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힘 배우자 TV토론 제안에…“후보 검증에 주력할 때”
입력 2025.05.20 (11:06)
수정 2025.05.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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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배우자의 TV 토론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지금 대선은 후보 검증에 주력할 때"라며 일축했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선대위 공보단장은 오늘(20일) 오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금 대선은 국난 극복 적임자가 누구인지, 누가 준비된 대통령인지 대통령 후보의 정책 역량을 검증하고 역량이 어떤지 국민들이 판단하는 검증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늘 오전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영부인은 단지 대통령 배우자가 아니라 공인"이라며 김문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TV 생중계 토론을 제안하며 23일까지 답을 달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비대위원장 제안이 전해진 직후 조 단장은 기자들과 만나 "마이크 잡고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면서 "하여튼 황당하고 해괴한 제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경미 선대위 대변인도 "윤석열 정부에서 김건희가 적극 개입하지 않았나, 배우자 정치를 할 것이냐"고 지적하며 "미혼인 이준석 후보는 어떻게 할 것이냐, 여러 가지 면에서 어처구니없다는 것으로 정리해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종면 선대위 대변인도 SNS를 통해 "김건희를 모시더니 배우자를 대통령으로 인식하는구나(싶다)"며 "(김문수) 후보로 안 되는 게 뻔한데 '후보 교체 시즌2'는 부담이라 배우자로 사실상의 교체를 타진하는구나"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엉뚱하고 기괴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해식 선대위 후보 비서실장도 SNS를 통해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 토론이라, 이런 코미디 같은 제안이 앞뒤 생각 없이 나왔다니 놀랍다"며 "그것도 원내 2당의 젊은 대표자 입을 통해서 말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설난영 씨가 제2의 김건희 같은 사람이라는 직감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조승래 선대위 공보단장은 오늘(20일) 오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금 대선은 국난 극복 적임자가 누구인지, 누가 준비된 대통령인지 대통령 후보의 정책 역량을 검증하고 역량이 어떤지 국민들이 판단하는 검증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늘 오전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영부인은 단지 대통령 배우자가 아니라 공인"이라며 김문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TV 생중계 토론을 제안하며 23일까지 답을 달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비대위원장 제안이 전해진 직후 조 단장은 기자들과 만나 "마이크 잡고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면서 "하여튼 황당하고 해괴한 제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경미 선대위 대변인도 "윤석열 정부에서 김건희가 적극 개입하지 않았나, 배우자 정치를 할 것이냐"고 지적하며 "미혼인 이준석 후보는 어떻게 할 것이냐, 여러 가지 면에서 어처구니없다는 것으로 정리해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종면 선대위 대변인도 SNS를 통해 "김건희를 모시더니 배우자를 대통령으로 인식하는구나(싶다)"며 "(김문수) 후보로 안 되는 게 뻔한데 '후보 교체 시즌2'는 부담이라 배우자로 사실상의 교체를 타진하는구나"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엉뚱하고 기괴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해식 선대위 후보 비서실장도 SNS를 통해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 토론이라, 이런 코미디 같은 제안이 앞뒤 생각 없이 나왔다니 놀랍다"며 "그것도 원내 2당의 젊은 대표자 입을 통해서 말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설난영 씨가 제2의 김건희 같은 사람이라는 직감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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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국민의힘 배우자 TV토론 제안에…“후보 검증에 주력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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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20 11:06:03
- 수정2025-05-20 11:33:32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배우자의 TV 토론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지금 대선은 후보 검증에 주력할 때"라며 일축했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선대위 공보단장은 오늘(20일) 오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금 대선은 국난 극복 적임자가 누구인지, 누가 준비된 대통령인지 대통령 후보의 정책 역량을 검증하고 역량이 어떤지 국민들이 판단하는 검증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늘 오전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영부인은 단지 대통령 배우자가 아니라 공인"이라며 김문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TV 생중계 토론을 제안하며 23일까지 답을 달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비대위원장 제안이 전해진 직후 조 단장은 기자들과 만나 "마이크 잡고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면서 "하여튼 황당하고 해괴한 제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경미 선대위 대변인도 "윤석열 정부에서 김건희가 적극 개입하지 않았나, 배우자 정치를 할 것이냐"고 지적하며 "미혼인 이준석 후보는 어떻게 할 것이냐, 여러 가지 면에서 어처구니없다는 것으로 정리해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종면 선대위 대변인도 SNS를 통해 "김건희를 모시더니 배우자를 대통령으로 인식하는구나(싶다)"며 "(김문수) 후보로 안 되는 게 뻔한데 '후보 교체 시즌2'는 부담이라 배우자로 사실상의 교체를 타진하는구나"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엉뚱하고 기괴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해식 선대위 후보 비서실장도 SNS를 통해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 토론이라, 이런 코미디 같은 제안이 앞뒤 생각 없이 나왔다니 놀랍다"며 "그것도 원내 2당의 젊은 대표자 입을 통해서 말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설난영 씨가 제2의 김건희 같은 사람이라는 직감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조승래 선대위 공보단장은 오늘(20일) 오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금 대선은 국난 극복 적임자가 누구인지, 누가 준비된 대통령인지 대통령 후보의 정책 역량을 검증하고 역량이 어떤지 국민들이 판단하는 검증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늘 오전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영부인은 단지 대통령 배우자가 아니라 공인"이라며 김문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TV 생중계 토론을 제안하며 23일까지 답을 달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비대위원장 제안이 전해진 직후 조 단장은 기자들과 만나 "마이크 잡고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면서 "하여튼 황당하고 해괴한 제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경미 선대위 대변인도 "윤석열 정부에서 김건희가 적극 개입하지 않았나, 배우자 정치를 할 것이냐"고 지적하며 "미혼인 이준석 후보는 어떻게 할 것이냐, 여러 가지 면에서 어처구니없다는 것으로 정리해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종면 선대위 대변인도 SNS를 통해 "김건희를 모시더니 배우자를 대통령으로 인식하는구나(싶다)"며 "(김문수) 후보로 안 되는 게 뻔한데 '후보 교체 시즌2'는 부담이라 배우자로 사실상의 교체를 타진하는구나"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엉뚱하고 기괴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해식 선대위 후보 비서실장도 SNS를 통해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 토론이라, 이런 코미디 같은 제안이 앞뒤 생각 없이 나왔다니 놀랍다"며 "그것도 원내 2당의 젊은 대표자 입을 통해서 말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설난영 씨가 제2의 김건희 같은 사람이라는 직감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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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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