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란 핵시설 타격 등 저울질…트럼프 “이란, 무조건 항복하라”
입력 2025.06.18 (12:10)
수정 2025.06.1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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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팀과 1시간 넘게 회의했습니다.
이란 핵시설 타격 방안 등을 논의한 걸로 보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무조건적 항복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G7정상회의 일정까지 하루 단축하고 급거 귀국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안보팀을 소집해 1시간 넘게 회의를 열었습니다.
미군을 동원해 이란의 핵 시설을 타격하거나 이스라엘과 이란 충돌에 미국이 직접 개입하는 방안이 중점 논의된 걸로 보입니다.
미 CNN 방송은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 자산을 활용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하는데 점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외교적 해법에는 냉담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시설, 특히 포르도 지역에 있는 지하 우라늄 농축 시설에 대한 공격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결단을 내렸는지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이미 휴전보다는 진짜 끝을 원한다며 자신의 목표를 명확히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어제 : "(대통령님, 무엇을 원하십니까?) 종결을 원합니다. 휴전이 아니라 진짜 종결, 끝 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잇따라 글을 올리며 이란에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하메네이를 향해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 "쉬운 목표물"이라고 경고하며, 인내심이 점점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또, 이란 영공을 완전히 장악했다면서 주체를 우리라고 칭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이 이미 이스라엘의 제공권 장악을 지원했음을 강조한 걸로 해석됩니다.
특히 언제든 이란에 대한 군사적 공격이 가능한 상황이란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도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박은진 김나영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팀과 1시간 넘게 회의했습니다.
이란 핵시설 타격 방안 등을 논의한 걸로 보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무조건적 항복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G7정상회의 일정까지 하루 단축하고 급거 귀국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안보팀을 소집해 1시간 넘게 회의를 열었습니다.
미군을 동원해 이란의 핵 시설을 타격하거나 이스라엘과 이란 충돌에 미국이 직접 개입하는 방안이 중점 논의된 걸로 보입니다.
미 CNN 방송은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 자산을 활용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하는데 점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외교적 해법에는 냉담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시설, 특히 포르도 지역에 있는 지하 우라늄 농축 시설에 대한 공격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결단을 내렸는지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이미 휴전보다는 진짜 끝을 원한다며 자신의 목표를 명확히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어제 : "(대통령님, 무엇을 원하십니까?) 종결을 원합니다. 휴전이 아니라 진짜 종결, 끝 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잇따라 글을 올리며 이란에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하메네이를 향해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 "쉬운 목표물"이라고 경고하며, 인내심이 점점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또, 이란 영공을 완전히 장악했다면서 주체를 우리라고 칭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이 이미 이스라엘의 제공권 장악을 지원했음을 강조한 걸로 해석됩니다.
특히 언제든 이란에 대한 군사적 공격이 가능한 상황이란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도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박은진 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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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18 12:09:59
- 수정2025-06-18 12:51:35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팀과 1시간 넘게 회의했습니다.
이란 핵시설 타격 방안 등을 논의한 걸로 보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무조건적 항복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G7정상회의 일정까지 하루 단축하고 급거 귀국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안보팀을 소집해 1시간 넘게 회의를 열었습니다.
미군을 동원해 이란의 핵 시설을 타격하거나 이스라엘과 이란 충돌에 미국이 직접 개입하는 방안이 중점 논의된 걸로 보입니다.
미 CNN 방송은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 자산을 활용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하는데 점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외교적 해법에는 냉담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시설, 특히 포르도 지역에 있는 지하 우라늄 농축 시설에 대한 공격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결단을 내렸는지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이미 휴전보다는 진짜 끝을 원한다며 자신의 목표를 명확히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어제 : "(대통령님, 무엇을 원하십니까?) 종결을 원합니다. 휴전이 아니라 진짜 종결, 끝 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잇따라 글을 올리며 이란에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하메네이를 향해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 "쉬운 목표물"이라고 경고하며, 인내심이 점점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또, 이란 영공을 완전히 장악했다면서 주체를 우리라고 칭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이 이미 이스라엘의 제공권 장악을 지원했음을 강조한 걸로 해석됩니다.
특히 언제든 이란에 대한 군사적 공격이 가능한 상황이란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도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박은진 김나영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팀과 1시간 넘게 회의했습니다.
이란 핵시설 타격 방안 등을 논의한 걸로 보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무조건적 항복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G7정상회의 일정까지 하루 단축하고 급거 귀국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안보팀을 소집해 1시간 넘게 회의를 열었습니다.
미군을 동원해 이란의 핵 시설을 타격하거나 이스라엘과 이란 충돌에 미국이 직접 개입하는 방안이 중점 논의된 걸로 보입니다.
미 CNN 방송은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 자산을 활용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하는데 점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외교적 해법에는 냉담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시설, 특히 포르도 지역에 있는 지하 우라늄 농축 시설에 대한 공격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결단을 내렸는지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이미 휴전보다는 진짜 끝을 원한다며 자신의 목표를 명확히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어제 : "(대통령님, 무엇을 원하십니까?) 종결을 원합니다. 휴전이 아니라 진짜 종결, 끝 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잇따라 글을 올리며 이란에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하메네이를 향해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 "쉬운 목표물"이라고 경고하며, 인내심이 점점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또, 이란 영공을 완전히 장악했다면서 주체를 우리라고 칭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이 이미 이스라엘의 제공권 장악을 지원했음을 강조한 걸로 해석됩니다.
특히 언제든 이란에 대한 군사적 공격이 가능한 상황이란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도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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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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