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쓴 안치홍을 조심해라’ 안치홍 첫 홈런+와이스 완벽투

입력 2025.06.18 (07:00) 수정 2025.06.1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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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선두 한화와 3위 롯데의 대결이 만원 관중의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졌는데요.

안경을 쓰고 나타난 한화 안치홍이 시즌 첫 홈런을 쳐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경기까지만 해도 안경을 쓰지 않았던 안치홍은 롯데와의 중요한 대결에서 갑자기 안경을 쓰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3회 두 번째 타석 롯데 데이비슨의 초구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 석 점 홈런이 됐고.

안치홍은 무려 268일 만에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한화는 8회 채은성의 번트 때 롯데의 수비 실책이 연달아 나오며 두 점을 더 얻어내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마운드에선 선발 와이스가 그야말로 예술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와이스는 제구까지 완벽한 시속 156km의 직구는 물론, 빠르게 오다 날카롭게 꺾이는 슬라이더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와이스는 8회까지 4사구 없이 삼진만 9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습니다.

결국, 한화가 롯데를 투타에서 모두 압도하며 6대 0으로 승리해 5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삼성은 좌우 중간이 짧은 라이온즈 파크의 이점을 제대로 살린 타격을 선보였습니다.

강민호가 2회 좌중간 쪽으로 두 점 홈런을 쏘아 올렸고, 3회엔 박승규가 반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한 점 홈런을 쳐냈습니다.

홈런 선두 디아즈까지 시즌 25호 홈런을 터트리며 삼성 타선은 홈에서 두산 마운드를 맹폭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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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경쓴 안치홍을 조심해라’ 안치홍 첫 홈런+와이스 완벽투
    • 입력 2025-06-18 07:00:03
    • 수정2025-06-18 07: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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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선두 한화와 3위 롯데의 대결이 만원 관중의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졌는데요.

안경을 쓰고 나타난 한화 안치홍이 시즌 첫 홈런을 쳐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경기까지만 해도 안경을 쓰지 않았던 안치홍은 롯데와의 중요한 대결에서 갑자기 안경을 쓰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3회 두 번째 타석 롯데 데이비슨의 초구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 석 점 홈런이 됐고.

안치홍은 무려 268일 만에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한화는 8회 채은성의 번트 때 롯데의 수비 실책이 연달아 나오며 두 점을 더 얻어내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마운드에선 선발 와이스가 그야말로 예술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와이스는 제구까지 완벽한 시속 156km의 직구는 물론, 빠르게 오다 날카롭게 꺾이는 슬라이더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와이스는 8회까지 4사구 없이 삼진만 9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습니다.

결국, 한화가 롯데를 투타에서 모두 압도하며 6대 0으로 승리해 5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삼성은 좌우 중간이 짧은 라이온즈 파크의 이점을 제대로 살린 타격을 선보였습니다.

강민호가 2회 좌중간 쪽으로 두 점 홈런을 쏘아 올렸고, 3회엔 박승규가 반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한 점 홈런을 쳐냈습니다.

홈런 선두 디아즈까지 시즌 25호 홈런을 터트리며 삼성 타선은 홈에서 두산 마운드를 맹폭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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