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현직 경찰관 음주운전 적발…면허 정지 수준 외

계속해서 주요 단신 이어갑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제주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인 모 경감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찰관은 지난 6일 낮 12시 10분쯤 제주시 애월읍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정지 상태로 1톤 트럭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제주도체육회 직원 보조금 횡령 혐의 입건

제주동부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30대 제주도체육회 직원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체육회에서 회계업무를 맡았던 이 직원은 지난해 8월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보조금 4천 6백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데, 경찰 조사에서 빼돌린 보조금을 빚을 갚는데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도체육회는 이 직원에 대해 최근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관광객 숙박 할인권 지원, 예산 낭비 우려”

제주도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대 5만 원의 숙박 할인권을 지원하는 것을 놓고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제주도의회에서 나왔습니다.

강철남 도의원은 오늘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회의에서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관광 수요 창출보다는 단순한 쿠폰 보조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하고, 사업 정산 구조가 사후 정산 방식인데다, 미사용 쿠폰에 대한 환수나 이월 규정이 없어 도비가 불용 처리될 가능성이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강 의원은 정산 근거 자료 제출을 의무화하고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고용률 늘고 실업률 줄어…건설·농림어업은 감소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제주도 고용동향을 보면, 5월 제주도 고용률은 70.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포인트 상승했고 실업률은 1.7%로 0.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전기와 운수, 통신과 금융업 등에서 취업자가 8천 명 늘며 25% 이상 증가했지만, 건설업은 24%, 농림어업은 3%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전국적인 건설경기 침체와 농업 고령화·시설화로 취업자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