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5대 권역 초광역 메가시티·3대 글로벌 혁신 허브’ 육성 공약

국민의힘 나경원 대선 경선 후보는 5대 권역 초광역 메가시티와 3대 글로벌 혁신 허브 육성 계획을 밝혔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오늘(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내용의 국가균형발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나 후보는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 부·울·경 대경권 등에 국가 기능을 분담하는 권역별 책임 수도를 지정하는 방식의 5대 초광역 메가시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5대 초광역 메가시티’는 각 권역 내 주요 도시들을 초광역 교통 디지털망으로 연계하고, 낙후 시군구는 기회 발전 특구로 지정해 지원하는 등의 내용입니다.

특히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해서는 “부산의 가덕도신공항부터 시작해 차질 없이 항만을 개발해서 제2수도 부산을 동남권 권역 책임 수도로서 물류, 금융, 첨단 산업, 문화가 융합된 글로벌 허브 부산으로 만들고, 산업은행 이전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30조 원 규모의 균형 발전 슈퍼 펀드를 조성하여 비수도권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메가시티와 특별자치도의 획기적인 재정 행정 자율권을 부여하겠다”라고도 덧붙였습니다.

또, 강원 등 3대 특별자치도에 특화 산업 중심의 글로벌 혁신 허브로 육성하겠다고도 다짐했습니다.

나 후보는 “대한민국은 지금 지방 소멸 시대로 가 있다”며 “지방이 발전하는 것이 대한민국 전역이 발전하는 것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