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가 경제·산업 제시하고 끌고 가는 시대 지나…민간 역량 뒷받침해야”
입력 2025.05.08 (11:45)
수정 2025.05.0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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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과거처럼 경제 문제와 산업 문제를 정부가 제시하고 끌고 가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며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 “이제는 민간 영역의 전문성과 역량을 믿고 정부가 충실히 뒷받침해 주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으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어려울 것”이라며 “민생을 살리는 일의 핵심은 바로 경제는 살리는 일인데, 경제를 살리는 일의 중심은 바로 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금까지는 잘 베껴서, 빠르게 베껴서 추격해 왔다”며 “그것만으로는 이제 우리 위치를 지키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앞으로 우리는 추격자가 아니라 선도자의 길을 가야 된다”며 “여러 영역에서 그런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통 제조업 산업의 전환을 충실히 이뤄내야 한다”며 “거기에는 당연히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거기에 더해 새로운 산업 영역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고, 그 속에서 기회의 공정과 결과 배분의 과정을 통해 양극화를 완화해 가면서 지속적인 성장의 길을 찾아낼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과거를 보더라도 우리 대한민국은 식민지에서 해방된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아주 짧은 시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낸 위대한 나라”라며 “중심에 당연히 우리 국민들이 계시고, 수출 역군으로 기업의 역할이 가장 크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도 기업들이 발군의 실력을 보여 전 세계적으로 우리가 앞서는 영역이 상당히 많다”며 “비록 많은 부분에서 추격을 당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새로운 길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아마 전 세계인들이 두 번 놀랐을 것”이라며 “첫 번째는, 이런 나라에서 저런 일이 벌어질 수 있나”라고 12.3 비상계엄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런 걸 아무런 피해 없이, 유혈 없이 슬기롭게 아름답게 극복하는 나라도 있구나가 두 번째 놀라움일 것”이라며 “국민들의 엄청난 저력을 보여주는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태원 “일본과 경제 연대해 성장해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 현실적으로 상당히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껏 하던 방식으로는 성장할 방법이 거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태 써보지 않았던 성장 방법을 쓰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성장을 단시간에 일으킬 방법은 현재로서는 난망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미·중 갈등 등 우리나라보다 훨씬 경제 규모가 큰 곳에서 룰(규칙)을 만들고, 우리는 룰을 테이크할 수밖에 없는 룰테이커 상황이 저희를 괴롭게 만든다”며 “이걸 완화하거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와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가까운 이웃인 일본과의 경제 연대를 모색하는 게 저희로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단순한 협조 정도가 아니라 EU 같은 경제공동체를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현재 2조 달러가 안 되는 대한민국 GDP 경제 규모를 일본과 합하면 6조 달러 이상, 7조 달러 경제 규모로 발전한다”며 “여기서 1% 성장하면 과거 저희가 생각하는 2~3% 성장보다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또 내수 활성화를 위해 “500만 명 정도의 해외 유입이 필요하다”며 “산업 경쟁력을 올릴 수 있는 고급 두뇌 유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래야 내수가 부양되면서 실제로 다시 성장 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을 만큼의 소비가 늘어날 수 있다”며 “고급 두뇌가 많은 월급을 갖고 실제 소비를 해야 대한민국이 제대로 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K-컬쳐를 조금 더 산업화하는 방법도 필요하다”며 “상당히 좋은 IP(지식재산권)와 K-컬쳐 유행이 트랜드를 만들지만, 아직 산업화까지는 못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후보는 오늘(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 “이제는 민간 영역의 전문성과 역량을 믿고 정부가 충실히 뒷받침해 주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으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어려울 것”이라며 “민생을 살리는 일의 핵심은 바로 경제는 살리는 일인데, 경제를 살리는 일의 중심은 바로 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금까지는 잘 베껴서, 빠르게 베껴서 추격해 왔다”며 “그것만으로는 이제 우리 위치를 지키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앞으로 우리는 추격자가 아니라 선도자의 길을 가야 된다”며 “여러 영역에서 그런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통 제조업 산업의 전환을 충실히 이뤄내야 한다”며 “거기에는 당연히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거기에 더해 새로운 산업 영역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고, 그 속에서 기회의 공정과 결과 배분의 과정을 통해 양극화를 완화해 가면서 지속적인 성장의 길을 찾아낼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과거를 보더라도 우리 대한민국은 식민지에서 해방된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아주 짧은 시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낸 위대한 나라”라며 “중심에 당연히 우리 국민들이 계시고, 수출 역군으로 기업의 역할이 가장 크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도 기업들이 발군의 실력을 보여 전 세계적으로 우리가 앞서는 영역이 상당히 많다”며 “비록 많은 부분에서 추격을 당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새로운 길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아마 전 세계인들이 두 번 놀랐을 것”이라며 “첫 번째는, 이런 나라에서 저런 일이 벌어질 수 있나”라고 12.3 비상계엄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런 걸 아무런 피해 없이, 유혈 없이 슬기롭게 아름답게 극복하는 나라도 있구나가 두 번째 놀라움일 것”이라며 “국민들의 엄청난 저력을 보여주는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태원 “일본과 경제 연대해 성장해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 현실적으로 상당히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껏 하던 방식으로는 성장할 방법이 거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태 써보지 않았던 성장 방법을 쓰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성장을 단시간에 일으킬 방법은 현재로서는 난망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미·중 갈등 등 우리나라보다 훨씬 경제 규모가 큰 곳에서 룰(규칙)을 만들고, 우리는 룰을 테이크할 수밖에 없는 룰테이커 상황이 저희를 괴롭게 만든다”며 “이걸 완화하거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와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가까운 이웃인 일본과의 경제 연대를 모색하는 게 저희로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단순한 협조 정도가 아니라 EU 같은 경제공동체를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현재 2조 달러가 안 되는 대한민국 GDP 경제 규모를 일본과 합하면 6조 달러 이상, 7조 달러 경제 규모로 발전한다”며 “여기서 1% 성장하면 과거 저희가 생각하는 2~3% 성장보다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또 내수 활성화를 위해 “500만 명 정도의 해외 유입이 필요하다”며 “산업 경쟁력을 올릴 수 있는 고급 두뇌 유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래야 내수가 부양되면서 실제로 다시 성장 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을 만큼의 소비가 늘어날 수 있다”며 “고급 두뇌가 많은 월급을 갖고 실제 소비를 해야 대한민국이 제대로 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K-컬쳐를 조금 더 산업화하는 방법도 필요하다”며 “상당히 좋은 IP(지식재산권)와 K-컬쳐 유행이 트랜드를 만들지만, 아직 산업화까지는 못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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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정부가 경제·산업 제시하고 끌고 가는 시대 지나…민간 역량 뒷받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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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5-08 11:48:1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과거처럼 경제 문제와 산업 문제를 정부가 제시하고 끌고 가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며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 “이제는 민간 영역의 전문성과 역량을 믿고 정부가 충실히 뒷받침해 주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으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어려울 것”이라며 “민생을 살리는 일의 핵심은 바로 경제는 살리는 일인데, 경제를 살리는 일의 중심은 바로 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금까지는 잘 베껴서, 빠르게 베껴서 추격해 왔다”며 “그것만으로는 이제 우리 위치를 지키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앞으로 우리는 추격자가 아니라 선도자의 길을 가야 된다”며 “여러 영역에서 그런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통 제조업 산업의 전환을 충실히 이뤄내야 한다”며 “거기에는 당연히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거기에 더해 새로운 산업 영역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고, 그 속에서 기회의 공정과 결과 배분의 과정을 통해 양극화를 완화해 가면서 지속적인 성장의 길을 찾아낼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과거를 보더라도 우리 대한민국은 식민지에서 해방된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아주 짧은 시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낸 위대한 나라”라며 “중심에 당연히 우리 국민들이 계시고, 수출 역군으로 기업의 역할이 가장 크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도 기업들이 발군의 실력을 보여 전 세계적으로 우리가 앞서는 영역이 상당히 많다”며 “비록 많은 부분에서 추격을 당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새로운 길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아마 전 세계인들이 두 번 놀랐을 것”이라며 “첫 번째는, 이런 나라에서 저런 일이 벌어질 수 있나”라고 12.3 비상계엄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런 걸 아무런 피해 없이, 유혈 없이 슬기롭게 아름답게 극복하는 나라도 있구나가 두 번째 놀라움일 것”이라며 “국민들의 엄청난 저력을 보여주는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태원 “일본과 경제 연대해 성장해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 현실적으로 상당히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껏 하던 방식으로는 성장할 방법이 거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태 써보지 않았던 성장 방법을 쓰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성장을 단시간에 일으킬 방법은 현재로서는 난망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미·중 갈등 등 우리나라보다 훨씬 경제 규모가 큰 곳에서 룰(규칙)을 만들고, 우리는 룰을 테이크할 수밖에 없는 룰테이커 상황이 저희를 괴롭게 만든다”며 “이걸 완화하거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와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가까운 이웃인 일본과의 경제 연대를 모색하는 게 저희로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단순한 협조 정도가 아니라 EU 같은 경제공동체를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현재 2조 달러가 안 되는 대한민국 GDP 경제 규모를 일본과 합하면 6조 달러 이상, 7조 달러 경제 규모로 발전한다”며 “여기서 1% 성장하면 과거 저희가 생각하는 2~3% 성장보다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또 내수 활성화를 위해 “500만 명 정도의 해외 유입이 필요하다”며 “산업 경쟁력을 올릴 수 있는 고급 두뇌 유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래야 내수가 부양되면서 실제로 다시 성장 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을 만큼의 소비가 늘어날 수 있다”며 “고급 두뇌가 많은 월급을 갖고 실제 소비를 해야 대한민국이 제대로 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K-컬쳐를 조금 더 산업화하는 방법도 필요하다”며 “상당히 좋은 IP(지식재산권)와 K-컬쳐 유행이 트랜드를 만들지만, 아직 산업화까지는 못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후보는 오늘(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 “이제는 민간 영역의 전문성과 역량을 믿고 정부가 충실히 뒷받침해 주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으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어려울 것”이라며 “민생을 살리는 일의 핵심은 바로 경제는 살리는 일인데, 경제를 살리는 일의 중심은 바로 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금까지는 잘 베껴서, 빠르게 베껴서 추격해 왔다”며 “그것만으로는 이제 우리 위치를 지키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앞으로 우리는 추격자가 아니라 선도자의 길을 가야 된다”며 “여러 영역에서 그런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통 제조업 산업의 전환을 충실히 이뤄내야 한다”며 “거기에는 당연히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거기에 더해 새로운 산업 영역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고, 그 속에서 기회의 공정과 결과 배분의 과정을 통해 양극화를 완화해 가면서 지속적인 성장의 길을 찾아낼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과거를 보더라도 우리 대한민국은 식민지에서 해방된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아주 짧은 시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낸 위대한 나라”라며 “중심에 당연히 우리 국민들이 계시고, 수출 역군으로 기업의 역할이 가장 크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도 기업들이 발군의 실력을 보여 전 세계적으로 우리가 앞서는 영역이 상당히 많다”며 “비록 많은 부분에서 추격을 당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새로운 길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아마 전 세계인들이 두 번 놀랐을 것”이라며 “첫 번째는, 이런 나라에서 저런 일이 벌어질 수 있나”라고 12.3 비상계엄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런 걸 아무런 피해 없이, 유혈 없이 슬기롭게 아름답게 극복하는 나라도 있구나가 두 번째 놀라움일 것”이라며 “국민들의 엄청난 저력을 보여주는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태원 “일본과 경제 연대해 성장해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 현실적으로 상당히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껏 하던 방식으로는 성장할 방법이 거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태 써보지 않았던 성장 방법을 쓰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성장을 단시간에 일으킬 방법은 현재로서는 난망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미·중 갈등 등 우리나라보다 훨씬 경제 규모가 큰 곳에서 룰(규칙)을 만들고, 우리는 룰을 테이크할 수밖에 없는 룰테이커 상황이 저희를 괴롭게 만든다”며 “이걸 완화하거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와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가까운 이웃인 일본과의 경제 연대를 모색하는 게 저희로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단순한 협조 정도가 아니라 EU 같은 경제공동체를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현재 2조 달러가 안 되는 대한민국 GDP 경제 규모를 일본과 합하면 6조 달러 이상, 7조 달러 경제 규모로 발전한다”며 “여기서 1% 성장하면 과거 저희가 생각하는 2~3% 성장보다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또 내수 활성화를 위해 “500만 명 정도의 해외 유입이 필요하다”며 “산업 경쟁력을 올릴 수 있는 고급 두뇌 유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래야 내수가 부양되면서 실제로 다시 성장 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을 만큼의 소비가 늘어날 수 있다”며 “고급 두뇌가 많은 월급을 갖고 실제 소비를 해야 대한민국이 제대로 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K-컬쳐를 조금 더 산업화하는 방법도 필요하다”며 “상당히 좋은 IP(지식재산권)와 K-컬쳐 유행이 트랜드를 만들지만, 아직 산업화까지는 못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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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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