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푸틴에 축전…“북러는 진정한 전우 관계”

입력 2025.06.12 (12:14) 수정 2025.06.1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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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 국경일을 맞아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습니다.

'형제 국가 러시아'라는 표현을 써가며 동맹관계 발전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국경일인 '러시아의 날'을 맞아 김정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축전에서 "형제국가인 러시아"라며 양국이 "정의의 성전에서 피로 맺어진 전투적 우애로 더욱 굳건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진정한 전우관계이자 동맹관계로 발전됐다"면서 북러 관계가 "시련과 도전 속에서 맺어지고 검증됐다"고 양국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주권과 영토를 수호하고 강력한 러시아 건설을 위한 업적이 반드시 성취될 것"이라며 러시아의 전쟁 승리를 기원했습니다.

해당 축전은 전날 신홍철 러시아 연방 주재 북한 특명전권대사가 러시아 외무성에 전달했습니다.

한편, 주북 러시아 대사도 같은 날 평양 대동강 외교단 회관에서 러시아의 날 기념연회를 개최했고, 함경북도 청진의 러시아 총영사관에서도 관련 행사가 열렸습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모스크바와 평양 간 직통 철도도 오는 17일부터 운행이 재개되는 등 북한과 러시아가 어느 때보다 밀착한 상황.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6월 방북 당시 김 위원장을 모스크바로 초대한 만큼 김 위원장의 연내 러시아 방문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영상편집:권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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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푸틴에 축전…“북러는 진정한 전우 관계”
    • 입력 2025-06-12 12:14:14
    • 수정2025-06-12 13: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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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 국경일을 맞아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습니다.

'형제 국가 러시아'라는 표현을 써가며 동맹관계 발전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김기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국경일인 '러시아의 날'을 맞아 김정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축전에서 "형제국가인 러시아"라며 양국이 "정의의 성전에서 피로 맺어진 전투적 우애로 더욱 굳건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진정한 전우관계이자 동맹관계로 발전됐다"면서 북러 관계가 "시련과 도전 속에서 맺어지고 검증됐다"고 양국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주권과 영토를 수호하고 강력한 러시아 건설을 위한 업적이 반드시 성취될 것"이라며 러시아의 전쟁 승리를 기원했습니다.

해당 축전은 전날 신홍철 러시아 연방 주재 북한 특명전권대사가 러시아 외무성에 전달했습니다.

한편, 주북 러시아 대사도 같은 날 평양 대동강 외교단 회관에서 러시아의 날 기념연회를 개최했고, 함경북도 청진의 러시아 총영사관에서도 관련 행사가 열렸습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모스크바와 평양 간 직통 철도도 오는 17일부터 운행이 재개되는 등 북한과 러시아가 어느 때보다 밀착한 상황.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6월 방북 당시 김 위원장을 모스크바로 초대한 만큼 김 위원장의 연내 러시아 방문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영상편집:권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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