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피해 도주하다 차 6대 ‘쾅’…잡고 보니 ‘약물 운전’
입력 2025.06.12 (19:13)
수정 2025.06.12 (19: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 오후 경기 의정부에서 고가의 수입 차량이 경찰 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연쇄 추돌 사고를 냈습니다.
이 차를 운전한 20대 남성은 경찰의 간이 검사에서 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고 순간을 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흰색 포르쉐 차량이 왼쪽 차선에 비집고 들어오더니 신호 대기 중인 차들을 연이어 들이받습니다.
뒤이어 나타난 경찰 싸이카들이 도주 중인 차량을 쫓아가고...
멈춰선 차량의 운전석 문을 열어 제지합니다.
이 사고로 차량 6대가 파손됐고,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목격자/음성 변조 : "사이렌 소리하고 굉음이 나길래 뒤돌아봤더니 포르쉐가 달리면서 클락션 누르면서 사이사이로 삐져나가다가 추돌한 거예요."]
사고 전,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포르쉐 운전자를 보고 경찰이 차를 세우라고 했는데, 이에 응하지 않고 달아나다 잇따라 사고를 낸 겁니다.
운전자는 경찰에 붙잡힌 뒤에도, '담배를 피우겠다'며 수백 미터를 뛰어 도망치다 끝내 덜미를 잡혔습니다.
음주 상태는 아니었는데, 수상히 여긴 경찰이 운전자를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해 보니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이 운전자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모발과 혈액을 보내 마약 정밀 감식을 의뢰하는 등 마약 복용 여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화면제공:익명 시청자
어제 오후 경기 의정부에서 고가의 수입 차량이 경찰 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연쇄 추돌 사고를 냈습니다.
이 차를 운전한 20대 남성은 경찰의 간이 검사에서 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고 순간을 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흰색 포르쉐 차량이 왼쪽 차선에 비집고 들어오더니 신호 대기 중인 차들을 연이어 들이받습니다.
뒤이어 나타난 경찰 싸이카들이 도주 중인 차량을 쫓아가고...
멈춰선 차량의 운전석 문을 열어 제지합니다.
이 사고로 차량 6대가 파손됐고,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목격자/음성 변조 : "사이렌 소리하고 굉음이 나길래 뒤돌아봤더니 포르쉐가 달리면서 클락션 누르면서 사이사이로 삐져나가다가 추돌한 거예요."]
사고 전,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포르쉐 운전자를 보고 경찰이 차를 세우라고 했는데, 이에 응하지 않고 달아나다 잇따라 사고를 낸 겁니다.
운전자는 경찰에 붙잡힌 뒤에도, '담배를 피우겠다'며 수백 미터를 뛰어 도망치다 끝내 덜미를 잡혔습니다.
음주 상태는 아니었는데, 수상히 여긴 경찰이 운전자를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해 보니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이 운전자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모발과 혈액을 보내 마약 정밀 감식을 의뢰하는 등 마약 복용 여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화면제공:익명 시청자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단속 피해 도주하다 차 6대 ‘쾅’…잡고 보니 ‘약물 운전’
-
- 입력 2025-06-12 19:13:43
- 수정2025-06-12 19:23:16

[앵커]
어제 오후 경기 의정부에서 고가의 수입 차량이 경찰 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연쇄 추돌 사고를 냈습니다.
이 차를 운전한 20대 남성은 경찰의 간이 검사에서 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고 순간을 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흰색 포르쉐 차량이 왼쪽 차선에 비집고 들어오더니 신호 대기 중인 차들을 연이어 들이받습니다.
뒤이어 나타난 경찰 싸이카들이 도주 중인 차량을 쫓아가고...
멈춰선 차량의 운전석 문을 열어 제지합니다.
이 사고로 차량 6대가 파손됐고,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목격자/음성 변조 : "사이렌 소리하고 굉음이 나길래 뒤돌아봤더니 포르쉐가 달리면서 클락션 누르면서 사이사이로 삐져나가다가 추돌한 거예요."]
사고 전,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포르쉐 운전자를 보고 경찰이 차를 세우라고 했는데, 이에 응하지 않고 달아나다 잇따라 사고를 낸 겁니다.
운전자는 경찰에 붙잡힌 뒤에도, '담배를 피우겠다'며 수백 미터를 뛰어 도망치다 끝내 덜미를 잡혔습니다.
음주 상태는 아니었는데, 수상히 여긴 경찰이 운전자를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해 보니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이 운전자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모발과 혈액을 보내 마약 정밀 감식을 의뢰하는 등 마약 복용 여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화면제공:익명 시청자
어제 오후 경기 의정부에서 고가의 수입 차량이 경찰 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연쇄 추돌 사고를 냈습니다.
이 차를 운전한 20대 남성은 경찰의 간이 검사에서 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고 순간을 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흰색 포르쉐 차량이 왼쪽 차선에 비집고 들어오더니 신호 대기 중인 차들을 연이어 들이받습니다.
뒤이어 나타난 경찰 싸이카들이 도주 중인 차량을 쫓아가고...
멈춰선 차량의 운전석 문을 열어 제지합니다.
이 사고로 차량 6대가 파손됐고,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목격자/음성 변조 : "사이렌 소리하고 굉음이 나길래 뒤돌아봤더니 포르쉐가 달리면서 클락션 누르면서 사이사이로 삐져나가다가 추돌한 거예요."]
사고 전,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포르쉐 운전자를 보고 경찰이 차를 세우라고 했는데, 이에 응하지 않고 달아나다 잇따라 사고를 낸 겁니다.
운전자는 경찰에 붙잡힌 뒤에도, '담배를 피우겠다'며 수백 미터를 뛰어 도망치다 끝내 덜미를 잡혔습니다.
음주 상태는 아니었는데, 수상히 여긴 경찰이 운전자를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해 보니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이 운전자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모발과 혈액을 보내 마약 정밀 감식을 의뢰하는 등 마약 복용 여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화면제공:익명 시청자
-
-
배지현 기자 veteran@kbs.co.kr
배지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