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아직까지 우크라 핵공격할 필요 없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핵무기로 공격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아직 그런 필요는 없었으며, 앞으로도 그럴 필요가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 시각 4일 보도된 러시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진행자의 질문에 “그들은 우리를 도발하며 실수를 끌어내려고 했다”면서 이같이 답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리는 2022년에 시작한 것에서 러시아가 원하는 논리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과 자원을 갖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화해가 가능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우리가 겪고 있는 비극에도 불구하고 이는 불가피하다”며 “이는 시간의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최근 푸틴 대통령은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일인 오는 9일을 전후해 사흘간 휴전할 것을 일방적으로 선언했지만,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를 거절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