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힘, 경선 대진표 확정…관전포인트는?

입력 2025.04.15 (23:02) 수정 2025.04.1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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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로서 각 당의 경선 후보 등록이 마감됐습니다.

정치부 방준원 기자와 함게 자세한 이야기 알아보겠습니다.

방 기자, 먼저, 오늘로서 경선 구도가 확정이 된건데, 몇명이나, 또 누가 대권에 뛰어들었는지 다시 짚어볼까요?

[기자]

네, 원내 1,2당부터 말씀드리면, 민주당 3명, 국민의힘 11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먼저 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가 경선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전 장관 나경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이철우 경북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이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개혁신당에서도 이준석 의원이, 진보당에서도 김재연 상임대표와 강성희 전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조기 대선 기간 60일 가운데 이제 49일 남았죠.

경선 일정도 빠듯할 거 같은데요.

부지런히들 움직이겠죠?

[기자]

네, 먼저 민주당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기호 1번, 김경수 전 지사가 기호 2번, 김동연 경기지사가 기호 3번을 얻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되는 건데요.

당장 내일부터 본격화됩니다.

민주당은 이번 조기 대선 일정이 빡빡한 만큼, 총 4개 권역으로 나눠서 경선을 진행합니다.

충청권은 16일에서 19일, 영남권은 17일에서 20일, 호남권은 17일에서 26일, 수도권, 강원, 제주는 24일에서 27일입니다.

각각 권역별 경선 마지막 날 합동 현장 연설회를 열고, 권역 투표 결과를 발표합니다.

오는 18일에는 TV 토론도 진행하는데요.

아마, 최종 후보는 수도권 경선일인 27일, 확정될 거로 보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어떤가요?

내일 바로 1차 진출자를 발표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당장 내일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오는 16일 1차 경선 참여 후보자를 발표합니다.

17일에는 경선 진출자 미디어데이를 열고요.

이후 18일 후보자 비전대회를 열고 19일과 20일, 각각 조를 나눠 토론회를 엽니다.

이후 21일부터 22일사이 국민 여론조사를하고요.

22일에 경선 진출자 4인을 발표합니다.

이후 일대일 맞수토론, 4인 후보자 토론회를 진행한뒤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3차 경선진출자 2인을 발표하는데요.

이때 2인 중 과반득표자가 있으면 후보가 확정되고요.

아니라면, 다음 달 3일 전당대회를 거쳐 확정될 거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민주당에서는 3명이 출사표를 던졌는데, 최근 경선 규칙을 두고 신경전이 있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경선을 하느냐 완전 국민경선을 하느냐 국민참여경선을 하느냐 등을 두고 샅바싸움이 있었는데요.

생소한 단어죠.

쉽게 말하면 권리당원의 투표권을 어디까지 보장하느냐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당원 주권을 위한, 역선택을 막기 위한 경선 규칙으로 정해졌는데요.

권리당원 50%, 국민 여론조사 50%로 정해졌습니다.

[앵커]

경선 규칙 결과에 불만을 표시한 주자들도 있었죠?

지금은 잘 정리된 분위기인 건가요?

[기자]

네, 사실 당원들의 지지세는 이재명 전 대표를 향해 있거든요.

그래서 일부 주자들이 '이재명 전 대표 들러리냐'라는 말할 정도로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결국 김두관 전 의원은 경선 불참을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와 김동연 지사도 당원들의 뜻이니 따르겠다고 했지만, 아쉬움을 나타내긴 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한덕수 대행의 출마설로 시끄러웠죠?

어떤가요?

[기자]

네, 이른바 한덕수 권한대행 차출론이 최근 국민의힘에서 많이 회자했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공개적으로 한 대행이 나와야 한다고 말하기도 하고, 기자회견을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당내 경선 주자들도 맥이 빠진다는 등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는데요.

지도부도 나서 진화하는 모양새입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나섰는데요.

출마설 언급이 국민의힘 경선 흥행은 물론, 권한대행의 중요 업무 수행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당 분위기는 이런데, 정작 한 대행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네, 일단 아까 말씀드린 경선 후보 중에 한대행은 없었죠.

한 대행은 오늘 관세 대응 내부 회의를 한 뒤 오후에는 광주 기아차공장을 찾았습니다.

통상 현안이 최우선이란 입장을 재확인한 건데요.

정치권에서는 지방 일정으로 민심을 가늠하려는 거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정작 한 대행은 침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민주당도 한 대행 출마설을 계속해서 비판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선수로 나설 거면 심판 자리에서 빨리 내려오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경선을 앞두고 유승민, 김두관 경선 불참에 한덕수 출마설까지 나오다 보니, 제3지대, 특히 반 이재명전선을 고리로 한 제3지대 가능성이 거론? 가능성 있는 얘깁니까?

[기자]

네. 일단 국민의힘과 민주당 경선을 이탈한 주자나, 다른 당의 주자들을 중심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일단 반이재명전선은 유승민 전 의원, 그리고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전 총리까지 비명계인사들이 모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게 사실 제3지대랑 반이재명전선은 아직까지는 성격이 조금 다른 모양새입니다.

김문수 전 장관이 반이재명 전선을 말했는데요.

제3지대는 중도층 표방하는 목소리가 아직까지는 커서 온도 차는 있어 보입니다.

물론, 민주당에서도, 국민의힘에서도 주류들은 어려울 거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과거 대선 때마다 나온 얘기인데, 쉽게 잘 안됐기 때문입니다.

[앵커]

내일부터 본격 경선 레이스가 시작되는데, 오늘 대선주자들은 어떻게 움직였습니까?

민주당 대권 주자들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네, 먼저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오늘 대장동 공판 출석으로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다만, 노무현재단 유튜브를 통해 대담을 공개했는데요.

공수처 확대와 검찰 개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검찰개혁은 검찰이 지금 수사권, 기소권을 갖고 있잖아요.

이 두 개를 나눠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제가 어려운데, 내수는 지금 빨리 조치하면 살릴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는 오늘 가장 먼저 예비 후보 등록을 했는데요.

'빛의 연대'를 강조하면서 대선 이후의 통합까지 계속해서 언급했습니다.

또, 미용업, 요식업 등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도 만나, 13조 원 규모의 전 국민 민생 지원금, 대출금 10년 이상 장기 상환 등의 공약을 내놨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최근 트럼프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에 다녀왔죠.

관련 성과를 공유고 현안은 점검하는 자동차 부품업계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미국에 가서 우리 기업과 미국 기업의 소통 창구를 열었다는 내용 등을 강조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 주요 인사만 8명에 달하는데, 정책 경쟁에 나섰군요.

[기자]

오늘 하루만 다양한 정책과 비전이 나왔습니다.

청년, 정치개혁 경제 정책 등이 나왔는데요.

먼저 김문수 전 장관은 청년 선대본을 발족하고 국민연금 개혁과 청년 정책 발굴을 약속했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정치 공약을 발표했는데요.

헌법재판소와 공수처 폐지, 그리고 대통령이 되면 청와대로 복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중산층'을 공략했습니다.

중산층을 성장시키고, 서민이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중산층으로 도약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국민소득 4만 달러, 세계 5대 경제 강국을 만들겠다며 AI 주권을 강조했고요.

안철수 의원은 정치인 특혜 없는 엄정한 법치주의 구현을 강조했고,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통령실 이전 등 충남 지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대한노인회를 찾아 고령화 문제를 논의했고, 양향자 전 의원은 경기 용인을 찾아 지역 민심을 들었습니다.

[앵커]

네, 마지막으로 내일부터 양당의 대선 경선 레이스가 펼쳐지는데요.

양당에선 이번 대선 어떻게 규정하고 있나요?

[기자]

네, 민주당은 이번 대선이 탄핵에 따라 발생한 만큼, 헌정 수호 세력과 파괴 집단의 대결이라고 규정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심판 선거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7주간 대선 주도권 다툼이 치열할 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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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국힘, 경선 대진표 확정…관전포인트는?
    • 입력 2025-04-15 23:02:31
    • 수정2025-04-15 23: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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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로서 각 당의 경선 후보 등록이 마감됐습니다.

정치부 방준원 기자와 함게 자세한 이야기 알아보겠습니다.

방 기자, 먼저, 오늘로서 경선 구도가 확정이 된건데, 몇명이나, 또 누가 대권에 뛰어들었는지 다시 짚어볼까요?

[기자]

네, 원내 1,2당부터 말씀드리면, 민주당 3명, 국민의힘 11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먼저 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가 경선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전 장관 나경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이철우 경북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이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개혁신당에서도 이준석 의원이, 진보당에서도 김재연 상임대표와 강성희 전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조기 대선 기간 60일 가운데 이제 49일 남았죠.

경선 일정도 빠듯할 거 같은데요.

부지런히들 움직이겠죠?

[기자]

네, 먼저 민주당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기호 1번, 김경수 전 지사가 기호 2번, 김동연 경기지사가 기호 3번을 얻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되는 건데요.

당장 내일부터 본격화됩니다.

민주당은 이번 조기 대선 일정이 빡빡한 만큼, 총 4개 권역으로 나눠서 경선을 진행합니다.

충청권은 16일에서 19일, 영남권은 17일에서 20일, 호남권은 17일에서 26일, 수도권, 강원, 제주는 24일에서 27일입니다.

각각 권역별 경선 마지막 날 합동 현장 연설회를 열고, 권역 투표 결과를 발표합니다.

오는 18일에는 TV 토론도 진행하는데요.

아마, 최종 후보는 수도권 경선일인 27일, 확정될 거로 보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어떤가요?

내일 바로 1차 진출자를 발표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당장 내일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오는 16일 1차 경선 참여 후보자를 발표합니다.

17일에는 경선 진출자 미디어데이를 열고요.

이후 18일 후보자 비전대회를 열고 19일과 20일, 각각 조를 나눠 토론회를 엽니다.

이후 21일부터 22일사이 국민 여론조사를하고요.

22일에 경선 진출자 4인을 발표합니다.

이후 일대일 맞수토론, 4인 후보자 토론회를 진행한뒤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3차 경선진출자 2인을 발표하는데요.

이때 2인 중 과반득표자가 있으면 후보가 확정되고요.

아니라면, 다음 달 3일 전당대회를 거쳐 확정될 거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민주당에서는 3명이 출사표를 던졌는데, 최근 경선 규칙을 두고 신경전이 있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경선을 하느냐 완전 국민경선을 하느냐 국민참여경선을 하느냐 등을 두고 샅바싸움이 있었는데요.

생소한 단어죠.

쉽게 말하면 권리당원의 투표권을 어디까지 보장하느냐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당원 주권을 위한, 역선택을 막기 위한 경선 규칙으로 정해졌는데요.

권리당원 50%, 국민 여론조사 50%로 정해졌습니다.

[앵커]

경선 규칙 결과에 불만을 표시한 주자들도 있었죠?

지금은 잘 정리된 분위기인 건가요?

[기자]

네, 사실 당원들의 지지세는 이재명 전 대표를 향해 있거든요.

그래서 일부 주자들이 '이재명 전 대표 들러리냐'라는 말할 정도로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결국 김두관 전 의원은 경선 불참을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와 김동연 지사도 당원들의 뜻이니 따르겠다고 했지만, 아쉬움을 나타내긴 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한덕수 대행의 출마설로 시끄러웠죠?

어떤가요?

[기자]

네, 이른바 한덕수 권한대행 차출론이 최근 국민의힘에서 많이 회자했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공개적으로 한 대행이 나와야 한다고 말하기도 하고, 기자회견을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당내 경선 주자들도 맥이 빠진다는 등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는데요.

지도부도 나서 진화하는 모양새입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나섰는데요.

출마설 언급이 국민의힘 경선 흥행은 물론, 권한대행의 중요 업무 수행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당 분위기는 이런데, 정작 한 대행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네, 일단 아까 말씀드린 경선 후보 중에 한대행은 없었죠.

한 대행은 오늘 관세 대응 내부 회의를 한 뒤 오후에는 광주 기아차공장을 찾았습니다.

통상 현안이 최우선이란 입장을 재확인한 건데요.

정치권에서는 지방 일정으로 민심을 가늠하려는 거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정작 한 대행은 침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민주당도 한 대행 출마설을 계속해서 비판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선수로 나설 거면 심판 자리에서 빨리 내려오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경선을 앞두고 유승민, 김두관 경선 불참에 한덕수 출마설까지 나오다 보니, 제3지대, 특히 반 이재명전선을 고리로 한 제3지대 가능성이 거론? 가능성 있는 얘깁니까?

[기자]

네. 일단 국민의힘과 민주당 경선을 이탈한 주자나, 다른 당의 주자들을 중심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일단 반이재명전선은 유승민 전 의원, 그리고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전 총리까지 비명계인사들이 모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게 사실 제3지대랑 반이재명전선은 아직까지는 성격이 조금 다른 모양새입니다.

김문수 전 장관이 반이재명 전선을 말했는데요.

제3지대는 중도층 표방하는 목소리가 아직까지는 커서 온도 차는 있어 보입니다.

물론, 민주당에서도, 국민의힘에서도 주류들은 어려울 거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과거 대선 때마다 나온 얘기인데, 쉽게 잘 안됐기 때문입니다.

[앵커]

내일부터 본격 경선 레이스가 시작되는데, 오늘 대선주자들은 어떻게 움직였습니까?

민주당 대권 주자들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네, 먼저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오늘 대장동 공판 출석으로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다만, 노무현재단 유튜브를 통해 대담을 공개했는데요.

공수처 확대와 검찰 개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검찰개혁은 검찰이 지금 수사권, 기소권을 갖고 있잖아요.

이 두 개를 나눠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제가 어려운데, 내수는 지금 빨리 조치하면 살릴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는 오늘 가장 먼저 예비 후보 등록을 했는데요.

'빛의 연대'를 강조하면서 대선 이후의 통합까지 계속해서 언급했습니다.

또, 미용업, 요식업 등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도 만나, 13조 원 규모의 전 국민 민생 지원금, 대출금 10년 이상 장기 상환 등의 공약을 내놨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최근 트럼프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에 다녀왔죠.

관련 성과를 공유고 현안은 점검하는 자동차 부품업계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미국에 가서 우리 기업과 미국 기업의 소통 창구를 열었다는 내용 등을 강조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 주요 인사만 8명에 달하는데, 정책 경쟁에 나섰군요.

[기자]

오늘 하루만 다양한 정책과 비전이 나왔습니다.

청년, 정치개혁 경제 정책 등이 나왔는데요.

먼저 김문수 전 장관은 청년 선대본을 발족하고 국민연금 개혁과 청년 정책 발굴을 약속했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정치 공약을 발표했는데요.

헌법재판소와 공수처 폐지, 그리고 대통령이 되면 청와대로 복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중산층'을 공략했습니다.

중산층을 성장시키고, 서민이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중산층으로 도약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국민소득 4만 달러, 세계 5대 경제 강국을 만들겠다며 AI 주권을 강조했고요.

안철수 의원은 정치인 특혜 없는 엄정한 법치주의 구현을 강조했고,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통령실 이전 등 충남 지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대한노인회를 찾아 고령화 문제를 논의했고, 양향자 전 의원은 경기 용인을 찾아 지역 민심을 들었습니다.

[앵커]

네, 마지막으로 내일부터 양당의 대선 경선 레이스가 펼쳐지는데요.

양당에선 이번 대선 어떻게 규정하고 있나요?

[기자]

네, 민주당은 이번 대선이 탄핵에 따라 발생한 만큼, 헌정 수호 세력과 파괴 집단의 대결이라고 규정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심판 선거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7주간 대선 주도권 다툼이 치열할 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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