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식시장, 혼조세 마감…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입력 2025.05.23 (06:17)
수정 2025.05.23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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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날 급락했던 미국 주식시장이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대규모 감세 추진 법안 통과라는 악재가 있었지만 장기 국채 금리가 낙폭을 키운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주식 시장이 장 막판 오름폭을 반납하며 혼조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가 전장보다 1.35포인트 내렸고, S&P500는 2.60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나스닥만 소폭 상승했습니다.
전날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가 유입됐고, 여전히 심리적 저항선인 5%대지만 소폭이나마 낮아진 미국 장기 국채 금리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당초 대규모 감세 추진 법안이 미 하원을 통과하면서 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습니다.
법안은 트럼프 1기 때 시행했던 감세법 주요 조항을 연장하는 겁니다.
개인소득세율과 법인세 최고세율을 인하하고 자녀 세액공제 확대 등을 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때문에 연방 재정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질 것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습니다.
장 중 한때 1개당 거의 12만 달러, 약 1억 6천만 원에 거래되는 등 사상 최고가를 갈아 치웠습니다.
한 미국인 프로그래머가 비트코인 1만 개로 피자 두 판을 샀던 일이 불과 15년 전 일입니다.
[라즐로 한예츠/미국 프로그래머 : "솔직히 말하면 인터넷에서 거래되는 돈으로 진짜 물건을 샀다고 말하면 정말 멋져 보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당시 1만 비트코인 가격은 41달러, 지금은 우리 돈으로 1조 5천억 원이 됐습니다.
디지털 자산을 현실에서 사용한 상징적 순간이 됐고, 5월 22일은 비트코인 피자데이라는 가상자산 업계의 기념일이 됐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김나영
전날 급락했던 미국 주식시장이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대규모 감세 추진 법안 통과라는 악재가 있었지만 장기 국채 금리가 낙폭을 키운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주식 시장이 장 막판 오름폭을 반납하며 혼조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가 전장보다 1.35포인트 내렸고, S&P500는 2.60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나스닥만 소폭 상승했습니다.
전날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가 유입됐고, 여전히 심리적 저항선인 5%대지만 소폭이나마 낮아진 미국 장기 국채 금리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당초 대규모 감세 추진 법안이 미 하원을 통과하면서 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습니다.
법안은 트럼프 1기 때 시행했던 감세법 주요 조항을 연장하는 겁니다.
개인소득세율과 법인세 최고세율을 인하하고 자녀 세액공제 확대 등을 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때문에 연방 재정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질 것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습니다.
장 중 한때 1개당 거의 12만 달러, 약 1억 6천만 원에 거래되는 등 사상 최고가를 갈아 치웠습니다.
한 미국인 프로그래머가 비트코인 1만 개로 피자 두 판을 샀던 일이 불과 15년 전 일입니다.
[라즐로 한예츠/미국 프로그래머 : "솔직히 말하면 인터넷에서 거래되는 돈으로 진짜 물건을 샀다고 말하면 정말 멋져 보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당시 1만 비트코인 가격은 41달러, 지금은 우리 돈으로 1조 5천억 원이 됐습니다.
디지털 자산을 현실에서 사용한 상징적 순간이 됐고, 5월 22일은 비트코인 피자데이라는 가상자산 업계의 기념일이 됐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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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23 06:42:04

[앵커]
전날 급락했던 미국 주식시장이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대규모 감세 추진 법안 통과라는 악재가 있었지만 장기 국채 금리가 낙폭을 키운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주식 시장이 장 막판 오름폭을 반납하며 혼조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가 전장보다 1.35포인트 내렸고, S&P500는 2.60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나스닥만 소폭 상승했습니다.
전날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가 유입됐고, 여전히 심리적 저항선인 5%대지만 소폭이나마 낮아진 미국 장기 국채 금리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당초 대규모 감세 추진 법안이 미 하원을 통과하면서 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습니다.
법안은 트럼프 1기 때 시행했던 감세법 주요 조항을 연장하는 겁니다.
개인소득세율과 법인세 최고세율을 인하하고 자녀 세액공제 확대 등을 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때문에 연방 재정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질 것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습니다.
장 중 한때 1개당 거의 12만 달러, 약 1억 6천만 원에 거래되는 등 사상 최고가를 갈아 치웠습니다.
한 미국인 프로그래머가 비트코인 1만 개로 피자 두 판을 샀던 일이 불과 15년 전 일입니다.
[라즐로 한예츠/미국 프로그래머 : "솔직히 말하면 인터넷에서 거래되는 돈으로 진짜 물건을 샀다고 말하면 정말 멋져 보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당시 1만 비트코인 가격은 41달러, 지금은 우리 돈으로 1조 5천억 원이 됐습니다.
디지털 자산을 현실에서 사용한 상징적 순간이 됐고, 5월 22일은 비트코인 피자데이라는 가상자산 업계의 기념일이 됐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김나영
전날 급락했던 미국 주식시장이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대규모 감세 추진 법안 통과라는 악재가 있었지만 장기 국채 금리가 낙폭을 키운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주식 시장이 장 막판 오름폭을 반납하며 혼조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가 전장보다 1.35포인트 내렸고, S&P500는 2.60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나스닥만 소폭 상승했습니다.
전날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가 유입됐고, 여전히 심리적 저항선인 5%대지만 소폭이나마 낮아진 미국 장기 국채 금리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당초 대규모 감세 추진 법안이 미 하원을 통과하면서 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습니다.
법안은 트럼프 1기 때 시행했던 감세법 주요 조항을 연장하는 겁니다.
개인소득세율과 법인세 최고세율을 인하하고 자녀 세액공제 확대 등을 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때문에 연방 재정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질 것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습니다.
장 중 한때 1개당 거의 12만 달러, 약 1억 6천만 원에 거래되는 등 사상 최고가를 갈아 치웠습니다.
한 미국인 프로그래머가 비트코인 1만 개로 피자 두 판을 샀던 일이 불과 15년 전 일입니다.
[라즐로 한예츠/미국 프로그래머 : "솔직히 말하면 인터넷에서 거래되는 돈으로 진짜 물건을 샀다고 말하면 정말 멋져 보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당시 1만 비트코인 가격은 41달러, 지금은 우리 돈으로 1조 5천억 원이 됐습니다.
디지털 자산을 현실에서 사용한 상징적 순간이 됐고, 5월 22일은 비트코인 피자데이라는 가상자산 업계의 기념일이 됐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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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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