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야구 한일전 전격 성사

입력 2025.04.18 (06:56) 수정 2025.04.18 (07: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내년 WBC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는 야구 대표팀이 오는 11월 야구 한일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허구연 KBO 총재와 류지현 감독 그리고 대표팀의 해결사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노시환도 소감을 전했는데요.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허구연 총재와 일본 대표팀 이바타 감독, 그리고 우리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기념 포즈를 취하는 장면입니다.

현역 시절 꾀돌이로 불렸던 류지현 사령탑 체제로 새 출발하는 대표팀은 11월 15일부터 도쿄돔에서 일본과 2차례 평가전을 치릅니다.

[허구연/KBO 총재 : "2026년 WBC를 3개월여 남겨둔 매우 중요한 시점으로 우리 대표팀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국민 감독으로 불렸던 김인식 체제 속 2006년 대회 4강, 2009년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국 야구는 이후 기나긴 부진에 빠졌습니다.

숙적 일본을 상대론 2015년 프리미어12 결승전을 제외하곤 패배를 거듭했습니다.

특히 2년 전 오타니를 앞세운 초호화 멤버를 상대론 13대4 완패를 당해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이번 한일 평가전과 내년 WBC는 한국 야구의 명예 회복의 장이 되는 셈입니다.

[류지현/야구 대표팀 감독 : "최종 엔트리에 선발할 선수들을 가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평가전은 물론 WBC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류지현 호가 도쿄 한일전으로 데뷔전을 치르는 가운데, 이승엽, 이대호의 뒤를 이을 해결사론 한화의 거포 노시환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노시환/한화 : "대한민국에서 야구를 제일 잘하는 그런 선수들만 뽑아서 나갈 것 같은데, 거기에 제가 들어가면 영광일 것이리고 생각하고, 일본과의 교류전도 중요한 역할을 한번 해서 주목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프로 야구의 높아진 인기만큼, 경기력 또한 향상된 것인지, 11월 한일전은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촬영기자:정형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1월 야구 한일전 전격 성사
    • 입력 2025-04-18 06:56:00
    • 수정2025-04-18 07:02:58
    뉴스광장 1부
[앵커]

내년 WBC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는 야구 대표팀이 오는 11월 야구 한일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허구연 KBO 총재와 류지현 감독 그리고 대표팀의 해결사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노시환도 소감을 전했는데요.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허구연 총재와 일본 대표팀 이바타 감독, 그리고 우리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기념 포즈를 취하는 장면입니다.

현역 시절 꾀돌이로 불렸던 류지현 사령탑 체제로 새 출발하는 대표팀은 11월 15일부터 도쿄돔에서 일본과 2차례 평가전을 치릅니다.

[허구연/KBO 총재 : "2026년 WBC를 3개월여 남겨둔 매우 중요한 시점으로 우리 대표팀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국민 감독으로 불렸던 김인식 체제 속 2006년 대회 4강, 2009년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국 야구는 이후 기나긴 부진에 빠졌습니다.

숙적 일본을 상대론 2015년 프리미어12 결승전을 제외하곤 패배를 거듭했습니다.

특히 2년 전 오타니를 앞세운 초호화 멤버를 상대론 13대4 완패를 당해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이번 한일 평가전과 내년 WBC는 한국 야구의 명예 회복의 장이 되는 셈입니다.

[류지현/야구 대표팀 감독 : "최종 엔트리에 선발할 선수들을 가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평가전은 물론 WBC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류지현 호가 도쿄 한일전으로 데뷔전을 치르는 가운데, 이승엽, 이대호의 뒤를 이을 해결사론 한화의 거포 노시환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노시환/한화 : "대한민국에서 야구를 제일 잘하는 그런 선수들만 뽑아서 나갈 것 같은데, 거기에 제가 들어가면 영광일 것이리고 생각하고, 일본과의 교류전도 중요한 역할을 한번 해서 주목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프로 야구의 높아진 인기만큼, 경기력 또한 향상된 것인지, 11월 한일전은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촬영기자:정형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