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내일 대통령 오찬서 원구성·김민석 문제 얘기 나올수도”

입력 2025.06.21 (15:05) 수정 2025.06.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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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내일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오찬에서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도덕성 문제 등의 현안이 거론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최수진 원내대변인은 오늘(2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찬에)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원내대표 둘이서 참석할 예정"이라며 "하실 얘기를 일단 다 하시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원내대변인은 내일 오찬이 "대통령과 함께 여야가 협치하는 자리라고 알고 있다"며 법사위원장 배분 등 원 구성 문제도 "당연히 (얘기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도덕적이나 불법적인 이슈에 대한 이야기도 (오찬에서 언급)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원 구성을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현재 민주당이 맡고 있는 법사위원장과 예결특위 위원장을 넘겨받아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민주당은 22대 국회 개원 당시 여야가 합의한 원 구성 방침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최 원내대변인은 "지금까지 모든 국회의 구성을 봤을 때, 단 한 번도 이렇게 (집권 여당과 법사위원장이) 같이 간 사례가 없다"며 "(민주당이) 말로는 협상하겠다, 같이 테이블에 앉자고 이야기를 하지만 태도의 변화는 전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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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21 15:05:46
    • 수정2025-06-21 17:11:01
    정치
국민의힘이 내일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오찬에서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도덕성 문제 등의 현안이 거론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최수진 원내대변인은 오늘(2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찬에)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원내대표 둘이서 참석할 예정"이라며 "하실 얘기를 일단 다 하시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원내대변인은 내일 오찬이 "대통령과 함께 여야가 협치하는 자리라고 알고 있다"며 법사위원장 배분 등 원 구성 문제도 "당연히 (얘기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도덕적이나 불법적인 이슈에 대한 이야기도 (오찬에서 언급)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원 구성을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현재 민주당이 맡고 있는 법사위원장과 예결특위 위원장을 넘겨받아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민주당은 22대 국회 개원 당시 여야가 합의한 원 구성 방침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최 원내대변인은 "지금까지 모든 국회의 구성을 봤을 때, 단 한 번도 이렇게 (집권 여당과 법사위원장이) 같이 간 사례가 없다"며 "(민주당이) 말로는 협상하겠다, 같이 테이블에 앉자고 이야기를 하지만 태도의 변화는 전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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