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계, 행정부에 “미국서 못 만드는 제품은 관세 면제해달라”

입력 2025.05.01 (23:43) 수정 2025.05.0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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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계를 대변하며 큰 로비력을 행사하는 미국상공회의소가 소기업이 수입하거나 미국에서 구할 수 없는 제품은 관세를 면제해달라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요청했습니다.

미 상의는 현지시간 1일 공개한 서한에서 최근 관세율 인상으로 소기업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행정부에 소기업을 구하고 불황을 피하기 위해 즉각적으로 행동하라고 호소했습니다.

미 상의는 행정부가 다른 나라의 관세와 비관세 장벽을 낮추려고 무역 합의를 협상하는 것을 지지한다면서도 "합의를 타결하는 데 수주나 수개월만 걸린다고 해도 많은 소기업이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볼 것이라는 점을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잰 클라크 미 상의 회장은 "커피, 바나나, 코코아나 광물이든, 다른 수없이 많은 제품이든 어떤 것들은 그냥 미국에서 생산할 수 없다는 게 현실"이라면서 "이런 제품에 가격을 올리면 생활비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에 피해를 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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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재계, 행정부에 “미국서 못 만드는 제품은 관세 면제해달라”
    • 입력 2025-05-01 23:43:12
    • 수정2025-05-02 00:02:44
    국제
미국 재계를 대변하며 큰 로비력을 행사하는 미국상공회의소가 소기업이 수입하거나 미국에서 구할 수 없는 제품은 관세를 면제해달라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요청했습니다.

미 상의는 현지시간 1일 공개한 서한에서 최근 관세율 인상으로 소기업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행정부에 소기업을 구하고 불황을 피하기 위해 즉각적으로 행동하라고 호소했습니다.

미 상의는 행정부가 다른 나라의 관세와 비관세 장벽을 낮추려고 무역 합의를 협상하는 것을 지지한다면서도 "합의를 타결하는 데 수주나 수개월만 걸린다고 해도 많은 소기업이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볼 것이라는 점을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잰 클라크 미 상의 회장은 "커피, 바나나, 코코아나 광물이든, 다른 수없이 많은 제품이든 어떤 것들은 그냥 미국에서 생산할 수 없다는 게 현실"이라면서 "이런 제품에 가격을 올리면 생활비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가정들에 피해를 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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