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이 시각 제주 투표 상황은?

[앵커]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제주에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익환 기자, 투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제주시 이도2동 제5투표소인 이도초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 6시부터 투표가 시작돼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지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에선 투표소 230곳에서 본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전 7시 기준 제주지역 투표율은 2.1%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 투표율 2.3%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입니다.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제주에서도 사전투표가 진행됐는데요.

제주 유권자 56만 5천여 명 가운데 19만 8천여 명이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은 35.11%로, 지난 20대 대선 당시 사전투표율 33.78%를 뛰어넘으며 역대 가장 높았습니다.

사전투표의 열기가 본투표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선거인인 만 18세 이상 유권자는 오늘 신분증을 지참한 뒤 지정된 투표소에 방문하면 됩니다.

투표소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 선관위는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훼손하거나 소란을 피우는 등 투표소 내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 경찰과 협조해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투표소 내에서는 인증사진을 촬영할 수 없다는 점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투표는 저녁 8시까지 진행되는데요.

투표가 끝나면 제주시는 한라체육관, 서귀포시는 공천포 전지훈련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개표가 이뤄집니다.

지금까지 이도2동 제5투표소에서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한창희/영상편집:김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