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열린 민주당 경선…“경제 회복 적임자”

입력 2025.04.20 (21:35) 수정 2025.04.2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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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권역별 순회 경선이 오늘(20일) 울산에서 열렸습니다.

세 명의 후보는 지역 경제 회복의 적임자를 자처하며 울산 등 영남권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옥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영남권역 경선.

합동 연설회에 나선 세 후보 모두 국가 균형 발전을 토대로 "영남 지역 경제를 회복시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경제 전문가로서 영남의 도약을 책임지겠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못다 이룬 꿈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복지국가의 꿈, 국가균형발전의 꿈, 이룰 자신이 있습니다. 저 김동연은 그 길이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에 있다고 확신합니다."]

김경수 후보는 "울산의 해상 풍력과 수소 에너지 클러스터를 성공시키겠다"며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확충해 부·울·경 메가시티도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습니다. 부·울·경과 대구·경북의 제조업은 AI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청년들이 가고 싶어 하는 그런 일자리로 만들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3년간 민생 경제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며, "산업화를 이뤄낸 영남에서 번영의 새 길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이곳 울산을 비롯한 동남권 지역경제. 화학, 조선, 기계 산업 전부 무서운 추격 속에 다 스러져가고 있습니다. 멈춰버린 성장을 복원해야 합니다."]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을 합산한 영남권역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득표율 90.81%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며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울산에서 영남권 투표 결과를 발표한 민주당은 오는 26일 호남권, 27일에는 수도권과 제주 강원권의 순회경선 투표 결과를 발표합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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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서 열린 민주당 경선…“경제 회복 적임자”
    • 입력 2025-04-20 21:35:58
    • 수정2025-04-20 21:50:04
    뉴스9(울산)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권역별 순회 경선이 오늘(20일) 울산에서 열렸습니다.

세 명의 후보는 지역 경제 회복의 적임자를 자처하며 울산 등 영남권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옥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영남권역 경선.

합동 연설회에 나선 세 후보 모두 국가 균형 발전을 토대로 "영남 지역 경제를 회복시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경제 전문가로서 영남의 도약을 책임지겠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못다 이룬 꿈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복지국가의 꿈, 국가균형발전의 꿈, 이룰 자신이 있습니다. 저 김동연은 그 길이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에 있다고 확신합니다."]

김경수 후보는 "울산의 해상 풍력과 수소 에너지 클러스터를 성공시키겠다"며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확충해 부·울·경 메가시티도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습니다. 부·울·경과 대구·경북의 제조업은 AI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청년들이 가고 싶어 하는 그런 일자리로 만들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3년간 민생 경제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며, "산업화를 이뤄낸 영남에서 번영의 새 길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이곳 울산을 비롯한 동남권 지역경제. 화학, 조선, 기계 산업 전부 무서운 추격 속에 다 스러져가고 있습니다. 멈춰버린 성장을 복원해야 합니다."]

권리당원과 전국대의원을 합산한 영남권역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득표율 90.81%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며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울산에서 영남권 투표 결과를 발표한 민주당은 오는 26일 호남권, 27일에는 수도권과 제주 강원권의 순회경선 투표 결과를 발표합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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