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으로 포문 연 ‘서울스프링페스타’…일주일간 ‘K-문화의 향연’

[앵커]

신록의 계절 5월을 앞두고,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 서울스프링페스타가 오늘(30일) 개막했습니다.

1세대 아이돌부터 5세대까지, 케이팝그룹이 총출동한 대형 콘서트로 서막을 장식했습니다.

조금 전까지 서울을 달궜던 현장으로 김현수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막내 걸그룹이 화려한 율동으로 봄 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유하/하츠투하츠 멤버 : "한국의 K-문화를 마음으로 잘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글로벌 팬덤을 형성한 K-팝 그룹의 히트곡에, 따끈한 신곡까지, 관객석은 어느새 형형색색 야광봉 물결로 가득 찼습니다.

[규진/엔믹스 멤버 : "많은 선후배님들과 함께하는 이 자리에서 공연할 수 있게 돼서 너무너무 기쁜 마음으로…."]

1세대 아이돌 지오디부터 5세대 막내 아이돌까지, 15개 그룹이 K-팝의 진수를 뽐냈습니다.

여기에 국악으로 연주된 K-팝 특별 공연도 해외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플라망 델핀/K-팝 팬/프랑스 : "공연 너무 즐거워요! 프랑스에서 콘서트 보러 왔어요!"]

[오유진/서울 강남구 : "(공연 보니까) 좀 자랑스럽고 즐길 수 있어서 기쁩니다."]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선보이는 올해 서울스프링페스타는 이번 K-팝 공연을 시작으로, 일주일 동안 다양한 한국 문화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위하준/진행자/배우 : "K-컬쳐의 중심인 서울의 매력과 가치를 전세계 많은 분들께…."]

서울의 봄을 세계에 알리는 '스프링페스타', KBS가 진행한 개막 공연 '서울 원더쇼'의 공연 실황은 다음 달 4일 밤 10시 4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됩니다.

KBS 뉴스 김현수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이현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