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시대교체·세대교체 열망, 이번 대선 역사적 목표”

입력 2025.05.12 (10:24) 수정 2025.05.12 (10: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오늘(12일) “시대 교체, 세대교체의 열망이 이번 대선의 분명한 역사적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오늘(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이 서로 정권을 주고받는 정권 교환이 아니라 정권 교체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먼저, 이 후보는 12·3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모두를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책임은 분명히 국민의힘에게 있다”며 “대통령이 평화시에 군경을 동원해 국회와 선관위를 점령하도록 지시를 내렸을 때, 이를 막기는커녕 함께 망상에 빠진 세력, 그 망상을 부추긴 세력, 아직도 그것이 계엄령이 아니라 계몽령이라고 우기는 세력, 그 세력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첫 번째”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 후보는 동시에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에게는 책임이 없는지 국민은 묻는다”며 “거대한 혼란 앞에 무책임하게 불길을 놓았던 세력, 범법 행위를 저지른 당대표 하나 지키겠다고 수십 번의 탄핵과 불체포특권을 악용하였고, 이제는 사법부까지 겁박하는 세력에게도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국민은 목소리를 높인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준석 “국민의힘, 쿠데타 전문정당…좌도 우도 아니고 앞으로 나아갈 것”

이 후보는 최근 단일화 논란으로 당내 갈등을 겪은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더욱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은 이제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자유통일당과 경쟁하는 정당이 되었고, 자유통일당에나 어울리는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해 놓고도, 스스로 선출한 후보를 끌어내리겠다고 새벽 3시에 계엄령을 선포하듯 후보를 교체하는 쿠데타 전문 정당이 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번 조기 대선에 국민의힘은 후보를 내세울 명분이 하나도 없다”며 “이제 도덕과 정책으로 민주당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정당은 개혁신당 하나밖에 없다. 80년을 이어온 이 거대하고 부패한 양당 정치 체제에 균열을 내고, 대한민국 정치에 새 출발을 가능하게 할 정당은 개혁신당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선은 개혁신당과 민주당의 한판 승부처가 될 것이고, 이준석과 이재명의 일대일 대결장이 될 것이다. 미래와 과거의 대결, 새로움과 낡음의 대결, 청렴과 부패의 대결, 유능과 무능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행정권과 190석의 입법권, 그리고 사법부까지 장악하려는 거대한 독재의 서막을 저지하고, 원내 의석은 가장 적지만 그것이 가장 강점이자 장점인 ‘압도적 협치’의 이준석 정부를 만들려고 이번 대선에 나섰다”고 밝힌 이준석 후보는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용기를 언급하며 “당당히, 진심으로 나아가겠다. 좌도 아니고 우도 아니고 앞으로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준석 “시대교체·세대교체 열망, 이번 대선 역사적 목표”
    • 입력 2025-05-12 10:24:01
    • 수정2025-05-12 10:35:09
    정치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 오늘(12일) “시대 교체, 세대교체의 열망이 이번 대선의 분명한 역사적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오늘(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이 서로 정권을 주고받는 정권 교환이 아니라 정권 교체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먼저, 이 후보는 12·3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모두를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책임은 분명히 국민의힘에게 있다”며 “대통령이 평화시에 군경을 동원해 국회와 선관위를 점령하도록 지시를 내렸을 때, 이를 막기는커녕 함께 망상에 빠진 세력, 그 망상을 부추긴 세력, 아직도 그것이 계엄령이 아니라 계몽령이라고 우기는 세력, 그 세력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첫 번째”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 후보는 동시에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에게는 책임이 없는지 국민은 묻는다”며 “거대한 혼란 앞에 무책임하게 불길을 놓았던 세력, 범법 행위를 저지른 당대표 하나 지키겠다고 수십 번의 탄핵과 불체포특권을 악용하였고, 이제는 사법부까지 겁박하는 세력에게도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국민은 목소리를 높인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준석 “국민의힘, 쿠데타 전문정당…좌도 우도 아니고 앞으로 나아갈 것”

이 후보는 최근 단일화 논란으로 당내 갈등을 겪은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더욱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은 이제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자유통일당과 경쟁하는 정당이 되었고, 자유통일당에나 어울리는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해 놓고도, 스스로 선출한 후보를 끌어내리겠다고 새벽 3시에 계엄령을 선포하듯 후보를 교체하는 쿠데타 전문 정당이 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번 조기 대선에 국민의힘은 후보를 내세울 명분이 하나도 없다”며 “이제 도덕과 정책으로 민주당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정당은 개혁신당 하나밖에 없다. 80년을 이어온 이 거대하고 부패한 양당 정치 체제에 균열을 내고, 대한민국 정치에 새 출발을 가능하게 할 정당은 개혁신당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선은 개혁신당과 민주당의 한판 승부처가 될 것이고, 이준석과 이재명의 일대일 대결장이 될 것이다. 미래와 과거의 대결, 새로움과 낡음의 대결, 청렴과 부패의 대결, 유능과 무능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행정권과 190석의 입법권, 그리고 사법부까지 장악하려는 거대한 독재의 서막을 저지하고, 원내 의석은 가장 적지만 그것이 가장 강점이자 장점인 ‘압도적 협치’의 이준석 정부를 만들려고 이번 대선에 나섰다”고 밝힌 이준석 후보는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용기를 언급하며 “당당히, 진심으로 나아가겠다. 좌도 아니고 우도 아니고 앞으로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