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가 부정행위 감지? 수험생 노린 사기 기승

입력 2025.06.13 (19:29) 수정 2025.06.1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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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중국 각 지역에서 대입 고사가 치러졌는데요.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장시성의 한 대입 고사장.

시험을 마치고 나온 일부 수험생들은 휴대전화 문자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AI 감독 시스템이 부정행위를 감지해 방금 치른 시험이 0점 처리됐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쓰촨성과 지린성 등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졌는데, 사기였습니다.

[리우펑쿤/장시성 경찰 : "링크를 클릭하거나 앱을 다운받으면 악성코드가 설치돼 정보가 유출됩니다. 최종 목적은 금전을 빼앗아 가는 겁니다."]

중국 대입 고사장에서 스마트 카메라로 이상 행동을 분석하는 AI 감독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점을 노린 겁니다.

관계 당국은 이런 방식으로 수험생에게 부정행위나 성적 관련 내용을 통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성적 조회, 학자금대출 등의 명목으로 링크 클릭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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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AI가 부정행위 감지? 수험생 노린 사기 기승
    • 입력 2025-06-13 19:29:57
    • 수정2025-06-13 19:39:11
    뉴스 7
[앵커]

최근 중국 각 지역에서 대입 고사가 치러졌는데요.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장시성의 한 대입 고사장.

시험을 마치고 나온 일부 수험생들은 휴대전화 문자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AI 감독 시스템이 부정행위를 감지해 방금 치른 시험이 0점 처리됐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쓰촨성과 지린성 등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졌는데, 사기였습니다.

[리우펑쿤/장시성 경찰 : "링크를 클릭하거나 앱을 다운받으면 악성코드가 설치돼 정보가 유출됩니다. 최종 목적은 금전을 빼앗아 가는 겁니다."]

중국 대입 고사장에서 스마트 카메라로 이상 행동을 분석하는 AI 감독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점을 노린 겁니다.

관계 당국은 이런 방식으로 수험생에게 부정행위나 성적 관련 내용을 통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성적 조회, 학자금대출 등의 명목으로 링크 클릭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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