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운동 마무리…양당 지지층 결집 사활

입력 2025.06.02 (19:19) 수정 2025.06.0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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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일간 달려온 이번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 운동이 오늘 밤 모두 끝나고 내일이 선거일입니다.

부산 표심을 얻기 위해 선거 기간 내내 정책 경쟁을 펼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막판까지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쏟았습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 운동 기간에만 3번째 부산을 찾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이어진 국가 혼란에 대해 큰절로 시민들께 사과했습니다.

그리고 산업은행 이전과 글로벌허브 도시 건설 등을 통해 부산 경제를 살리겠다고, 다시 한번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본인과 부인, 아들의 도덕성 논란.

또 유시민 전 장관의 '설난영 여사 비하' 논란 등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학력 차별, 또 직업을 차별하고 천시하는 이러한 무리가 말로는 민주를 이야기하고, 말로는 평등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이들이야말로 특권 세력 아닙니까?"]

더불어민주당은 부산선대위 위원장단들이 모두 모여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이번 대선이 내란과 대통령 파면에서 시작된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가 약속한 가칭, 동남권 투자은행 설립과 부·울·경 천만 메가시티 건설, 해수부, 해양물류 대기업 부산 이전, 북극항로 개척 등을 언급하며 지지층 마음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 "새로운 세상을 여는 데 함께 나서지 않으시겠습니까? 이재명 후보와 부산 민주당, 부산 시민 여러분을 깜짝 놀라게 해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이재명, 진짜 대한민국입니다."]

양당이 내놓은 부산 정책들은 선거 기간 논쟁을 일으키며 전국적인 이슈로 부상했습니다.

부산 시민께 구애하며 치열하게 펼쳤던 22일간의 선거전이 이제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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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 운동 마무리…양당 지지층 결집 사활
    • 입력 2025-06-02 19:19:28
    • 수정2025-06-02 20:37:24
    뉴스7(부산)
[앵커]

22일간 달려온 이번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 운동이 오늘 밤 모두 끝나고 내일이 선거일입니다.

부산 표심을 얻기 위해 선거 기간 내내 정책 경쟁을 펼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막판까지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쏟았습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 운동 기간에만 3번째 부산을 찾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이어진 국가 혼란에 대해 큰절로 시민들께 사과했습니다.

그리고 산업은행 이전과 글로벌허브 도시 건설 등을 통해 부산 경제를 살리겠다고, 다시 한번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본인과 부인, 아들의 도덕성 논란.

또 유시민 전 장관의 '설난영 여사 비하' 논란 등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학력 차별, 또 직업을 차별하고 천시하는 이러한 무리가 말로는 민주를 이야기하고, 말로는 평등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이들이야말로 특권 세력 아닙니까?"]

더불어민주당은 부산선대위 위원장단들이 모두 모여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이번 대선이 내란과 대통령 파면에서 시작된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가 약속한 가칭, 동남권 투자은행 설립과 부·울·경 천만 메가시티 건설, 해수부, 해양물류 대기업 부산 이전, 북극항로 개척 등을 언급하며 지지층 마음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 "새로운 세상을 여는 데 함께 나서지 않으시겠습니까? 이재명 후보와 부산 민주당, 부산 시민 여러분을 깜짝 놀라게 해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이재명, 진짜 대한민국입니다."]

양당이 내놓은 부산 정책들은 선거 기간 논쟁을 일으키며 전국적인 이슈로 부상했습니다.

부산 시민께 구애하며 치열하게 펼쳤던 22일간의 선거전이 이제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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