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노동계 표심 공략…‘경청 투어’ 첫 발
입력 2025.05.01 (21:20)
수정 2025.05.0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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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상고심 결과와 상관 없이 대선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동계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고, 전국 각 지역을 찾아가는 '경청 투어'도 시작했습니다.
이희연 기잡니다.
[리포트]
근로자의 날에 한국노총을 찾은 이재명 후보, 노동자가 잘돼야 기업도 잘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노동자들을 만나면 반기업이라고 그러고 기업인들을 만나면 우클릭…. 노동이 없는 대한민국 기업이 있을 수 있습니까?"]
김동명 위원장을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데 이어 정책 협약도 맺었습니다.
노동계 숙원사업인 정년 연장은 물론, 재의요구 후 폐기된 '노란봉투법' 재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배달 라이더, 택배 기사와 포장마차 간담회도 열었습니다.
특수고용직과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등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비전형 노동자'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일부 국가들에서는 이런 경우는 실질적으로 노동자를 보호하자, 이런 제도들도 도입하는데 우리가 좀 많이 늦은거 같습니다."]
청년층에 생애 1회 구직급여 지급과 상병 수당 단계적 확대, 플랫폼 수수료 상한제 도입 등 구체적 노동 정책도 내놨습니다.
3박 4일 일정의 '경청' 버스 투어도 시작했습니다.
이 후보가 골목을 누비며 국민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정책을 발굴한다는 구상입니다.
첫 일정으로 접경지 경기 포천·연천의 골목 상권을 찾았고, 내일(2일)부터는 강원 지역, 주말 경북과 충북 지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많이 파셨어요? 요새 잘 안 되죠?"]
당 지지세가 비교적 약하고 규모가 작은 도시들을 찾아 지역민들과 소통하겠다는 뜻이라고 당 선대위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최창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상고심 결과와 상관 없이 대선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동계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고, 전국 각 지역을 찾아가는 '경청 투어'도 시작했습니다.
이희연 기잡니다.
[리포트]
근로자의 날에 한국노총을 찾은 이재명 후보, 노동자가 잘돼야 기업도 잘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노동자들을 만나면 반기업이라고 그러고 기업인들을 만나면 우클릭…. 노동이 없는 대한민국 기업이 있을 수 있습니까?"]
김동명 위원장을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데 이어 정책 협약도 맺었습니다.
노동계 숙원사업인 정년 연장은 물론, 재의요구 후 폐기된 '노란봉투법' 재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배달 라이더, 택배 기사와 포장마차 간담회도 열었습니다.
특수고용직과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등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비전형 노동자'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일부 국가들에서는 이런 경우는 실질적으로 노동자를 보호하자, 이런 제도들도 도입하는데 우리가 좀 많이 늦은거 같습니다."]
청년층에 생애 1회 구직급여 지급과 상병 수당 단계적 확대, 플랫폼 수수료 상한제 도입 등 구체적 노동 정책도 내놨습니다.
3박 4일 일정의 '경청' 버스 투어도 시작했습니다.
이 후보가 골목을 누비며 국민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정책을 발굴한다는 구상입니다.
첫 일정으로 접경지 경기 포천·연천의 골목 상권을 찾았고, 내일(2일)부터는 강원 지역, 주말 경북과 충북 지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많이 파셨어요? 요새 잘 안 되죠?"]
당 지지세가 비교적 약하고 규모가 작은 도시들을 찾아 지역민들과 소통하겠다는 뜻이라고 당 선대위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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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5-01 21:20:45
- 수정2025-05-01 21:54:02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상고심 결과와 상관 없이 대선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동계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고, 전국 각 지역을 찾아가는 '경청 투어'도 시작했습니다.
이희연 기잡니다.
[리포트]
근로자의 날에 한국노총을 찾은 이재명 후보, 노동자가 잘돼야 기업도 잘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노동자들을 만나면 반기업이라고 그러고 기업인들을 만나면 우클릭…. 노동이 없는 대한민국 기업이 있을 수 있습니까?"]
김동명 위원장을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데 이어 정책 협약도 맺었습니다.
노동계 숙원사업인 정년 연장은 물론, 재의요구 후 폐기된 '노란봉투법' 재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배달 라이더, 택배 기사와 포장마차 간담회도 열었습니다.
특수고용직과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등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비전형 노동자'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일부 국가들에서는 이런 경우는 실질적으로 노동자를 보호하자, 이런 제도들도 도입하는데 우리가 좀 많이 늦은거 같습니다."]
청년층에 생애 1회 구직급여 지급과 상병 수당 단계적 확대, 플랫폼 수수료 상한제 도입 등 구체적 노동 정책도 내놨습니다.
3박 4일 일정의 '경청' 버스 투어도 시작했습니다.
이 후보가 골목을 누비며 국민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정책을 발굴한다는 구상입니다.
첫 일정으로 접경지 경기 포천·연천의 골목 상권을 찾았고, 내일(2일)부터는 강원 지역, 주말 경북과 충북 지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많이 파셨어요? 요새 잘 안 되죠?"]
당 지지세가 비교적 약하고 규모가 작은 도시들을 찾아 지역민들과 소통하겠다는 뜻이라고 당 선대위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최창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상고심 결과와 상관 없이 대선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동계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고, 전국 각 지역을 찾아가는 '경청 투어'도 시작했습니다.
이희연 기잡니다.
[리포트]
근로자의 날에 한국노총을 찾은 이재명 후보, 노동자가 잘돼야 기업도 잘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노동자들을 만나면 반기업이라고 그러고 기업인들을 만나면 우클릭…. 노동이 없는 대한민국 기업이 있을 수 있습니까?"]
김동명 위원장을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데 이어 정책 협약도 맺었습니다.
노동계 숙원사업인 정년 연장은 물론, 재의요구 후 폐기된 '노란봉투법' 재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배달 라이더, 택배 기사와 포장마차 간담회도 열었습니다.
특수고용직과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등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비전형 노동자'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일부 국가들에서는 이런 경우는 실질적으로 노동자를 보호하자, 이런 제도들도 도입하는데 우리가 좀 많이 늦은거 같습니다."]
청년층에 생애 1회 구직급여 지급과 상병 수당 단계적 확대, 플랫폼 수수료 상한제 도입 등 구체적 노동 정책도 내놨습니다.
3박 4일 일정의 '경청' 버스 투어도 시작했습니다.
이 후보가 골목을 누비며 국민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정책을 발굴한다는 구상입니다.
첫 일정으로 접경지 경기 포천·연천의 골목 상권을 찾았고, 내일(2일)부터는 강원 지역, 주말 경북과 충북 지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많이 파셨어요? 요새 잘 안 되죠?"]
당 지지세가 비교적 약하고 규모가 작은 도시들을 찾아 지역민들과 소통하겠다는 뜻이라고 당 선대위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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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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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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