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장터서 영호남 청년 만난 이재명 “지방 특색 살려야…문화도 방법”

입력 2025.05.15 (13:54) 수정 2025.05.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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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대한민국은 수도권 일극 체제”라며 “지방의 특색을 살려서 같이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15일) 오전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를 찾아 ‘동서 화합’을 주제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방송에는 광주에서 자영업을 하는 30대 문유성 씨와 대구에서 프리랜서 방송 작가로 일하는 20대 김다니엘 씨가 출연해 이 후보에게 지역 청년들의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문 씨는 지역의 열악한 인프라를 지적하며 “다닐 때 광주가 문화의 도시라고 했지만, 제대로 된 극장 하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 역시 “대구에는 복합 문화공간이 없어서 문제”라며 “대구 사람들은 공연을 너무 좋아하고 보고 싶어 하지만 항상 서울까지 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이 후보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앗수다’를 예로 들며 “가장 지방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앞으로 지방을 살려야 하는데 그 방법 중 하나가 문화 산업”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광주에 작가 학교를 만들어야겠다”며 “광주를 인공지능 중심 도시로 기획하고 있는데, 거기에 추가로 문화 도시를 강조해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 후보는 12.3 비상계엄 이후 자영업이 어려워졌다는 문 씨의 이야기에 “집단 소송을 해서 관련자들한테 연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 1인당 10만 원씩 하면 5조 원이다, 범죄 행위를 했으니 죽을 때까지 갚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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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5-15 13: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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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대한민국은 수도권 일극 체제”라며 “지방의 특색을 살려서 같이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15일) 오전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를 찾아 ‘동서 화합’을 주제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방송에는 광주에서 자영업을 하는 30대 문유성 씨와 대구에서 프리랜서 방송 작가로 일하는 20대 김다니엘 씨가 출연해 이 후보에게 지역 청년들의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문 씨는 지역의 열악한 인프라를 지적하며 “다닐 때 광주가 문화의 도시라고 했지만, 제대로 된 극장 하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 역시 “대구에는 복합 문화공간이 없어서 문제”라며 “대구 사람들은 공연을 너무 좋아하고 보고 싶어 하지만 항상 서울까지 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이 후보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앗수다’를 예로 들며 “가장 지방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앞으로 지방을 살려야 하는데 그 방법 중 하나가 문화 산업”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광주에 작가 학교를 만들어야겠다”며 “광주를 인공지능 중심 도시로 기획하고 있는데, 거기에 추가로 문화 도시를 강조해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 후보는 12.3 비상계엄 이후 자영업이 어려워졌다는 문 씨의 이야기에 “집단 소송을 해서 관련자들한테 연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 1인당 10만 원씩 하면 5조 원이다, 범죄 행위를 했으니 죽을 때까지 갚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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