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또 묵묵부답 입장…지귀연 “접대 의혹 사실 아냐”
입력 2025.05.19 (19:09)
수정 2025.05.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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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시작된 내란 우두머리 혐의 4차 공판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은 아무 말 없이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재판을 맡은 지귀연 부장판사는 정치권의 접대 의혹 제기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정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국민의힘 탈당 뒤 처음으로 법원 포토라인에 선 윤석열 전 대통령.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4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곧장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탈당 관련 입장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 "(끌어내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 이어지는데 입장 있으십니까? 국민께 하실 말씀이나 재판 관련한 입장 있으신가요?) …."]
재판 시작 전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는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유흥업소 접대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지 부장판사는 평소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고 지낸다며, 그런 곳에서 접대받는 것은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요 재판 진행 상황에서 계속적 외부 공격에 하나하나 대응하는 것 자체가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 부장판사는 오는 21일 조지호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 23일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내란 혐의 재판을 잇따라 진행합니다.
이번 4차 공판에서는 지난 기일에 이어 박정환 특전사 참모장의 증인 신문이 이뤄졌습니다.
박 참모장은 비상계엄 당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헬기 출동 상황과 관련해 독촉 전화를 많이 받았고, 통화 상대에게 '문을 부수고서라도 들어가겠습니다'라고 복창하는 것을 들었다면서도, 누구와의 통화였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증언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김종선
오늘 오전 시작된 내란 우두머리 혐의 4차 공판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은 아무 말 없이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재판을 맡은 지귀연 부장판사는 정치권의 접대 의혹 제기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정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국민의힘 탈당 뒤 처음으로 법원 포토라인에 선 윤석열 전 대통령.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4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곧장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탈당 관련 입장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 "(끌어내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 이어지는데 입장 있으십니까? 국민께 하실 말씀이나 재판 관련한 입장 있으신가요?) …."]
재판 시작 전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는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유흥업소 접대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지 부장판사는 평소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고 지낸다며, 그런 곳에서 접대받는 것은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요 재판 진행 상황에서 계속적 외부 공격에 하나하나 대응하는 것 자체가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 부장판사는 오는 21일 조지호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 23일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내란 혐의 재판을 잇따라 진행합니다.
이번 4차 공판에서는 지난 기일에 이어 박정환 특전사 참모장의 증인 신문이 이뤄졌습니다.
박 참모장은 비상계엄 당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헬기 출동 상황과 관련해 독촉 전화를 많이 받았고, 통화 상대에게 '문을 부수고서라도 들어가겠습니다'라고 복창하는 것을 들었다면서도, 누구와의 통화였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증언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김종선
[알립니다]
당초 기사에서, 실제 재판에서 증인 신문이 이뤄진 박정환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이 아닌, 박정환 전 육군참모총장의 영상이 잘못 사용돼 수정합니다.
당초 기사에서, 실제 재판에서 증인 신문이 이뤄진 박정환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이 아닌, 박정환 전 육군참모총장의 영상이 잘못 사용돼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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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시작된 내란 우두머리 혐의 4차 공판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은 아무 말 없이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재판을 맡은 지귀연 부장판사는 정치권의 접대 의혹 제기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정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국민의힘 탈당 뒤 처음으로 법원 포토라인에 선 윤석열 전 대통령.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4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곧장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탈당 관련 입장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 "(끌어내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 이어지는데 입장 있으십니까? 국민께 하실 말씀이나 재판 관련한 입장 있으신가요?) …."]
재판 시작 전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는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유흥업소 접대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지 부장판사는 평소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고 지낸다며, 그런 곳에서 접대받는 것은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요 재판 진행 상황에서 계속적 외부 공격에 하나하나 대응하는 것 자체가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 부장판사는 오는 21일 조지호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 23일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내란 혐의 재판을 잇따라 진행합니다.
이번 4차 공판에서는 지난 기일에 이어 박정환 특전사 참모장의 증인 신문이 이뤄졌습니다.
박 참모장은 비상계엄 당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헬기 출동 상황과 관련해 독촉 전화를 많이 받았고, 통화 상대에게 '문을 부수고서라도 들어가겠습니다'라고 복창하는 것을 들었다면서도, 누구와의 통화였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증언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김종선
오늘 오전 시작된 내란 우두머리 혐의 4차 공판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은 아무 말 없이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재판을 맡은 지귀연 부장판사는 정치권의 접대 의혹 제기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정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국민의힘 탈당 뒤 처음으로 법원 포토라인에 선 윤석열 전 대통령.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4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곧장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탈당 관련 입장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 "(끌어내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 이어지는데 입장 있으십니까? 국민께 하실 말씀이나 재판 관련한 입장 있으신가요?) …."]
재판 시작 전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는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유흥업소 접대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지 부장판사는 평소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고 지낸다며, 그런 곳에서 접대받는 것은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요 재판 진행 상황에서 계속적 외부 공격에 하나하나 대응하는 것 자체가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 부장판사는 오는 21일 조지호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 23일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내란 혐의 재판을 잇따라 진행합니다.
이번 4차 공판에서는 지난 기일에 이어 박정환 특전사 참모장의 증인 신문이 이뤄졌습니다.
박 참모장은 비상계엄 당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헬기 출동 상황과 관련해 독촉 전화를 많이 받았고, 통화 상대에게 '문을 부수고서라도 들어가겠습니다'라고 복창하는 것을 들었다면서도, 누구와의 통화였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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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김종선
[알립니다]
당초 기사에서, 실제 재판에서 증인 신문이 이뤄진 박정환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이 아닌, 박정환 전 육군참모총장의 영상이 잘못 사용돼 수정합니다.
당초 기사에서, 실제 재판에서 증인 신문이 이뤄진 박정환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이 아닌, 박정환 전 육군참모총장의 영상이 잘못 사용돼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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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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