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매개 ‘SFTS’ 올해 첫 확진…“고령층 주의”
입력 2025.04.21 (19:19)
수정 2025.04.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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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에스에프티에스) 환자가 나왔습니다.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이 질병에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흰 천에 검은 점 같은 생물이 바글댑니다.
자세히 보니 '진드기'입니다.
지난 15일 SFTS에 확진된 80대 여성이 일하던 남원의 밭 주변에서 채집한 겁니다.
올해 국내 첫 확진자인 이 여성은 발열과 구토 등의 증상을 보여 입원 치료받고 있습니다.
SFTS는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에 해당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됩니다.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적으로 2천 명가량이 확진돼, 380여 명이 숨졌습니다.
치명률이 18%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고령층만 떼어 놓고 보면 더 심각합니다.
60살 이상이 전체 확진자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치명률도 22%로 4%포인트 높습니다.
[이명옥/전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면역력이 약하시기 때문에 증상이 조금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요. 우리 농촌에 대부분 농사지으시는 분들이 어르신들이 많기 때문에 아마 환자도 고령에서 많지 않나."]
하지만,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처음부터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바깥에 나갈 때는 긴 옷을 입는 등 피부 노출을 줄이고, 해충 기피제를 미리 뿌려야 합니다.
바깥에 다녀와서 구토와 발열, 식욕부진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그래픽:최희태/화면제공:전북도
전북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에스에프티에스) 환자가 나왔습니다.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이 질병에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흰 천에 검은 점 같은 생물이 바글댑니다.
자세히 보니 '진드기'입니다.
지난 15일 SFTS에 확진된 80대 여성이 일하던 남원의 밭 주변에서 채집한 겁니다.
올해 국내 첫 확진자인 이 여성은 발열과 구토 등의 증상을 보여 입원 치료받고 있습니다.
SFTS는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에 해당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됩니다.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적으로 2천 명가량이 확진돼, 380여 명이 숨졌습니다.
치명률이 18%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고령층만 떼어 놓고 보면 더 심각합니다.
60살 이상이 전체 확진자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치명률도 22%로 4%포인트 높습니다.
[이명옥/전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면역력이 약하시기 때문에 증상이 조금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요. 우리 농촌에 대부분 농사지으시는 분들이 어르신들이 많기 때문에 아마 환자도 고령에서 많지 않나."]
하지만,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처음부터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바깥에 나갈 때는 긴 옷을 입는 등 피부 노출을 줄이고, 해충 기피제를 미리 뿌려야 합니다.
바깥에 다녀와서 구토와 발열, 식욕부진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그래픽:최희태/화면제공:전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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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21 20: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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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에스에프티에스) 환자가 나왔습니다.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이 질병에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흰 천에 검은 점 같은 생물이 바글댑니다.
자세히 보니 '진드기'입니다.
지난 15일 SFTS에 확진된 80대 여성이 일하던 남원의 밭 주변에서 채집한 겁니다.
올해 국내 첫 확진자인 이 여성은 발열과 구토 등의 증상을 보여 입원 치료받고 있습니다.
SFTS는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에 해당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됩니다.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적으로 2천 명가량이 확진돼, 380여 명이 숨졌습니다.
치명률이 18%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고령층만 떼어 놓고 보면 더 심각합니다.
60살 이상이 전체 확진자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치명률도 22%로 4%포인트 높습니다.
[이명옥/전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면역력이 약하시기 때문에 증상이 조금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요. 우리 농촌에 대부분 농사지으시는 분들이 어르신들이 많기 때문에 아마 환자도 고령에서 많지 않나."]
하지만,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처음부터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바깥에 나갈 때는 긴 옷을 입는 등 피부 노출을 줄이고, 해충 기피제를 미리 뿌려야 합니다.
바깥에 다녀와서 구토와 발열, 식욕부진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그래픽:최희태/화면제공:전북도
전북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에스에프티에스) 환자가 나왔습니다.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이 질병에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흰 천에 검은 점 같은 생물이 바글댑니다.
자세히 보니 '진드기'입니다.
지난 15일 SFTS에 확진된 80대 여성이 일하던 남원의 밭 주변에서 채집한 겁니다.
올해 국내 첫 확진자인 이 여성은 발열과 구토 등의 증상을 보여 입원 치료받고 있습니다.
SFTS는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에 해당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됩니다.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적으로 2천 명가량이 확진돼, 380여 명이 숨졌습니다.
치명률이 18%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고령층만 떼어 놓고 보면 더 심각합니다.
60살 이상이 전체 확진자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치명률도 22%로 4%포인트 높습니다.
[이명옥/전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면역력이 약하시기 때문에 증상이 조금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요. 우리 농촌에 대부분 농사지으시는 분들이 어르신들이 많기 때문에 아마 환자도 고령에서 많지 않나."]
하지만,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처음부터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바깥에 나갈 때는 긴 옷을 입는 등 피부 노출을 줄이고, 해충 기피제를 미리 뿌려야 합니다.
바깥에 다녀와서 구토와 발열, 식욕부진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그래픽:최희태/화면제공:전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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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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