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경실련 “송미령 농식품 장관은 ‘내란 장관’…유임 철회해야”
입력 2025.06.23 (16:36)
수정 2025.06.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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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유임된 데 대해 전국농민회총연맹과 경실련이 각각 비판 성명을 내고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송미령 장관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농업파괴 농민말살 정책을 주도'하고 '12.3 내란사태를 방조'한 '내란장관'이라며 유임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특히 기후위기와 식량위기 시대 농업을 지키기 위한 '농업민생 4법'에 대해 거부권을 건의하고, 벼 재배면적 감축과 농지규제 완화 등을 추진했다며, 탄핵됐어야 할 장관을 유임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내일(24일)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송미령 장관의 유임 결정의 철회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오늘 성명을 내고 "송미령 장관은 양곡관리법 개정안,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 등 4대 농업 주요 법안을 '농망 4법'이라고 발언하며 농업 정책을 담당하는 정부 부처의 장관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원색적 비난을 한 바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식량 자급의 중요성이 커져만 가는 상황에서 송 장관 유임은 식량주권을 책임지는 농민들의 의지를 꺾는 '농망장관 유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경실련은 또 "송 장관은 계엄 선포를 위한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으로서, 내란 행위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인물"이라며 "장관 유임은 추운 날씨에 내란 종식을 외친 광장 시민의 뜻을 저버리는 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진짜 장관을 임명하고, 대통령에게 '농망장관'을 누가, 어떤 기준과 과정을 거쳐 추천했는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제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송미령 장관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농업파괴 농민말살 정책을 주도'하고 '12.3 내란사태를 방조'한 '내란장관'이라며 유임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특히 기후위기와 식량위기 시대 농업을 지키기 위한 '농업민생 4법'에 대해 거부권을 건의하고, 벼 재배면적 감축과 농지규제 완화 등을 추진했다며, 탄핵됐어야 할 장관을 유임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내일(24일)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송미령 장관의 유임 결정의 철회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오늘 성명을 내고 "송미령 장관은 양곡관리법 개정안,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 등 4대 농업 주요 법안을 '농망 4법'이라고 발언하며 농업 정책을 담당하는 정부 부처의 장관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원색적 비난을 한 바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식량 자급의 중요성이 커져만 가는 상황에서 송 장관 유임은 식량주권을 책임지는 농민들의 의지를 꺾는 '농망장관 유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경실련은 또 "송 장관은 계엄 선포를 위한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으로서, 내란 행위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인물"이라며 "장관 유임은 추운 날씨에 내란 종식을 외친 광장 시민의 뜻을 저버리는 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진짜 장관을 임명하고, 대통령에게 '농망장관'을 누가, 어떤 기준과 과정을 거쳐 추천했는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제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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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농·경실련 “송미령 농식품 장관은 ‘내란 장관’…유임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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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23 16:36:51
- 수정2025-06-23 17:46:04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유임된 데 대해 전국농민회총연맹과 경실련이 각각 비판 성명을 내고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송미령 장관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농업파괴 농민말살 정책을 주도'하고 '12.3 내란사태를 방조'한 '내란장관'이라며 유임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특히 기후위기와 식량위기 시대 농업을 지키기 위한 '농업민생 4법'에 대해 거부권을 건의하고, 벼 재배면적 감축과 농지규제 완화 등을 추진했다며, 탄핵됐어야 할 장관을 유임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내일(24일)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송미령 장관의 유임 결정의 철회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오늘 성명을 내고 "송미령 장관은 양곡관리법 개정안,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 등 4대 농업 주요 법안을 '농망 4법'이라고 발언하며 농업 정책을 담당하는 정부 부처의 장관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원색적 비난을 한 바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식량 자급의 중요성이 커져만 가는 상황에서 송 장관 유임은 식량주권을 책임지는 농민들의 의지를 꺾는 '농망장관 유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경실련은 또 "송 장관은 계엄 선포를 위한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으로서, 내란 행위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인물"이라며 "장관 유임은 추운 날씨에 내란 종식을 외친 광장 시민의 뜻을 저버리는 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진짜 장관을 임명하고, 대통령에게 '농망장관'을 누가, 어떤 기준과 과정을 거쳐 추천했는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제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송미령 장관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농업파괴 농민말살 정책을 주도'하고 '12.3 내란사태를 방조'한 '내란장관'이라며 유임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특히 기후위기와 식량위기 시대 농업을 지키기 위한 '농업민생 4법'에 대해 거부권을 건의하고, 벼 재배면적 감축과 농지규제 완화 등을 추진했다며, 탄핵됐어야 할 장관을 유임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내일(24일)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송미령 장관의 유임 결정의 철회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오늘 성명을 내고 "송미령 장관은 양곡관리법 개정안,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 등 4대 농업 주요 법안을 '농망 4법'이라고 발언하며 농업 정책을 담당하는 정부 부처의 장관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원색적 비난을 한 바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식량 자급의 중요성이 커져만 가는 상황에서 송 장관 유임은 식량주권을 책임지는 농민들의 의지를 꺾는 '농망장관 유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경실련은 또 "송 장관은 계엄 선포를 위한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으로서, 내란 행위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인물"이라며 "장관 유임은 추운 날씨에 내란 종식을 외친 광장 시민의 뜻을 저버리는 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진짜 장관을 임명하고, 대통령에게 '농망장관'을 누가, 어떤 기준과 과정을 거쳐 추천했는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제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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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기자 isu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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