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사법 쿠데타” 대법원 항의방문…국민의힘 “이재명 사퇴” 압박

입력 2025.05.02 (21:11) 수정 2025.05.0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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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안 발의, 법사위 공세와 함께 민주당은 대법원도 항의 방문했습니다.

대법관 탄핵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는 대선에 나갈 자격이 없다며 출마를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여소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선 후보 선출 이후 첫 민주당 선대위 회의,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 성토장이 됐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대선 결과를 바꾸고 내란을 지속하려는 조직적 공작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이번 판결이 대선 출마와 당선에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강금실/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공직선거법은 이번 대선에서 죄를 저지를 때 당선 무효가 될 뿐이지…."]

이 후보는 오늘(2일)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의원 50여 명은 대법원을 찾아 규탄대회를 열었고, 대법관 탄핵까지 시사했습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최소한 직무는 정지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니 더는 망설일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후보 자격 없는 이재명 후보를 당장 교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양수/국민의힘 사무총장 : "국민의 뜻을 진정으로 존중한다면 즉각 물러나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유리한 판결엔 훌륭한 사법부라더니 불리한 판결엔 정치 개입이라고 비판한다며, 국민이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부디 이재명 세력의 헌정 테러 폭주를 막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십시오."]

파기 환송심의 신속한 판결도 강조했습니다.

[유상범/국민의힘 의원 : "(대선을 다시 치른다면) 약 5천억 원에 이르는 혈세로 지출되는 선거 비용 손실과 지금보다 더 심각한 사회적 혼란이…."]

김문수 후보는 대선 승리로 이 후보 집권을 막겠다고 했고, 한동훈 후보는 지금 시대정신은 이 후보의 퇴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이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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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사법 쿠데타” 대법원 항의방문…국민의힘 “이재명 사퇴” 압박
    • 입력 2025-05-02 21:11:02
    • 수정2025-05-02 22: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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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안 발의, 법사위 공세와 함께 민주당은 대법원도 항의 방문했습니다.

대법관 탄핵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는 대선에 나갈 자격이 없다며 출마를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여소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선 후보 선출 이후 첫 민주당 선대위 회의,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 성토장이 됐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대선 결과를 바꾸고 내란을 지속하려는 조직적 공작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이번 판결이 대선 출마와 당선에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강금실/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 "공직선거법은 이번 대선에서 죄를 저지를 때 당선 무효가 될 뿐이지…."]

이 후보는 오늘(2일)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의원 50여 명은 대법원을 찾아 규탄대회를 열었고, 대법관 탄핵까지 시사했습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최소한 직무는 정지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니 더는 망설일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후보 자격 없는 이재명 후보를 당장 교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양수/국민의힘 사무총장 : "국민의 뜻을 진정으로 존중한다면 즉각 물러나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유리한 판결엔 훌륭한 사법부라더니 불리한 판결엔 정치 개입이라고 비판한다며, 국민이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부디 이재명 세력의 헌정 테러 폭주를 막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십시오."]

파기 환송심의 신속한 판결도 강조했습니다.

[유상범/국민의힘 의원 : "(대선을 다시 치른다면) 약 5천억 원에 이르는 혈세로 지출되는 선거 비용 손실과 지금보다 더 심각한 사회적 혼란이…."]

김문수 후보는 대선 승리로 이 후보 집권을 막겠다고 했고, 한동훈 후보는 지금 시대정신은 이 후보의 퇴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이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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