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차철남 공개수배 끝에 체포…시민들 한때 불안

입력 2025.05.20 (06:37) 수정 2025.05.2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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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흉기 살해 피의자인 차철남은 범행 신고가 접수된 지 약 10시간 만에 체포됐는데요.

경찰은 차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공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차철남이 경찰서로 압송됩니다.

차 씨는 '피해자들에게 할 말 없냐'는 취재진 질문에 "마음이 아프다"면서도 자신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아서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차철남/연쇄 흉기 난동 피의자 : "(피해자들 왜 살해하셨습니까?) 경제적인 거래가 좀, 저한테 돈을 꿔서, 그걸 갚지 않고 12년씩…. (혐의 전부 인정하는 겁니까?) 기왕 사람 죽은 건 죽었잖아요."]

경찰은 피해자와의 관계와 구체적 사건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야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차 씨는 어제 오후 1시 23분, 7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른 뒤 자전거를 타고 도주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오후 2시 3분, 경기 시흥시 시화호 주변에 자전거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차 씨의 신속한 체포를 위해 어제 오후 6시 반쯤 사건을 공개수배로 전환하고,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편성했습니다.

이어 가용 인력을 총동원한 끝에 오후 7시 24분, 자전거를 버린 장소에서 300m 떨어진 시화호 주변 길가에서 검문을 통해 차 씨를 검거했습니다.

차 씨는 현장에서 범행을 자백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차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 정준희/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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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차철남 공개수배 끝에 체포…시민들 한때 불안
    • 입력 2025-05-20 06:37:28
    • 수정2025-05-20 07: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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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흉기 살해 피의자인 차철남은 범행 신고가 접수된 지 약 10시간 만에 체포됐는데요.

경찰은 차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공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차철남이 경찰서로 압송됩니다.

차 씨는 '피해자들에게 할 말 없냐'는 취재진 질문에 "마음이 아프다"면서도 자신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아서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차철남/연쇄 흉기 난동 피의자 : "(피해자들 왜 살해하셨습니까?) 경제적인 거래가 좀, 저한테 돈을 꿔서, 그걸 갚지 않고 12년씩…. (혐의 전부 인정하는 겁니까?) 기왕 사람 죽은 건 죽었잖아요."]

경찰은 피해자와의 관계와 구체적 사건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야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차 씨는 어제 오후 1시 23분, 7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른 뒤 자전거를 타고 도주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오후 2시 3분, 경기 시흥시 시화호 주변에 자전거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차 씨의 신속한 체포를 위해 어제 오후 6시 반쯤 사건을 공개수배로 전환하고,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편성했습니다.

이어 가용 인력을 총동원한 끝에 오후 7시 24분, 자전거를 버린 장소에서 300m 떨어진 시화호 주변 길가에서 검문을 통해 차 씨를 검거했습니다.

차 씨는 현장에서 범행을 자백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차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 정준희/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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