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방정부에 권한 이양”…이준석 “대선 완주할 것”

입력 2025.05.26 (12:04) 수정 2025.05.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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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오늘 경기 남부지역 유세에 집중합니다.

앞서 지방분권과 행정수도 완성을 내건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오늘 유세 일정없이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국정운영 비전을 강조했습니다.

여소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청권 마지막 유세 일정으로 천안을 찾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지방분권을 헌법에 명시하고 중앙 정부의 권한을 대폭 이양하는 '지방 살리기'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중앙정부가 다 끌어안고서 일일이 간섭하고 규제하면 비효율과 낭비만 커집니다. 지방이 주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경찰권은 물론 농지 이용, 그린벨트 관리 권한을 이양하겠다면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기준도 상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이어 경기 남부권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경기지사 시절 최대 치적으로 꼽히는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도 찾습니다.

반도체 공장 유치 등 행정 성과를 강조하며 이재명 후보와 차별화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대법관 증원 입법을 겨냥해 사법부 장악 시도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이 오늘 오전 관련 법안 철회를 지시한 걸 두고 이재명 후보 당선시 다시 시도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 "사법부 장악 기도라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 철회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만, 이재명 후보가 말 바꾸기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자신을 향한 여론의 변화가 감지된다며 대선 완주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정책과 공약, 그리고 나라를 어떻게 이끌겠다는 비전을 갖고 맞붙어야 하는 것이지, 단일화 같은 정치공학이 선거의 중심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 후보는 분유와 혼인 중개 등 특정품목 방송광고를 금지하는 규제를 폐지하고 방송과 디지털 매체간 역차별 규제를 바로잡는 광고 규제 일원화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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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6 12:04:52
    • 수정2025-05-26 14: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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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오늘 경기 남부지역 유세에 집중합니다.

앞서 지방분권과 행정수도 완성을 내건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오늘 유세 일정없이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국정운영 비전을 강조했습니다.

여소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청권 마지막 유세 일정으로 천안을 찾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지방분권을 헌법에 명시하고 중앙 정부의 권한을 대폭 이양하는 '지방 살리기'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중앙정부가 다 끌어안고서 일일이 간섭하고 규제하면 비효율과 낭비만 커집니다. 지방이 주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경찰권은 물론 농지 이용, 그린벨트 관리 권한을 이양하겠다면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기준도 상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이어 경기 남부권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경기지사 시절 최대 치적으로 꼽히는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도 찾습니다.

반도체 공장 유치 등 행정 성과를 강조하며 이재명 후보와 차별화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대법관 증원 입법을 겨냥해 사법부 장악 시도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이 오늘 오전 관련 법안 철회를 지시한 걸 두고 이재명 후보 당선시 다시 시도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 "사법부 장악 기도라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 철회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만, 이재명 후보가 말 바꾸기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자신을 향한 여론의 변화가 감지된다며 대선 완주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정책과 공약, 그리고 나라를 어떻게 이끌겠다는 비전을 갖고 맞붙어야 하는 것이지, 단일화 같은 정치공학이 선거의 중심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 후보는 분유와 혼인 중개 등 특정품목 방송광고를 금지하는 규제를 폐지하고 방송과 디지털 매체간 역차별 규제를 바로잡는 광고 규제 일원화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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