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자충수?…제조업 이어 서비스업도 위축 국면 진입
입력 2025.06.05 (01:41)
수정 2025.06.05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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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미국의 서비스업 업황 지표가 1년 만에 위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시각 4일,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5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51.6)보다 1.7포인트 하락한 49.9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서비스업 PMI가 기준선인 5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1년 만입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2.1)도 밑돌았습니다.
PMI는 경기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기업의 구매 및 공급 담당 임원들을 상대로 신규 주문, 재고, 고용 여건 등을 설문한 결과를 지수화한 경기지표입니다.
50보다 크면 확대 국면을, 50보다 작으면 위축 국면을 나타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여파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서비스업마저 신규 주문 감소, 가격 상승 등 부정적인 영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ISM 조사위원회의 스티브 밀러 의장은 "심각한 위축을 나타낸다기보다는 조사 대상 패널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불확실성을 가리킨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응답자들은 장기적인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예측과 계획 수립의 어려움을 계속 보고했으며, 영향이 더 명확해질 때까지 주문을 연기하거나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자주 언급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발표된 ISM의 5월 제조업 PMI도 48.5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낸 데 이어 서비스업 지표도 위축 국면에 진입하면서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질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현지 시각 4일,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5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51.6)보다 1.7포인트 하락한 49.9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서비스업 PMI가 기준선인 5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1년 만입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2.1)도 밑돌았습니다.
PMI는 경기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기업의 구매 및 공급 담당 임원들을 상대로 신규 주문, 재고, 고용 여건 등을 설문한 결과를 지수화한 경기지표입니다.
50보다 크면 확대 국면을, 50보다 작으면 위축 국면을 나타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여파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서비스업마저 신규 주문 감소, 가격 상승 등 부정적인 영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ISM 조사위원회의 스티브 밀러 의장은 "심각한 위축을 나타낸다기보다는 조사 대상 패널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불확실성을 가리킨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응답자들은 장기적인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예측과 계획 수립의 어려움을 계속 보고했으며, 영향이 더 명확해질 때까지 주문을 연기하거나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자주 언급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발표된 ISM의 5월 제조업 PMI도 48.5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낸 데 이어 서비스업 지표도 위축 국면에 진입하면서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질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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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관세’ 자충수?…제조업 이어 서비스업도 위축 국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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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05 01:41:45
- 수정2025-06-05 02:07:21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미국의 서비스업 업황 지표가 1년 만에 위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시각 4일,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5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51.6)보다 1.7포인트 하락한 49.9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서비스업 PMI가 기준선인 5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1년 만입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2.1)도 밑돌았습니다.
PMI는 경기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기업의 구매 및 공급 담당 임원들을 상대로 신규 주문, 재고, 고용 여건 등을 설문한 결과를 지수화한 경기지표입니다.
50보다 크면 확대 국면을, 50보다 작으면 위축 국면을 나타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여파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서비스업마저 신규 주문 감소, 가격 상승 등 부정적인 영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ISM 조사위원회의 스티브 밀러 의장은 "심각한 위축을 나타낸다기보다는 조사 대상 패널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불확실성을 가리킨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응답자들은 장기적인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예측과 계획 수립의 어려움을 계속 보고했으며, 영향이 더 명확해질 때까지 주문을 연기하거나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자주 언급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발표된 ISM의 5월 제조업 PMI도 48.5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낸 데 이어 서비스업 지표도 위축 국면에 진입하면서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질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현지 시각 4일,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5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51.6)보다 1.7포인트 하락한 49.9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서비스업 PMI가 기준선인 5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1년 만입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2.1)도 밑돌았습니다.
PMI는 경기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기업의 구매 및 공급 담당 임원들을 상대로 신규 주문, 재고, 고용 여건 등을 설문한 결과를 지수화한 경기지표입니다.
50보다 크면 확대 국면을, 50보다 작으면 위축 국면을 나타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여파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서비스업마저 신규 주문 감소, 가격 상승 등 부정적인 영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ISM 조사위원회의 스티브 밀러 의장은 "심각한 위축을 나타낸다기보다는 조사 대상 패널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불확실성을 가리킨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응답자들은 장기적인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예측과 계획 수립의 어려움을 계속 보고했으며, 영향이 더 명확해질 때까지 주문을 연기하거나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자주 언급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발표된 ISM의 5월 제조업 PMI도 48.5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낸 데 이어 서비스업 지표도 위축 국면에 진입하면서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질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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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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