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영남 찾아 “모두의 대통령될 것…좌파·우파 아닌 실력파”

입력 2025.06.01 (15:03) 수정 2025.06.0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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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영남 지역을 찾아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통합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일) 오전 고향인 안동을 찾아 "저는 안동에서 태어났고 안동의 물을 먹고, 안동의 쌀을 먹고, 안동의 풀을 먹고 자랐다"며 "이 고향은 저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기회를 만들어주시면 반쪽에 의지해서 나머지 반쪽을 탄압하고, 편 가르고 증오하고 혐오하고 서로 싸우게 하는 '반통령'이 아니고 대통령, 국민을 크게 통합하는 우두머리답게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의 대통령, 모두의 대통령이 반드시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며, 안동에 바이오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유세에 앞서 해군 초계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장병들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숭고한 희생 위에 우리가 누리는 이 평화로운 일상이 놓여 있다는 점을 잊지 않겠다"며 "우리나라는 보훈 정책이나 국가나 공동체를 위해서 희생한 분들에 대한 기억, 보훈이 너무 취약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공동체를 위해서 희생했든 또는 희생하고 있는 사람들을 우대하지 않으면 나라가 위난에 처했을 때 누가 나라를 구하기 위해 나서겠냐"며 보훈 정책 강화를 거듭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내란 우두머리. 우리 두 눈으로 똑똑히 보지 않았냐"며 "무슨 손을 썼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백주대낮에 돌아다니면서 '김문수 지지한다. 찍어라' 이러고 다니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전광훈의 꼭두각시, 윤석열의 아바타가 대통령이 되면 내란수괴 윤석열이 상왕으로 복귀하게 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후 대구와 울산을 찾아서도 '통합의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동대구역 광장에서 "이재명은, 민주당은 편을 가르지 않는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도 다 똑같은 국민으로 예우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같이 가게 만드는 대통합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울산 일산해수욕장에서는 "저는 좌파, 우파 그런 것 하지 않는다. 저는 실력파다"라며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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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6-01 20:23:35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영남 지역을 찾아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통합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일) 오전 고향인 안동을 찾아 "저는 안동에서 태어났고 안동의 물을 먹고, 안동의 쌀을 먹고, 안동의 풀을 먹고 자랐다"며 "이 고향은 저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기회를 만들어주시면 반쪽에 의지해서 나머지 반쪽을 탄압하고, 편 가르고 증오하고 혐오하고 서로 싸우게 하는 '반통령'이 아니고 대통령, 국민을 크게 통합하는 우두머리답게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의 대통령, 모두의 대통령이 반드시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며, 안동에 바이오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유세에 앞서 해군 초계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장병들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숭고한 희생 위에 우리가 누리는 이 평화로운 일상이 놓여 있다는 점을 잊지 않겠다"며 "우리나라는 보훈 정책이나 국가나 공동체를 위해서 희생한 분들에 대한 기억, 보훈이 너무 취약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공동체를 위해서 희생했든 또는 희생하고 있는 사람들을 우대하지 않으면 나라가 위난에 처했을 때 누가 나라를 구하기 위해 나서겠냐"며 보훈 정책 강화를 거듭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내란 우두머리. 우리 두 눈으로 똑똑히 보지 않았냐"며 "무슨 손을 썼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백주대낮에 돌아다니면서 '김문수 지지한다. 찍어라' 이러고 다니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전광훈의 꼭두각시, 윤석열의 아바타가 대통령이 되면 내란수괴 윤석열이 상왕으로 복귀하게 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후 대구와 울산을 찾아서도 '통합의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동대구역 광장에서 "이재명은, 민주당은 편을 가르지 않는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도 다 똑같은 국민으로 예우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같이 가게 만드는 대통합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울산 일산해수욕장에서는 "저는 좌파, 우파 그런 것 하지 않는다. 저는 실력파다"라며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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