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클릭] 폐어구 몸에 또 감겨…남방큰돌고래 행운이 생존 위협

입력 2025.06.11 (18:06) 수정 2025.06.1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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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클릭’입니다.

'유령 어업'이란 얘기, 들어보셨습니까.

"유령이 물고기를 잡는다",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 때문에 생물들이 목숨을 잃는걸 비유한 말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제주에서 폐어구에 걸린 채 발견됐던 돌고래 '행운'이의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9일, 제주시 구좌읍 해안을 헤엄치는 남방큰돌고래 '행운'입니다.

그런데 꼬리지느러미 쪽을 자세히 보면, 기다란 무언가 보이시죠.

다름 아닌, 폐어구가 감겨 있습니다.

행운이는 지난해 11월 초기 발견 당시부터 올해 3월까지만 해도 짧은 밧줄만 몸에 감겨 있었는데요.

이번 달에 다른 폐어구가 또다시 추가된 게 새로 확인된 겁니다.

낚싯줄에 걸린 채 힘겹게 헤엄치던 친구 종달이는 지난달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바다 생물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해양 폐기물을 줄일 대책이 시급합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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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클릭] 폐어구 몸에 또 감겨…남방큰돌고래 행운이 생존 위협
    • 입력 2025-06-11 18:06:29
    • 수정2025-06-11 18:17:18
    경제콘서트
‘이슈 클릭’입니다.

'유령 어업'이란 얘기, 들어보셨습니까.

"유령이 물고기를 잡는다",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 때문에 생물들이 목숨을 잃는걸 비유한 말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제주에서 폐어구에 걸린 채 발견됐던 돌고래 '행운'이의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9일, 제주시 구좌읍 해안을 헤엄치는 남방큰돌고래 '행운'입니다.

그런데 꼬리지느러미 쪽을 자세히 보면, 기다란 무언가 보이시죠.

다름 아닌, 폐어구가 감겨 있습니다.

행운이는 지난해 11월 초기 발견 당시부터 올해 3월까지만 해도 짧은 밧줄만 몸에 감겨 있었는데요.

이번 달에 다른 폐어구가 또다시 추가된 게 새로 확인된 겁니다.

낚싯줄에 걸린 채 힘겹게 헤엄치던 친구 종달이는 지난달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바다 생물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해양 폐기물을 줄일 대책이 시급합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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