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행, 오늘 오후 사퇴 전망…대선 출마 수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1일) 오후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합니다.

한 대행은 오늘 오전 사퇴 전 마지막 일정으로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후 자신이 낸 사직서를 스스로 결재할 전망입니다.

한 대행은 사임 이유와 출마 명분을 담은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거로 알려졌습니다.

사임 후에는 총리 공관을 떠나 서울 종로구 자택으로 돌아갑니다.

정식 출마 선언은 내일(2일)이 유력합니다.

출마 선언문을 통해 정치권의 극한 대립을 지적하고 국민 통합을 이룰 방안을 밝힐 거로 전해졌습니다.

차기 대통령의 임기 단축과 연계한 분권형 개헌 추진 등을 언급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한 대행 측 실무진은 이미 주초에 서울 여의도에 대선 캠프로 쓸 사무실을 계약했습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대선 경선 때 사용하던 사무실입니다.

한 대행이 사임하면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다시 대통령직을 대행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