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과 바꾼 아름다움’…당신의 선택은?
입력 2025.04.21 (07:45)
수정 2025.04.21 (07: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아름다워지고 싶은 마음.
시대를 초월해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본능 가운데 하나일 텐데요.
만약 여러분은 영혼을 팔아 아름다워질 수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외모가 최우선 가치가 되어 가고 있는 우리 시대에 이러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들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이와 외모 탓에 해고된 전직 여배우 엘리자베스.
다시 젊어지고, 아름다워질 수 있게 해준다는 주사를 권유 받습니다.
["꿈꿔본 적 있는가? 더 나은 버전의 나. 더 젊고 더 아름답고 완벽한 나."]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은 시대를 가리지 않습니다.
["다시 갖지 못할 이 젊음, 아름답게 멈춰버린 나…."]
런던 사교계에 등장한 꽃미남 귀족 도리안 그레이도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위해 자신의 영혼과 초상화를 맞바꿉니다.
[윤소호/도리안 그레이 역 : "인간 내면의 욕망과 또 우리가 가지고 있는 도덕성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고 있는 도리안 그레이의 모습을 잘 관찰할 수 있거든요. (그게) 매력적인 부분이지 않나…."]
하지만 순리와 맞바꾼 아름다움은 어느새 집착으로 바뀌고, 엘리자베스도, 도리안도 모두 파멸로 치닫습니다.
아름다워지고 싶은 본능과 내면을 지키려는 도덕성의 충돌, 두 작품 모두 천재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이 모티브가 됐습니다.
[최재웅/헨리 워튼 역 : "요즘엔 특히 그렇잖아요. 일상적인 삶에 있어서도 내가 무슨 행동을 하려고 하면 눈치를 보게 되잖아요. 이게 도덕적으로 괜찮은 건가? 스스로 검열을 하게 되고…."]
진정한 아름다움은 무엇이고, 지켜야 할 가치는 또 무엇인가.
외모 지상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되묻는 질문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이호영/화면제공:NEW·(주)PAGE1·(주)CJeS Studios
아름다워지고 싶은 마음.
시대를 초월해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본능 가운데 하나일 텐데요.
만약 여러분은 영혼을 팔아 아름다워질 수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외모가 최우선 가치가 되어 가고 있는 우리 시대에 이러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들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이와 외모 탓에 해고된 전직 여배우 엘리자베스.
다시 젊어지고, 아름다워질 수 있게 해준다는 주사를 권유 받습니다.
["꿈꿔본 적 있는가? 더 나은 버전의 나. 더 젊고 더 아름답고 완벽한 나."]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은 시대를 가리지 않습니다.
["다시 갖지 못할 이 젊음, 아름답게 멈춰버린 나…."]
런던 사교계에 등장한 꽃미남 귀족 도리안 그레이도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위해 자신의 영혼과 초상화를 맞바꿉니다.
[윤소호/도리안 그레이 역 : "인간 내면의 욕망과 또 우리가 가지고 있는 도덕성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고 있는 도리안 그레이의 모습을 잘 관찰할 수 있거든요. (그게) 매력적인 부분이지 않나…."]
하지만 순리와 맞바꾼 아름다움은 어느새 집착으로 바뀌고, 엘리자베스도, 도리안도 모두 파멸로 치닫습니다.
아름다워지고 싶은 본능과 내면을 지키려는 도덕성의 충돌, 두 작품 모두 천재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이 모티브가 됐습니다.
[최재웅/헨리 워튼 역 : "요즘엔 특히 그렇잖아요. 일상적인 삶에 있어서도 내가 무슨 행동을 하려고 하면 눈치를 보게 되잖아요. 이게 도덕적으로 괜찮은 건가? 스스로 검열을 하게 되고…."]
진정한 아름다움은 무엇이고, 지켜야 할 가치는 또 무엇인가.
외모 지상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되묻는 질문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이호영/화면제공:NEW·(주)PAGE1·(주)CJeS Studios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혼과 바꾼 아름다움’…당신의 선택은?
-
- 입력 2025-04-21 07:45:04
- 수정2025-04-21 07:48:03

[앵커]
아름다워지고 싶은 마음.
시대를 초월해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본능 가운데 하나일 텐데요.
만약 여러분은 영혼을 팔아 아름다워질 수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외모가 최우선 가치가 되어 가고 있는 우리 시대에 이러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들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이와 외모 탓에 해고된 전직 여배우 엘리자베스.
다시 젊어지고, 아름다워질 수 있게 해준다는 주사를 권유 받습니다.
["꿈꿔본 적 있는가? 더 나은 버전의 나. 더 젊고 더 아름답고 완벽한 나."]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은 시대를 가리지 않습니다.
["다시 갖지 못할 이 젊음, 아름답게 멈춰버린 나…."]
런던 사교계에 등장한 꽃미남 귀족 도리안 그레이도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위해 자신의 영혼과 초상화를 맞바꿉니다.
[윤소호/도리안 그레이 역 : "인간 내면의 욕망과 또 우리가 가지고 있는 도덕성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고 있는 도리안 그레이의 모습을 잘 관찰할 수 있거든요. (그게) 매력적인 부분이지 않나…."]
하지만 순리와 맞바꾼 아름다움은 어느새 집착으로 바뀌고, 엘리자베스도, 도리안도 모두 파멸로 치닫습니다.
아름다워지고 싶은 본능과 내면을 지키려는 도덕성의 충돌, 두 작품 모두 천재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이 모티브가 됐습니다.
[최재웅/헨리 워튼 역 : "요즘엔 특히 그렇잖아요. 일상적인 삶에 있어서도 내가 무슨 행동을 하려고 하면 눈치를 보게 되잖아요. 이게 도덕적으로 괜찮은 건가? 스스로 검열을 하게 되고…."]
진정한 아름다움은 무엇이고, 지켜야 할 가치는 또 무엇인가.
외모 지상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되묻는 질문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이호영/화면제공:NEW·(주)PAGE1·(주)CJeS Studios
아름다워지고 싶은 마음.
시대를 초월해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본능 가운데 하나일 텐데요.
만약 여러분은 영혼을 팔아 아름다워질 수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외모가 최우선 가치가 되어 가고 있는 우리 시대에 이러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들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이와 외모 탓에 해고된 전직 여배우 엘리자베스.
다시 젊어지고, 아름다워질 수 있게 해준다는 주사를 권유 받습니다.
["꿈꿔본 적 있는가? 더 나은 버전의 나. 더 젊고 더 아름답고 완벽한 나."]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은 시대를 가리지 않습니다.
["다시 갖지 못할 이 젊음, 아름답게 멈춰버린 나…."]
런던 사교계에 등장한 꽃미남 귀족 도리안 그레이도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위해 자신의 영혼과 초상화를 맞바꿉니다.
[윤소호/도리안 그레이 역 : "인간 내면의 욕망과 또 우리가 가지고 있는 도덕성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고 있는 도리안 그레이의 모습을 잘 관찰할 수 있거든요. (그게) 매력적인 부분이지 않나…."]
하지만 순리와 맞바꾼 아름다움은 어느새 집착으로 바뀌고, 엘리자베스도, 도리안도 모두 파멸로 치닫습니다.
아름다워지고 싶은 본능과 내면을 지키려는 도덕성의 충돌, 두 작품 모두 천재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이 모티브가 됐습니다.
[최재웅/헨리 워튼 역 : "요즘엔 특히 그렇잖아요. 일상적인 삶에 있어서도 내가 무슨 행동을 하려고 하면 눈치를 보게 되잖아요. 이게 도덕적으로 괜찮은 건가? 스스로 검열을 하게 되고…."]
진정한 아름다움은 무엇이고, 지켜야 할 가치는 또 무엇인가.
외모 지상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되묻는 질문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이호영/화면제공:NEW·(주)PAGE1·(주)CJeS Studios
-
-
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김상협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