.
장 초반 한 때 코스피가 3천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장 초반 2,97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 유입에 낙폭을 줄이면서, 전장보다 소폭 내린 3,010선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선 중동 불안에 안전자산인 달러화 가치가 급등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달러에 18원 넘게 오른 1,384원으로 지난달 21일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중동 불안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도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유가 상승이 지속되면 국내 기름값 인상도 불가피합니다.
코스피도 약세를 보였지만 3천 선은 지켰습니다.
정재우 기자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 가능성을 시사하자, 국제 유가는 출렁였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 가격은 개장 직후 배럴당 78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이후 상승 폭을 줄여 한국 시간 오후 3시 기준, 1.5% 오른 배럴당 7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을 시작한 지난 13일 이후부터 치면, 12% 정도 오른 수준입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에 나서면, 충격은 배가될 수밖에 없습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우리나라 충격은 더 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수입하는 원유의 70% 가까이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합니다.
가격을 떠나 석유 비축량을 걱정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24시간 모니터에 나섰습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은 관계기관 합동 비상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직무대행은 국제에너지 가격 및 수급 상황을 밀착 점검하고, 유가 상승에 편승한 불법행위를 철저히 감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최근 순항 중인 코스피에도 중동 위기는 악재입니다.
장 초반 한 때 코스피가 3천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장 초반 2,97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 유입에 낙폭을 줄이면서, 전장보다 소폭 내린 3,010선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선 중동 불안에 안전자산인 달러화 가치가 급등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달러에 18원 넘게 오른 1,384원으로 지난달 21일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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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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