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일주일 커지는 폭발음…이스라엘은 핵시설·이란은 병원 공습
입력 2025.06.19 (17:07)
수정 2025.06.1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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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긴장 완화를 촉구하는 국제사회 목소리에도, 충돌은 오히려 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란 핵시설을 공습했고, 이란 미사일은 이스라엘 남부 최대 규모 병원에 떨어졌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란 수도 테헤란의 밤하늘이 이스라엘의 미사일로 번쩍입니다.
이스라엘은 테헤란 남서쪽, 플루토늄 생산 시설이 있는 아라크 중수로 핵시설도 공습했습니다.
이란은 핵시설 피격 사실을 공개하면서도, 근무자들은 미리 대피했고 방사성 물질 누출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미사일 20여 발로 반격했습니다.
일부는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을 뚫고 남부 베르세바에 있는 소로카 병원과 텔아비브 인근 등에 떨어졌습니다.
병상만 천 개가 넘는 소로카 병원에선 내부 시설이 파괴돼 환자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최소 65명이 다쳤으며, 3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구급대원 : "저희는 지금 텔아비브 중심부에 있는 한 도시 중 한 곳에 있습니다. 제 뒤를 보시면 알 수 있듯이, 미사일이 한 건물을 강타했습니다."]
충돌이 점차 격화하면서, 이란에선 파키스탄 국경까지 피란민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스타파르와트/이란 테헤란 시민 : "초기에는 상황이 진정될 거라고 생각해 테헤란에 머물기로 했지만, 매일 상황이 악화했습니다. 폭발 소음으로 아이들은 밤에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이란 당국은 이스라엘의 사이버 공격과 반정부 여론 확산을 막기 위해 인터넷 접속도 전면 차단했습니다.
세계 각국은 이스라엘과 이란 내 자국민 철수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 체류 미국인 철수를 위해 항공편과 크루즈선 등을 준비 중이고, 일본은 대피용 수송기를 급파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정지윤/화면제공:소셜미디어 X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긴장 완화를 촉구하는 국제사회 목소리에도, 충돌은 오히려 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란 핵시설을 공습했고, 이란 미사일은 이스라엘 남부 최대 규모 병원에 떨어졌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란 수도 테헤란의 밤하늘이 이스라엘의 미사일로 번쩍입니다.
이스라엘은 테헤란 남서쪽, 플루토늄 생산 시설이 있는 아라크 중수로 핵시설도 공습했습니다.
이란은 핵시설 피격 사실을 공개하면서도, 근무자들은 미리 대피했고 방사성 물질 누출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미사일 20여 발로 반격했습니다.
일부는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을 뚫고 남부 베르세바에 있는 소로카 병원과 텔아비브 인근 등에 떨어졌습니다.
병상만 천 개가 넘는 소로카 병원에선 내부 시설이 파괴돼 환자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최소 65명이 다쳤으며, 3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구급대원 : "저희는 지금 텔아비브 중심부에 있는 한 도시 중 한 곳에 있습니다. 제 뒤를 보시면 알 수 있듯이, 미사일이 한 건물을 강타했습니다."]
충돌이 점차 격화하면서, 이란에선 파키스탄 국경까지 피란민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스타파르와트/이란 테헤란 시민 : "초기에는 상황이 진정될 거라고 생각해 테헤란에 머물기로 했지만, 매일 상황이 악화했습니다. 폭발 소음으로 아이들은 밤에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이란 당국은 이스라엘의 사이버 공격과 반정부 여론 확산을 막기 위해 인터넷 접속도 전면 차단했습니다.
세계 각국은 이스라엘과 이란 내 자국민 철수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 체류 미국인 철수를 위해 항공편과 크루즈선 등을 준비 중이고, 일본은 대피용 수송기를 급파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정지윤/화면제공:소셜미디어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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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19 19: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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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긴장 완화를 촉구하는 국제사회 목소리에도, 충돌은 오히려 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란 핵시설을 공습했고, 이란 미사일은 이스라엘 남부 최대 규모 병원에 떨어졌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란 수도 테헤란의 밤하늘이 이스라엘의 미사일로 번쩍입니다.
이스라엘은 테헤란 남서쪽, 플루토늄 생산 시설이 있는 아라크 중수로 핵시설도 공습했습니다.
이란은 핵시설 피격 사실을 공개하면서도, 근무자들은 미리 대피했고 방사성 물질 누출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미사일 20여 발로 반격했습니다.
일부는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을 뚫고 남부 베르세바에 있는 소로카 병원과 텔아비브 인근 등에 떨어졌습니다.
병상만 천 개가 넘는 소로카 병원에선 내부 시설이 파괴돼 환자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최소 65명이 다쳤으며, 3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구급대원 : "저희는 지금 텔아비브 중심부에 있는 한 도시 중 한 곳에 있습니다. 제 뒤를 보시면 알 수 있듯이, 미사일이 한 건물을 강타했습니다."]
충돌이 점차 격화하면서, 이란에선 파키스탄 국경까지 피란민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스타파르와트/이란 테헤란 시민 : "초기에는 상황이 진정될 거라고 생각해 테헤란에 머물기로 했지만, 매일 상황이 악화했습니다. 폭발 소음으로 아이들은 밤에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이란 당국은 이스라엘의 사이버 공격과 반정부 여론 확산을 막기 위해 인터넷 접속도 전면 차단했습니다.
세계 각국은 이스라엘과 이란 내 자국민 철수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 체류 미국인 철수를 위해 항공편과 크루즈선 등을 준비 중이고, 일본은 대피용 수송기를 급파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정지윤/화면제공:소셜미디어 X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긴장 완화를 촉구하는 국제사회 목소리에도, 충돌은 오히려 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란 핵시설을 공습했고, 이란 미사일은 이스라엘 남부 최대 규모 병원에 떨어졌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란 수도 테헤란의 밤하늘이 이스라엘의 미사일로 번쩍입니다.
이스라엘은 테헤란 남서쪽, 플루토늄 생산 시설이 있는 아라크 중수로 핵시설도 공습했습니다.
이란은 핵시설 피격 사실을 공개하면서도, 근무자들은 미리 대피했고 방사성 물질 누출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미사일 20여 발로 반격했습니다.
일부는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을 뚫고 남부 베르세바에 있는 소로카 병원과 텔아비브 인근 등에 떨어졌습니다.
병상만 천 개가 넘는 소로카 병원에선 내부 시설이 파괴돼 환자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최소 65명이 다쳤으며, 3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구급대원 : "저희는 지금 텔아비브 중심부에 있는 한 도시 중 한 곳에 있습니다. 제 뒤를 보시면 알 수 있듯이, 미사일이 한 건물을 강타했습니다."]
충돌이 점차 격화하면서, 이란에선 파키스탄 국경까지 피란민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스타파르와트/이란 테헤란 시민 : "초기에는 상황이 진정될 거라고 생각해 테헤란에 머물기로 했지만, 매일 상황이 악화했습니다. 폭발 소음으로 아이들은 밤에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이란 당국은 이스라엘의 사이버 공격과 반정부 여론 확산을 막기 위해 인터넷 접속도 전면 차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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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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