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기의 핫클립] 카드 6장 두께 초슬림폰 전쟁…“안 사요” 흔들까?
입력 2025.05.14 (18:14)
수정 2025.05.1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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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의 핫클립'입니다.
저는 주로 누워서 스마트폰을 보는데요.
이게 워낙 무겁다보니까 떨어뜨려서 얼굴이 아팠던 적 한두 번이 아닙니다.
저만 그런 게 아닌가 봅니다.
누워서 문자를 확인하다가 스마트폰을 떨어뜨려 앞니가 깨진 사람도 있다는데요.
이렇게 한시도 손에서 놓지 않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가벼움으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새로 출시된 스마트폰입니다.
화면 크기가 같은 S25 플러스에 비해 무게가 27그램 가볍습니다.
[강민석/삼성전자 상무 : "리미티드(한정판) 제품은 아니고요. S25 패밀리라고 저희가 부르고 있는데, 그 제품에서 분명히 주된 역할을 담당할 모델로 저희가 준비를 했습니다."]
갤럭시 S25 엣지에서 눈에 띄는 건 두께입니다.
5.8 밀리미터, 신용카드 6장을 겹친 정도인데요.
너무 얇아서 부러지지 않도록 탄탄한 티타늄 소재로 만들었습니다.
가볍고 얇게 하는 대신, 망원 카메라 렌즈가 없고 배터리 용량이 줄어든 건 아쉬운 점입니다.
인공지능은 강화됐습니다.
눈앞의 상황을 스마트폰과 사람이 함께 보면서 대화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식으로 말이죠.
['라이브' 인공지능 : "(저 제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안전 손잡이가 있는 가정용 삼단 사다리네요. 높이가 있는 곳에서 작업하실 때 유용하게 쓰일 거 같아요."]
'초슬림' 스마트폰, 삼성만 하는 건 아닙니다.
애플도 올 하반기에 아이폰 17 에어를 출시하는데요, 업계가 추정하는 두께는 5.5밀리미터로 삼성보다 0.3밀리미터 더 얇습니다.
요즘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중국 화웨이의 두 번 접히는 폰 메이트XT는 펼쳤을 때 불과 3.6밀리미터, 이 분야 선두를 달립니다.
업계가 앞다퉈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에 뛰어든 건, 이미 정체된 시장을 바꿔보려는 몸부림입니다.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보다 7.7% 감소했고요, 세계적으로도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를 밑돌 전망입니다.
[KBS 드라마 '신데렐라 게임' : "하 도둑이 여기 있었네. (회장님 새 전화기입니다.) 내 전화기 최명지가 가져가서 옷장에 숨겨뒀어."]
요즘 스마트폰이 워낙 비싸다보니 이런 시비도 벌어지는데요.
150만 원 가까이나 하는 신제품 출시 가격, 소비자 입장에선 2~3년마다 교체하기 부담스럽습니다.
오는 7월부터 단통법이 폐지되는 만큼, 스마트폰 구입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획기적인 보조금 정책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박대기의 핫클립'이었습니다.
영상편집:한효정
저는 주로 누워서 스마트폰을 보는데요.
이게 워낙 무겁다보니까 떨어뜨려서 얼굴이 아팠던 적 한두 번이 아닙니다.
저만 그런 게 아닌가 봅니다.
누워서 문자를 확인하다가 스마트폰을 떨어뜨려 앞니가 깨진 사람도 있다는데요.
이렇게 한시도 손에서 놓지 않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가벼움으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새로 출시된 스마트폰입니다.
화면 크기가 같은 S25 플러스에 비해 무게가 27그램 가볍습니다.
[강민석/삼성전자 상무 : "리미티드(한정판) 제품은 아니고요. S25 패밀리라고 저희가 부르고 있는데, 그 제품에서 분명히 주된 역할을 담당할 모델로 저희가 준비를 했습니다."]
갤럭시 S25 엣지에서 눈에 띄는 건 두께입니다.
5.8 밀리미터, 신용카드 6장을 겹친 정도인데요.
너무 얇아서 부러지지 않도록 탄탄한 티타늄 소재로 만들었습니다.
가볍고 얇게 하는 대신, 망원 카메라 렌즈가 없고 배터리 용량이 줄어든 건 아쉬운 점입니다.
인공지능은 강화됐습니다.
눈앞의 상황을 스마트폰과 사람이 함께 보면서 대화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식으로 말이죠.
['라이브' 인공지능 : "(저 제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안전 손잡이가 있는 가정용 삼단 사다리네요. 높이가 있는 곳에서 작업하실 때 유용하게 쓰일 거 같아요."]
'초슬림' 스마트폰, 삼성만 하는 건 아닙니다.
애플도 올 하반기에 아이폰 17 에어를 출시하는데요, 업계가 추정하는 두께는 5.5밀리미터로 삼성보다 0.3밀리미터 더 얇습니다.
요즘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중국 화웨이의 두 번 접히는 폰 메이트XT는 펼쳤을 때 불과 3.6밀리미터, 이 분야 선두를 달립니다.
업계가 앞다퉈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에 뛰어든 건, 이미 정체된 시장을 바꿔보려는 몸부림입니다.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보다 7.7% 감소했고요, 세계적으로도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를 밑돌 전망입니다.
[KBS 드라마 '신데렐라 게임' : "하 도둑이 여기 있었네. (회장님 새 전화기입니다.) 내 전화기 최명지가 가져가서 옷장에 숨겨뒀어."]
요즘 스마트폰이 워낙 비싸다보니 이런 시비도 벌어지는데요.
150만 원 가까이나 하는 신제품 출시 가격, 소비자 입장에선 2~3년마다 교체하기 부담스럽습니다.
오는 7월부터 단통법이 폐지되는 만큼, 스마트폰 구입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획기적인 보조금 정책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박대기의 핫클립'이었습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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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기의 핫클립] 카드 6장 두께 초슬림폰 전쟁…“안 사요” 흔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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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14 18:14:50
- 수정2025-05-14 18:38:13

'박대기의 핫클립'입니다.
저는 주로 누워서 스마트폰을 보는데요.
이게 워낙 무겁다보니까 떨어뜨려서 얼굴이 아팠던 적 한두 번이 아닙니다.
저만 그런 게 아닌가 봅니다.
누워서 문자를 확인하다가 스마트폰을 떨어뜨려 앞니가 깨진 사람도 있다는데요.
이렇게 한시도 손에서 놓지 않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가벼움으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새로 출시된 스마트폰입니다.
화면 크기가 같은 S25 플러스에 비해 무게가 27그램 가볍습니다.
[강민석/삼성전자 상무 : "리미티드(한정판) 제품은 아니고요. S25 패밀리라고 저희가 부르고 있는데, 그 제품에서 분명히 주된 역할을 담당할 모델로 저희가 준비를 했습니다."]
갤럭시 S25 엣지에서 눈에 띄는 건 두께입니다.
5.8 밀리미터, 신용카드 6장을 겹친 정도인데요.
너무 얇아서 부러지지 않도록 탄탄한 티타늄 소재로 만들었습니다.
가볍고 얇게 하는 대신, 망원 카메라 렌즈가 없고 배터리 용량이 줄어든 건 아쉬운 점입니다.
인공지능은 강화됐습니다.
눈앞의 상황을 스마트폰과 사람이 함께 보면서 대화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식으로 말이죠.
['라이브' 인공지능 : "(저 제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안전 손잡이가 있는 가정용 삼단 사다리네요. 높이가 있는 곳에서 작업하실 때 유용하게 쓰일 거 같아요."]
'초슬림' 스마트폰, 삼성만 하는 건 아닙니다.
애플도 올 하반기에 아이폰 17 에어를 출시하는데요, 업계가 추정하는 두께는 5.5밀리미터로 삼성보다 0.3밀리미터 더 얇습니다.
요즘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중국 화웨이의 두 번 접히는 폰 메이트XT는 펼쳤을 때 불과 3.6밀리미터, 이 분야 선두를 달립니다.
업계가 앞다퉈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에 뛰어든 건, 이미 정체된 시장을 바꿔보려는 몸부림입니다.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보다 7.7% 감소했고요, 세계적으로도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를 밑돌 전망입니다.
[KBS 드라마 '신데렐라 게임' : "하 도둑이 여기 있었네. (회장님 새 전화기입니다.) 내 전화기 최명지가 가져가서 옷장에 숨겨뒀어."]
요즘 스마트폰이 워낙 비싸다보니 이런 시비도 벌어지는데요.
150만 원 가까이나 하는 신제품 출시 가격, 소비자 입장에선 2~3년마다 교체하기 부담스럽습니다.
오는 7월부터 단통법이 폐지되는 만큼, 스마트폰 구입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획기적인 보조금 정책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박대기의 핫클립'이었습니다.
영상편집:한효정
저는 주로 누워서 스마트폰을 보는데요.
이게 워낙 무겁다보니까 떨어뜨려서 얼굴이 아팠던 적 한두 번이 아닙니다.
저만 그런 게 아닌가 봅니다.
누워서 문자를 확인하다가 스마트폰을 떨어뜨려 앞니가 깨진 사람도 있다는데요.
이렇게 한시도 손에서 놓지 않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가벼움으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새로 출시된 스마트폰입니다.
화면 크기가 같은 S25 플러스에 비해 무게가 27그램 가볍습니다.
[강민석/삼성전자 상무 : "리미티드(한정판) 제품은 아니고요. S25 패밀리라고 저희가 부르고 있는데, 그 제품에서 분명히 주된 역할을 담당할 모델로 저희가 준비를 했습니다."]
갤럭시 S25 엣지에서 눈에 띄는 건 두께입니다.
5.8 밀리미터, 신용카드 6장을 겹친 정도인데요.
너무 얇아서 부러지지 않도록 탄탄한 티타늄 소재로 만들었습니다.
가볍고 얇게 하는 대신, 망원 카메라 렌즈가 없고 배터리 용량이 줄어든 건 아쉬운 점입니다.
인공지능은 강화됐습니다.
눈앞의 상황을 스마트폰과 사람이 함께 보면서 대화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식으로 말이죠.
['라이브' 인공지능 : "(저 제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안전 손잡이가 있는 가정용 삼단 사다리네요. 높이가 있는 곳에서 작업하실 때 유용하게 쓰일 거 같아요."]
'초슬림' 스마트폰, 삼성만 하는 건 아닙니다.
애플도 올 하반기에 아이폰 17 에어를 출시하는데요, 업계가 추정하는 두께는 5.5밀리미터로 삼성보다 0.3밀리미터 더 얇습니다.
요즘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중국 화웨이의 두 번 접히는 폰 메이트XT는 펼쳤을 때 불과 3.6밀리미터, 이 분야 선두를 달립니다.
업계가 앞다퉈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에 뛰어든 건, 이미 정체된 시장을 바꿔보려는 몸부림입니다.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보다 7.7% 감소했고요, 세계적으로도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를 밑돌 전망입니다.
[KBS 드라마 '신데렐라 게임' : "하 도둑이 여기 있었네. (회장님 새 전화기입니다.) 내 전화기 최명지가 가져가서 옷장에 숨겨뒀어."]
요즘 스마트폰이 워낙 비싸다보니 이런 시비도 벌어지는데요.
150만 원 가까이나 하는 신제품 출시 가격, 소비자 입장에선 2~3년마다 교체하기 부담스럽습니다.
오는 7월부터 단통법이 폐지되는 만큼, 스마트폰 구입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획기적인 보조금 정책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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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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