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자동차 부품업계 간담회…“방미 결과 공유, 관세 대응 적극 나설 것”

입력 2025.04.15 (11:06) 수정 2025.04.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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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가 자동차 부품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지난주 방미 결과를 소개하고 관세 대응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15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자동차 부품업계 관세 대응을 위한 후속 조치 점검 회의'에서 2박 4일 일정으로 다녀온 미국 미시간주 출장 결과를 보고하며 좋은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습니다.

김 지사는 "미국에 체류한 시간은 만 이틀이 채 안 된 것 같은데 가 있는 동안, 우리 자동차 부품업계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협의를 했다"면서 "미시간주지사와 4가지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미시간주지사와 만나 ▲관세 문제 대응 공공 협력채널 구성 ▲한미 기업 간 소통 창구 개설 ▲미시간주에 한국기업 진출 시 세제·행정적 지원 검토 ▲경기도 주최 '퓨처 모빌리티쇼' 협력 등 4가지 사항을 합의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적인 일정 때문에 정말 시간 빼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2박 4일 시간을 빼서라도 가야되겠다는 결심을 했었다"면서 "가서 이렇게 좋은 성과가 있어서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서 기쁘고, 이 문제가 아직 해결된 게 아니기 때문에 경기도가 할 일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얘기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김 지사는 기업인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게 불확실성이라고 언급하며, "미시간주와 경기도, 또 기업 간의 협상 채널을 통해서 빠른 시일 내에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중앙정부가 손 놓고 있는데 경기도가 적극 나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9일 미국 출장에 나서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김 지사는 오늘 오후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등록을 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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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5 11:06:48
    • 수정2025-04-15 11: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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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가 자동차 부품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지난주 방미 결과를 소개하고 관세 대응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15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자동차 부품업계 관세 대응을 위한 후속 조치 점검 회의'에서 2박 4일 일정으로 다녀온 미국 미시간주 출장 결과를 보고하며 좋은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습니다.

김 지사는 "미국에 체류한 시간은 만 이틀이 채 안 된 것 같은데 가 있는 동안, 우리 자동차 부품업계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협의를 했다"면서 "미시간주지사와 4가지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미시간주지사와 만나 ▲관세 문제 대응 공공 협력채널 구성 ▲한미 기업 간 소통 창구 개설 ▲미시간주에 한국기업 진출 시 세제·행정적 지원 검토 ▲경기도 주최 '퓨처 모빌리티쇼' 협력 등 4가지 사항을 합의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적인 일정 때문에 정말 시간 빼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2박 4일 시간을 빼서라도 가야되겠다는 결심을 했었다"면서 "가서 이렇게 좋은 성과가 있어서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서 기쁘고, 이 문제가 아직 해결된 게 아니기 때문에 경기도가 할 일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얘기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김 지사는 기업인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게 불확실성이라고 언급하며, "미시간주와 경기도, 또 기업 간의 협상 채널을 통해서 빠른 시일 내에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중앙정부가 손 놓고 있는데 경기도가 적극 나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9일 미국 출장에 나서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김 지사는 오늘 오후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등록을 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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